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하이거의 딸, 릴리는 베른 남부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코널리 : 이, 이보게! 혹시... 베른 성에 가보았는가...?
지금 베른 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던데... 어떤지 말해줄 수 있겠나?
귀 큰 종족 따위 어떻게 되든지 관심 없지만 말이야,
인간에겐 인간의 도리라는 게 있지 않겠는가?
(그 말에 날카로운 눈초리로 쏘아보자 눈을 피하며 말을 이어간다.)
크, 크흠...
다른 건 아니고, 외부에서 온 자네들이 우릴 구해줬으니...
그래서 하는 말이었다~ 그거지... 뭘 그렇게 노려보는 게야...
그리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하이거 님은
여왕이 도움을 구하면 도와주실 분인데...
근데 그 양반, 요즘 제정신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으흠...
대체 이 베른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원...
나의 선택은 > (하이거에 관해 묻는다.)
코널리 : 하이거 님? 그분에 대해 어떤 게 알고 싶은 겐가?
그래, 베른 남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군.
기왕 궁금해한 거, 내 귀찮아도 굳이 설명해주겠네.
하이거 님은 대대로 귀족 집안이라 그런지 생긴 건 깍쟁이 같은 양반이,
보기보다 주변 마을 사람들에게 따뜻하기도 했다 그 말이야.
그래, 듣기로는 아주 어린 딸이 하나 있었다던데...
뭐 사경을 헤맨다, 사실은 꽤병이다, 이런저런 말이 많아.
소문으로만 들은 거라 나도 잘은... 모르겠네.
아마도 마을 사람 중에 아는 사람이 있지 않겠나?
아, 하이거 님의 저택에서 일하던 유모가 여기 있다니까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만날 수 있을 걸세.
자네에게 왕궁 소식이나 들어볼까 싶어서 남았더니만...
역시 자네도 별다른 소식은 알지 못하나 보군.
당장 걸어갈 수 있는 사람들은 촌장을 따라 먼저 갔으니
남은 사람들이나 챙겨서 가야겠어.
우리가 떠나기 전에 남아있는 사람들한테 얼른 물어봐.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우드빌 주민1 : 하이거 님 덕분에 먹고 삽니다.
우드빌 주민2 : 하이거 님? 보기보다 자상한 분이에요.
우드빌 주민3 : 저기 케서린에게 가서 물어보세요.
케서린 : 네? 제가 하이거 님 저택의 유모입니다만...
따님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시다고요?
아, 릴리 양 말씀이시군요...
하이거 님이 그렇게 끔찍하게 딸을 아끼셨는데...
하이거 님은 릴리 양을 아기 천사로 비유하곤 하셨는데
참... 안타깝게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나의 선택은 > (안타까워한다.)
케서린 : 그렇지, 하이거 님은 릴리 양을 꼭 빼닮은
천사 조각상을 세우셨답니다.
아마도 아픈 딸이 나으면 꼭 다시 와보겠단 뜻이었겠죠.
참 따뜻한 분이셨는데...
저희 마을에도 하나 세워두신 거로 기억하는데...
한 번 이 주변을 살펴보세요.
릴리 양을 닮아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나의 선택은 > 찾아가 보겠다.
케서린 : 좋은 생각이에요.
저는 여기 남아서 릴리 양과 하이거 님을 위해 기도를 조금 더 올리다 가야겠어요.
혹시 또 궁금한 게 생기면 언제든 물어보러 와요.
하이거가 딸을 위해 남긴 작은 조각상...
작은 아이의 평온하게 잠든 얼굴은 마치
아빠의 품속에 잠든 아기같다.
하이거의 딸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진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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