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채울 수 없는

느린2 2021. 9. 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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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퀘스트 중 하나입니다.

루베르가 먹을 만큼의 스프를 덜어내자...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스프가 루베르의 볼을 타고 흐른다.

루베르 : 으으...누구...스...스프다!

루베르 : 으...으음...

왜 이렇게까지...신경 써줘...

나의 선택은 > 가만히 루베르를 바라본다.

루베르 : 화...났어?

으우...내가 좀...심했지...

나의 선택은 > 뭐라는 건지 되묻는다.

루베르 : 으응...아...아니...

미...미안...해요...

내가...심했지...

나의 선택은 > 내가 더 미안하다...

루베르 : 아니야...푸후...

그렇게 얘기하면...너무 미안...하잖아...

(루베르는 입가를 닦고선 나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그런데 너...아주 유~명한 모험가지?

수염쟁이 영감이 하는 말... 들었어.

너 혹시...이렇게 기괴하게 못생긴 놈들을 본 적 있어?

잠깐...어디 그려놓은 게...여기 있다...!

거대한 어금니와 돼지의 털처럼 거친 머리칼...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루베르 : 어때...? 좀 알아볼만해?

어땠어...?

나의 선택은 > 본 것 같기도... / 전혀 모르겠다고 한다.

루베르 : 으응...? 정말?!

어디?! 어디서!!

아, 아차... 나 지금 아픈 척 중이지...

콜록콜록... 어디서 봤어...?

나의 선택은 > 베른 남부... 칸다리아 영지 근처였나?

루베르 : 이 빌어먹을 녀석들...!

(금방까지 꺼져가던 루베르의 눈이 다시 산불처럼 타오른다.)

드디어 찾았다!!!!!!

루베르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는 주점 밖으로 뛰쳐나갔다.

대체 왜 저러는 건지 바덴터에게 물어봐야겠다.

루나리 : 저 녀석, 낡아빠진 종잇조각을 들고 그렇게 찾아다니더니...

결국 모험가님께서 한 건 하셨군요.

나의 선택은 > 무슨 소리인지 묻는다.

루나리 : 저 아이, 몰살당한 레인저 부대 소속이었단 건 알고 계셨죠?

그 부대의 마지막 전투 상대가 바로...오크였단 것도 말이죠.

최근까지만해도 저 아이, 마을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며

죽은 동료들의 이름을 되뇌는 일 외엔 하질 않았어요.

그런데 베른 남부에 큰 소란이 있은 뒤... 갑자기 변했답니다.

이제 자신도 싸울 때가 왔다고, 부대원들이 죽을 때

갈라졌던 하늘의 빛과 똑같은 빛을 봤다고 말이죠.

그래서 엉성한 종잇조각 하나 들고 다니면서

모험가들에게 혹시 본 적이 있는지 묻고 다니는 거에요.

나의 선택은 > 그럼 내가...

루나리 : 후후, 맞아요.

그 아이를 굶어 죽지 않도록 보살핀 것도,

그런 아이를 다시 사지로 몰아넣는 것도...

모두 당신이 혼자서 해내고 있군요. 대단해.

(바텐더는 말없이 잔을 바라보며 잠시 침묵을 이어간다.)

주인공, 지금 이럴 시간이 있으신가요?

그 아이, 정말 목숨을 걸고 싸울지도 몰라요.

어서 루베르를 찾으러 가세요.

(바텐더는 말을 멈추고 잠시 망설이며 주위를 살핀다.)

그는 아마 캠밸의 집 근처에 있을 겁니다.

그 집 뒤편에 먼 곳이 한 눈에 보이는 언덕이 있거든요.

루베르는 눈이 좋은 실린이니까요.

그럼 어서 칸다리아 영지로 가보세요.

칸다리아 영지에 있는 캠밸의 집 근처 절벽으로 가보자.

루베르를 찾을 수 있길 기도하며...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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