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선의 천칭은 나기 우호 1단계 호감도 퀘스트입니다.
나기 : 왔어? 오늘도 기운차네.
네가 함께 도와준 덕분에 악마의 기운은 어느 정도 정리된 것 같아. 고생 많았어.
하암... 밤을 꼬박 샜더니 졸려 죽겠네.
자, 이거 선물이야. 좋은 거니까 마셔~
(나기는 작은 병에 담긴 주스를 건네 주었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나기 : 후후, 직접 만든 건강 주스야.
너무 달콤한 건 몸에 안 좋으니까, 날 믿고 쭉 들이켜.
뭔가 느끼하고... 혀에 남은 맛이 이상하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맛이다...
나기 : 잘했어.
몸이 건강해지는 걸 듬뿍 넣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후후.
자, 그럼 오늘 일을 시작해 볼까?
축제 구역에서 오염된 과일은 수거했고,
웃는 증상을 보이던 사람들에게 정화수를 먹였어.
남은 건 과일 농장 정화 작업이 끝났나 확인하는 건데...
자경단에서 대부분 확인했고, 이제 한 군데 남았네...
자, 이거 받아.
보고서의 내용을 확인해 둔다...
농장 정화 작업 현황 보고서
벨라벨라 과일 농장
-정화수 전달, 오염 제거 확인
-경증 오염자 13명 정화 완료
티카티카 과일 농장
-정화수 전달, 오염 제가 확인
-경증 오염자 1명 정화, 중증 오염자 1명 정화 진행 중
요로 씨의 과일 농장
-오염 없음
-오염자 0명
네리아나 과일 농장
-처음 생산한 과일에서만 검출, 오염 정화 완료
-경증 오염자 8명 정화
열대과일농장
-정화 여부 미확인
-경증 오염자 2명
나기
나기 : 거기 마지막에 쓰여진 농장 있잖아...
오염된 사람도 적고, 전부 경증이었는데
아직 정화가 끝났다는 연락이 오질 않네...
좀 걱정되긴 해. 아무래도 직접 확인하러 가봐야겠어.
혼자는 불안한데... 같이 가줄 거지?
/긍정 하기
나기 : 후후, 믿음직하긴. 그럼 출발해 볼까?
별모래 해변의 열대 과일농장으로 이동합니다.
열대 과일농장
열대 과일농장 안에서 수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나기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보자.
나기 : 음...? 왜 아무도 없는 거지? 뭔가 이상하네...
일단 농장 주인을 찾아봐야겠어.
난 집에 들어가 볼게.
혹시 과수원에 있을지도 모르니, 그쪽을 한 번 살펴봐 줘.
사람1 : 유명한 사람들도 올까?
뭔가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가득 차 있다. 사용하지 않은 듯하다...
다행히 이 과일들은 오염되지 않았다...
바구니 안에는 오염된 과일이 가득하다...!
어지러이 얽힌 발자국들이 한 장소로 향해 있다...
나기 : 집에는 없었어. 혹시 여기에...
무슨 일이 있었구나?
나의 선택은 > 정화수를 사용하지 않았다.
나기 : 그런 것 같네...
정화수를 과일에 뿌렸던 흔적 자체가 아예 없어.
어쩌면 정화수를 배달해 준 사람도 함께 오염되었을지도 몰라.
그런데 사람들이 왜 보이지 않지? 다른 단서는 없었어?
나의 선택은 > 발자국을 발견했다.
나기 : 어지러이 엉킨 발자국이 한 장소로 향해 있었다고?
설마 오염이 농장 밖으로 퍼져나간 건...!
어서 따라가자! 사람들을 찾아야 해.
오염이 농장 밖으로 퍼져나가면 다시 문제가 커질 거야.
발자국이 언덕 쪽으로 이어져 있다...!
여기서 한 번 멈췄던 듯 하다...
바닥이 젖어 있다...
혹시 정화수를 사용한 걸까?
이 통이 정화수 통인 것 같다...
정화수 통은 반쯤 부셔져 있다.
정화수를 사용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것 같다...
나기 : 이건... 정화수가 효과가 없었던 모양이야.
...오염을 막을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친 걸까...?
어서 찾아야 해...
응?
...이 소리 들려? 저쪽 같은데...
안쪽으로 더 이동합니다.
농장 관리인 베리아드 : 허윽, 허윽, 허으으으윽...
나기 : ... ... ...
농장 관리인 베리아드 : 다... 다가오지 마십시오!
(상태가 위중해 보인다...)
저... 는... 흐흑, 키힉. 이미... 틀렸습니다... 키히이이익!
전부, 여기서 불태워야... 키히힉! 다, 소각을... 히힉, 히히힉!
(베리아드 씨는, 오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이곳에 사람들을 모아놓은 것 같다...)
나기 : 사람들의 상태가 심각하네.
이 상태라면 정화수로도 치료되지 않겠어.
그래서 베리아드씨도 여기 사람들을 모두 모아 전부 불태우려 한 거겠지.
