로아 대현자의 집무실에서는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마리우 : 대현자님의 집무실은 탑의 중앙을 지나
동쪽 끝에 있다고 해요.
우폴레 : 볼다이크의 현자가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해요.
시네즈 : 너에게 탑이 거는 기대, 알지? 후후후!
으윽, 내게 시간과 예산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마리우 : 입탑하자마자 대현자님을 보려니 좀 떨리네요...
게다가,
... ... ...
... ... ...
저... 왕의 기사님. 움벨라를 다녀오시면
아마도 이곳을 떠나시겠죠...?
나의 대답은 > 그렇다.
마리우 : ...아쉽네요.
함께 연구도 하고 싶고, 함께 수련도 더 하고 싶었는데.
휴우, 창천제일검 님께서는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으시니까.
그럼 그때까지만이라도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어?
내 호문쿨루스, 또 어디 가?
내 호문쿨루스는 엄청난 속력으로
주변의 정원에 달려갔다...
내 호문쿨루스 : (발그레한 표정)
내 호문쿨루스 : (내 호문쿨루스는 정원에서 뭔가를 가져온 것 같다.)
(마리우의 손을 톡톡 건드리며 웃어보인다.)
(내 호문쿨루스는 마리우를 격려해주는 것 같다.)
^_^
(내 호문쿨루스가 마리우에게 꽃을 걸어준다.)
마리우 : 하핫...
나의 선택은 > 잘했어. / 고마워.
내 호문쿨루스 : (발그레한 표정)
마리우 : 이 녀석, 저를 달래주려는 걸까요.
역시 특별하다니까.
하급 호문쿨루스가 이런 고도의 행동을 하다니...
이런 신기한 녀석과 헤어져야 한다니 더더욱 아쉽네요.
나의 대답은 > 앞으로도 만날 일이 있을 거다.
마리우 : 하핫... 감사합니다.
저 역시 남은 평생 해방자 님을 저의 친구로서 대할 겁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저의 입탑 동기시니까요.
나의 대답은 > 함께 정진하도록 하자.
마리우 : 그럴게요.
저는 꿈이 있어 이 탑에 들어왔으니까요.
하하하...
(마리우가 내 호문쿨루스를 보며 웃어보인다.)
다시 이동하실까요?
대현자님께 움밸라 출입 허가를 받아야죠.
마레가 : 또다시 탑을 비웠더군.
마레가 : 스승님께서 계셨다면 아주 실망하시겠구나.
마레가 : 네가 존재하는 이유를 망각한 것은 아니겠지?
마레가 : 네 가치는 오로지 탑을 지키는 것에 있다.
마레가 : 그러지 못한다면...
마레가 : 넌 쓸모없는 쓰레기에 불과해.
마레가 : 역할에 집중해라.
마레가 : 그것만이 네가 살아가는 이유다.
사무를 보는 건 호문쿨루스 뿐이다...
내 호문쿨루스 : (잠든 표정)
마리우 : 들어가도 되겠죠...?
여기 있는 호문쿨루스들이 우릴 막는 것 같지도 않네요.
잠깐...
(마리우는 호문쿨루스를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대현자님의 호문쿨루스일까요?
마치 대우림에서 볼 수 있는 정령을 닮았네요.
와, 여기 코어 쪽을 보세요!
진자 엄청나네요. 정말 수준이 다른 걸요!
나의 대답은 > 세헤라데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묻는다.
마리우 : 저도 사실 아는 게 별로 없어요.
호문쿨루스의 창시자 아덴토 님의 직계 제자라니.
오, 어쩌면...
전설의 호문쿨루스에 대해서도 뭔가 아실지도...?
여쭤볼 틈이 나면 슬쩍 여쭤봐야겠네요.
그럼 들어가보시죠.
대현자님은 안에 계시려나...?
분위기가 미묘하다. 말다툼이라도 있었나...?
마레가 : 허허. 손님이 찾아오셨군요. 대현자님
세헤라데 : ...이곳엔 무슨 일이지?
마레가 : 자네들이 대현자님의 집무실엔 어쩐 일인가?
