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현자의 탑 가디언 연구소는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내 호문쿨루스 : (눈을 감고 있는 표정)
마리우 : 저... 길 좀 여쭙겠습니다.
치트리니 : 가디언 연구소? 거긴 저쪽에 있는 아쿠아게이트를 타야 해요.
(치트리니가 80층으로 가는 아쿠아게이트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거기를 왜 가시려는 거지요?
(마레가가 나를 직접 초대했다고 하자 치트리니는 놀란 눈치다.)
마레가 현자가 직접 불렀다고요?
음, 이거 오늘 어디서 운석이라도 떨어지겠군요!
마레가 현자는 칼리나리에 홍수가 나도
연구실에 틀어박혀 있을 성격인데 말이죠.
새로운 현자에게 관심을 가지다니, 신기한데요.
루베도 : 마레가 현자께서? 참... 의외네.
치트리니 : 그러게요...
베라드 : 허허, 자네 들어오자마자 참 열심히 돌아다니는군.
어딜 가는 건가?
(베라드에게 조금 전 있었던 이야기를 말해주었다.)
흐음... 이상하구먼.
평소의 대현자답지 않으시군.
그렇지 않아도 대현자님께서 나와 아이작 현자를
갑자기 호출하시어 찾아뵙는 길이라네.
어쩌면 대현자가 우릴 부른 이유가...
자네와 관련된 것일지도 모르겠구먼.
이건 내가 조금 더 여쭤보도록 하겠네.
아이작 : 우리가 잘 이야기해보도록 하지.
마리우 : 말로만 들었지, 상상 이상이네요.
현자의 탑이 오직 현자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곳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탑의 모든 층이 용도를 지니고 있다니...
후으... 이곳에 적응하는 것도 참 어렵겠어요.
게다가 혹시나 아쿠아게이트나 승강기가 고장나기라도 한다면,
으으. 이걸 직접 올라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가디언 연구소는 이 앞쪽이래요.
가시죠.
연구소의 벽에는 정체불명의 장식들이 가득하다.
마리우 : 세상에... 연금술로 이런 것이 가능하다니...!
마리우 : 여기가 바로 가디언 연구소군요.
아까 대현원에서 만난 현자 중 한 분에게 들었는데
가디언에 대한 연구를 신청하면 아주 지원이 풍족하게 나온데요.
아무래도 라사모아 대화재를 직접 지켜 본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탑이니 그런 것이겠죠?
이제 다 왔습니다.
연구소 안에서 어떤 것들을 구경하게 될지 기대되네요.
앗, 당신들은...?
라시랭고 : 당신들 뭡니까? 하급 현자가 여긴 왜 온 거죠?
여긴 미리 허가 받지 않으면 출입이 제한되는 곳인 거 몰라요...?
당장 경비용 호문쿨루스를...
(마레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왕의 기사 님이라고요? 이번에 입탑한...?
엄청나게 유명한 그 사람?
아앗! 죄송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마레가 님이 찾아올 거라고 했는데.
잠시만요. 제가 지금 얼른 가서 해방자 님이 오셨다고 전해 드릴게요!
그동안 여기저기 구경 좀 하고 계세요!
꼭 여기 계셔야 해요!
어디 가시면 안돼요!
(현자는 내게 신신당부한 뒤 바람처럼 사라졌다.)
마리우 : 뭐랄까, 엄청... 독특한 분이네요... 현자다워요.
이건... 코어 효율 개선에 대한 논문인가...?
고대 가디언 골격 표본 : (프로키온의 바다에서 발견된 표본이라고 적혀 있다.)
가디언들의 약점을 연구한 것 같다...
마리우 : 우와...
강력한 신무기인 것 같다. 살짝 보고 내려놓자...
마리우 : 방금 그건 가디언을 구속하는 장치인가봐요!
실험 개요서를 슬쩍 봤는데 그렇게 적혀있더군요.
연금술을 이용해 제작되었다는데, 신기하네요.
마레가 : 오오... 자네가 이렇게 우리 연구소에
빨리 찾아올 줄이야.
마레가 : 가디언 연구소에 온 걸 환영하네.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는데... 하하하.
나의 대답은 > 마레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었다.
마레가 : 이런... 대현자께서 큰 실수를 하셨구만.
자네 같은 현자에게 말이야.
걱정하지 말게.
자네가 원한다면 내가 대현자와 대화를 나눠보도록 하지.
대현자께서는 내 말을 크게 신뢰하시니 말이야.
나의 대답은 > 정말인가?
마레가 : 물론이네.
헌데 지금 시간 괜찮은가?
요즘 난항이라는 연구 말인데...
직므 이곳에 온 김에 도와줄 수 있겠나?
정말이지 내가 하는 연구의 중요성에 비하면
언제나 시간은 촉박하단 말이지.
자네가 도와준다면 고맙겠군.
거듭 말하자면 자네에게 해가 될 일은 없다네.
그저 간단한 확인과 시료만 얻으면 끝나니 말이야.
연구실은 이곳에서 멀지 않네.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야.
나의 대답은 > 이 곳 말고 다른 곳이 있는지 묻는다.
마레가 : 아, 이곳 말인가?
하하하, 이곳은 아무것도 아니라네.
그저 허울 뿐인 공간이지.
자자, 말이 길어서 무엇하겠나.
어서 나를 따라오게나.
자네와 마리우, 자네의 호문쿨루스도
모두 말이야.
마리우 : 마레가 님의 연구를 실제로 볼 수 있다니...
이건 정말 행운입니다. 어서 따라 가시죠!
마레가는 연못으로 다가갔다.
마레가 : 아쿠아게이트를 열겠네.
내 호문쿨루스 : (초롱초롱한 표정)
(마레가는 빙그레 웃으며 나와 내 호문쿨룻를 바라보았다.)
(내 호문쿨루스는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마리우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마리우는 마레가의 연구에 기대가 큰 것 같다...)
(마레가가 수면을 보며 손짓하니, 허공에 복잡한 기호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앞서 자네들이 보았던 장소는...
이곳을 숨기기 위한 위장에 불과하다네.
자네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군.
나를 따라오게나.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로스트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아 81구역 (0) | 2025.01.06 |
---|---|
로아 신성한 사슴의 발자취 (0) | 2025.01.05 |
로아 아크라시아에 떠오르는 해, 일리오스 섬 (0) | 2025.01.02 |
로아 어머니에 대해서 (0) | 2024.12.31 |
로아 나의 미래에 대해 (0) | 2024.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