파푸니카 전역으로 퍼져나간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될 테니까.
(나기는 진지하게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나의 선택은 > 베리아드 씨의 생각대로 해야 한다. /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나기 : 그래. 응... 너라면 그렇게 대답해 줄 거라 믿었어.
후후. 내가 뭐 때문에 며칠 밤을 샌 거라고 생각해?
치료제는... 이미 완성 해두었어.
나의 선택은 > 혹시 아까 먹은 주스가?
나기 : 후후, 그래. 치료제 샘플이야.
악마의 기운이 퍼져나가는 걸 막지 못할 것도 염두에 뒀거든.
그렇게 되면 단순히 정화수만으로는 힘들 거라는 것도.
그래서 오염을 발견하자마자 베른에 보내서 치료제를 대량 주문해뒀지.
지금쯤이면 도착했을 시간이네. 항구 쪽으로 가줘.
이 사람들은 자경단원들이랑 함께 약방으로 이송할 테니까. 서둘러줘!
나기 :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치료할 테니까.
얕은 바닷길의 라일라이 항구로 이동합니다.
아델과 대화합니다.
아델 : 이게 누구야!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는걸!
베른 밖에서 보니까 더 반갑네.
당장이라도 회포를 풀고 싶지만...
미안, 지금은 이 치료제를 한시라도 빨리
니아 마을이라는 곳에 배달해야 하거든.
나의 선택은 > 그 치료제를 받으러 왔다.
아델 : 응? 혹시 나기에게 부탁받고 온 거야?
하하하! 와, 정말이지. 인연이 이렇게도 닿는군.
상황은 대충 들었어. 시간이 없으니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어서 약을 가지고 나기가 있는 곳으로 가자!
상자 안에는 치료제가 가득 들어있다!
달콤한 약방으로 이동합니다.
오염된 농장 사람1 : 으, 으으흐...!
오염된 농장 사람2 : 키히이이익...
오염된 농장 사람3 : 허흐흐흐...
농장 관리자 베리아드 : 허으으으으으...
나기 : 좋아! 늦지 않게 왔구나!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치료제가 도착해 정말 다행이야.
자, 어서 사람들에게 치료제를 나눠주자.
눈빛이 안정되어 간다...
농장 관리인 베리아드 : 으, 으으...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오염된 농장 사람 : 고, 맙습니다...
비명소리 같던 기침이 잦아들고 있다...
오염된 농장 사람 : 흐우우...
손발의 떨림이 가라앉고 있다...
쉼없던 웃음소리가 잦아들고 있다...
오염된 농장 사람 : 아, 아아...
나기 : 다 끝났어? 어디 보자...
(나기는 신중하게 사람들을 살피고 있다...)
음, 좋아. 오염이 사라진 걸 확인했어.
이제 이 사람들이 건강해지면...
파푸니카에는 더 이상, 오염은 없어. 전부 몰아낸 거야.
나의 선택은 > 나기는 대단한 치료사다.
가니 : 후후... 네가 함께 해줘서 그런 거야. 정말 수고했어.
약은 넉넉하게 주문해 뒀으니,
혹시 다른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대처할 수 있을 거야.
다... 네 덕분이야.
하아. 나도 왠지 기운이 빠지네. 엄청 긴장했었나봐.
아델 : 우와, 치료제 효과가 대단한데?
아델 : 친구 요청에 답해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는걸.
하하! 엄청 오랜만에 연락해서 한다는 말이
'치료약 샘플 보냄. 대량 생산 후 가지고 와'인 거엔 약간 상처 받았지만!
뭐, 덕분에 왕의 기사도 만났고 말이지!
나기 : 어머... 둘이 아는 사이라니 놀라운 걸...
이 이야기는 자세히 들어봐야겠어.
그럼 우리, 이제 좀 쉬러 갈까?
정말? 베른에서 그런 일이 있었어?
그렇다니까! 정말, 대~단했지!
흐응...
너, 정말 대단한 모험가였구나?
어머...?
술에는 영 약하다니까.
왜... 귀여워서 좋은데.
나기 : 정신이 좀 들어?
숙취 치료제 같은거 좀 줄까?
마침 아델이 견디셔라는 걸 가져다 줬는데...
나의 선택은 : 멀쩡하다! (요구 담력 270) / 머리가 빙빙 돈다...
나기 : 후후, 정말? 아주 대견하네.
...정말 고생 많았어.
저기, 있잖아. 나 자신있는 척 당당한 척 했지만...
네가 아니었다면 아마 이렇게 수습하지 못했을 거야.
축제가 한창인 파푸니카에 광기가 퍼져나갔다면...
생각만으로 끔찍해.
고마워. 파푸니카를 함께 구해줘서.
다음에 만날 땐 우리, 어딘가로 놀러 갈까?
가까운 곳도 좋고~ 먼 곳도 괜찮아.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즐거울 거야.
(나기가 다가와 귓가에 작게 소곤거린다...)
그러니까 다음에도 꼭. 시간... 내줘야 해?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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