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명화 수집 : 예술가의 긍지는 플레체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알렉산드로 : 안녕하십니까, 모험가님.
오랜만에 뵙는군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습니까?
부서진 빙하의 섬에서 뵌 이후 정말 오랜만이군요.
플레체는 저에게도 많은 영감을 건네준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길거리 연주를 하게 되다니, 저에게도 정말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렇게 퀘스트를 수락할 수 있습니다.
알렉산드로 : 모험가님이 이곳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셨습니까?
듣자하니, 아크라시아의 유명한 모험가께서 이름 모를 화가의 그림을 모두 매입했다던데...
그렇게 누군가가 알아봐준 그림은 걸작이 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요.
자유와 낭만, 환희와 고통, 희극과 비극을 품은 작품들 속에서...
모험가님은 즐거우셨습니까?
나의 선택은 > 좋은 시간이었다. / 글쎄...
알렉산드로 : 저희 연주도 그 좋은 시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군요.
제가 좋아하는 말인데...
좋은 작품은 거울을 들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 작품을 마주한 사람의 인성을 비춰보게끔 한다는 뜻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각도 그림도 문학도 음악도...
어떤 삶의 조각이 다른 이의 삶에 떨어져 파문을 일으키고
시공간을 넘어 이어지게 하는, 삶의 유대를 만드는 일이라고요.
그래서 예술은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을 때에 그 생명을 갖습니다.
이렇게 저희의 연주를 들어주시고, 플레체의 미술을 살아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알폰스 베디체 : 오셨습니까, 모험가님.
로잘린에게 이야기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숨겨두었던 그림의 비밀에 대해, 알게되었다는 이야기였지요.
흠흠, 그리고...
(알폰스 베디체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번졌다...)
아크라시아의 유명한 모험가가 어떤 화가의 그림을 수집한다는 소문도 들려오더군요.
잊혀져가던 거리의 화가에 대해, 많은 미술품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지요.
그림값은 계속해서 치솟을 겁니다.
화가는 더 이상... 아무도 찾지 않는 거리에서, 화판에 풍경화를 그리지 않아도 될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베디체 가문은...
훌륭한 재능을 지닌 이 화가를 적극적으로 후원할 생각입니다.
공식적으로요.
(알폰스 베디체가 방긋 웃었다.)
오랫동안... 모른 척 할 수 밖에 없었던 위대한 예술가를, 세상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화가를 소개해주신 것에 대한 답례의 의미로,
베디체 가문의 정성을 준비했습니다.
모험가님이 가시는 길은 늘 따뜻하고 신비한 일이 일어나는군요.
부디 그 빛나는 여정이 계속 되기를.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 완료 보상인 베디체의 진실된 보답은 전설 카드 팩 Ⅱ 1개 + 메넬리크의 서 3장 + 테일 오브 플레체 음원 1개 + 고대의 백금화 125개 (250만 실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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