나의 대답은 > 대현자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다.
마레가 : 그런가...?
입탑하자마자 대현자님께 해야 하는 부탁이라니, 내용이 궁금하군.
뭐 개인적인 용무일 수도 있으니 자세히 묻지는 않겠네만...
...중요한 일이겠지?
나의 대답은 > 아주 중요한 일이다.
마레가 : ... ... ...
허허. 역시 세상을 움직이는 영웅답군.
이거 다음이 없을 지도 모르겠는데.
부디 탑을 떠나기 전에 꼭 날 찾아와주길 바라네.
우리가 계약한 것을 잊은 건 아니겠지?
내 연구소는 80층에 있으니 그리 오면 된다네.
자네를 기다리겠네.
(마레가는 대현자 세헤라데에게 인자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대현자님, 저는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세헤라데 : ... ... ...
세헤라데 : ... ... ...
(세헤라데는 한동안 말없이 나를 쳐다보았다.)
(정면에서 눈을 바라보니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볼다이크에 온 이후 내가 느꼈던 것은 세헤라데의 시선이었다.)
무슨 일이지?
아무 보고도 없이 이곳을 방문하다니.
나의 대답은 > 나를 왜 지켜본 것인지 묻는다.
세헤라데 :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군.
그런 소리를 하러 찾아온 거면 돌아가.
나는 바쁘니까.
나의 대답은 > 도움이 필요하다.
세헤라데 :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명예 파푸니카인 현자.
왜 내가 널 도울 거라고 생각하지?
... ... ...
마침 잘 찾아왔네.
그렇지 않아도 네게 할 이야기가 있었어.
널 이미 잘 알고 있어.
수많은 대륙이 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지.
탑을 내려가. 그리고 떠나.
볼다이크의 모두를 위해서.
나는 너를 돕지 않을 거야.
세헤라데를 보며 화난 표정을 짓고 있다...!
마리우 : 대현자님, 이 분은..!.
내 호문쿨루스 \_/
(내 호문쿨루스가 세헤라데에게 마구 화를 내는 것 같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전해진 걸까...)
(갈수록 내 호문쿨루스가 나의 감정을 잘 느끼는 것 같다.)
세헤라데 : 내 의견은 바뀌지 않아.
최근 현자의 탑에 수집되는 각각의 정보가
점차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하고 있어.
가디언, 악마, 붉은 달, 에스더 그리고 너.
분명 엄청난 사건이 어디선가 발생할 거야.
그리고... 나는 그 중심에
네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할 수 있어.
너는 세상에 바람을 일으키는 자니까.
나는 볼다이크의 대현자.
내 의무는 탑과 현자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야.
네가 움벨라로 가려는 이유는 분명 중요한 일이겠지만
나는 너로 인해 볼다이크가 위험에 처하는 걸 원하지 않아.
나의 대답은 > 나는 움벨라에 가야만 한다.
세헤라데 : 쓸데 없이 했던 말을 또 하지는 않을게.
(세헤라데는 시선을 돌리다 잠시동안
화를 내는 내 호문쿨루스를 바라보았다.)
... ... ...
빠른 시일 내에 볼다이크를 떠나.
네가 떠난 이후에도
이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를 위해서.
마리우 : 대현자님이 저렇게 나오실 줄은...
라제니스의 눈 님은 세상에서 칭송 받는 영웅이신데,
그런 아베스타 님이 위험하다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하셨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나의 대답은 > 모르겠다.
마리우 : 하아...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이제 막 현자가 되어서 이곳의 사정을 아무것도 모르니...
누군가의 조언을 받으면 좋을 텐데...
그래!
다른 현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의 대답은 > 다른 현자...?
마리우 : 네, 아까 그 마레가 현자님처럼요.
저희끼리 고민해도 아무런 해답이 나오지 않는 걸요.
마레가 현자님께는 이미 일전에 도움을 받은 적도 있고...
아까 감사관 님께도 탑을 떠나기 전, 꼭 방문해달라고 했으니,
마레가 현자님의 연구소를 방문해보시죠.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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