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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루티아가 바라본 희망

느린2 2021. 11. 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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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루티아가 바라본 희망은 우호 3단계 호감도 퀘스트입니다.

루티아 : 제 영혼에 길을 내는 분이시여, 기다렸습니다.

어느새 주인공 님을 기다리는 것 역시 저의 일과 중 하나.

오늘도 들리시지 않으시려나 기다렸답니다.

여기 이 일지를 읽어봐주시겠습니까?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힘있는 필체로 쓴 글씨로 빼곡하다...

사이카의 기록

 

만약 지금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나는 돌아오지 못했고,

그렇다면 내가 평생 동안 대비해왔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뜻이겠지.

내가 해왔던 행동들... 이해받지 못해도 좋다.

변명은 없다.

 

우리는 어둠에서 태어났다.

전쟁이 끝난 뒤 흩뿌려진 혼돈...대악마가 남긴 달의 파편은,

이 세계에 그 누구도 원하지 않던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켰다.

항상 배척받고 쫓기는 삶을 살게 된 수없이 많은 죄 없는 사람들.

모두들 우리를 악마라고 불러댔지...

그 낙인을 벗어나고자 수많은 어둠이 스스로를 절제하고 희생했다.

그리고 도착한 이곳 페이튼에 우리 스스로를 가둬야만 했다.

 

아베스타여,

이제, 우리는 절제와 규율 아래 하나가 되었고,

우리가 대비해온 때는 다가왔다.

그러니 부디 슬퍼하지 말라.

스스로를 가둬두었던 속박을 풀고 세상으로 나가

어둠 속에서 다악마의 심장에 복수의 칼날을 휘둘러라.

 

비록 시작은 우리가 결정하지 못했지만,

마지막은 반드시 우리가 선택할 것이다.

그러니 쟁취하라. 우리가 그토록 염원한 빛을.

루티아 : 사이카 님의 글이 담긴 일지랍니다.

그분의 집무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이카 님과 로나운 님, 두 분의 책을

페이튼의 유일한 도서관에 비치해두려 합니다.

나의 선택은 > 로나운의 기록도?

루티아 : 네, 왕의 기사님과의 추억이 담긴 책이라 아쉽지만...

분명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들은 희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테니까요.

그리고 사서님께 이 두 권의 책을 전해주시고 나면,

이름 없는 협곡의 제르갈 항구로 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나의 선택은 > 제르갈 항구?

루티아 : 네, 드리고 싶은 부탁이 있답니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페이튼의 유일한 도서관으로 가줍니다. 위치는 월드맵 참고해주세요.

늙은 사서 가르소 : 둘 다 아주 귀한 책이로구먼. 소중히 보관하겠네.

루티아가 이름 없는 협곡에서 기다린다고?

결심을 했나 보구먼...

하긴, 그 긴 시간을 버텨내려면 무언가 기댈 것이 있어야겠지.

나의 선택은 > 루티아에게 무슨 일이 있나?

늙은 사서 가르소 : 각오를 한 자의 얼굴은 표정부터 다르지.

결국은 본인의 선택이니...

... ... ...

루티아를 잘 지켜보게...

늙은 사서 가르소 : 운명이라...불쌍한 것...

제르갈 항구의 약속 장소로 이동해줍니다.

루티아 : 와주셨군요.

루티아 : 창천제일검 님께 마지막으로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나의 선택은 >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루티아 : 아직 무엇인지 말씀 드리지도 않은 걸요...

고마워요...

저, 검은 매님과 함께 디오리카 평원에 가보고 싶어요.

그곳이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직접 보고 싶습니다.

나의 선택은 > 알겠다.

루티아 : 역시...항상 제 부탁을 거절하시지 않으셨죠...

지금처럼 항상 따뜻한 미소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해방자님의 그 모습들...

앞으로도 제 가슴 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을게요.

루티아 : 그럼 출발하실까요?

루테란 동부에서 스퀘어홀로 디오리카 평원으로 이동해줍니다.

화톳불지기 루티아 : 여기가 로나운 님이 희망을 싹 틔운 땅...디오리카 평원.

루티아가 은은한 풀 내음을 맡고 있다...

루티아 : 이것이 디오리카...

루티아 : 처음 이 땅에서 디오리카가 피어났을 때, 로나운 님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이곳 사람들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내려앉아 있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행복함도 보여요.

부러워요...

저들의 피곤함이...행복함이...

그런 모든 일상들이...

화톳불지기 루티아 : 저기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요?

이곳 전체를 내려다 보고 싶어요.

화톳불지기 루티아 : 아름다워요.

이곳이 사슬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던 곳이라니...

화톳불지기 루티아 : 이곳에 더 일찍 와봤으면 좋았을 텐데...

언젠가 이런 평화로움을 페이튼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높은 곳으로 이동해줍니다. 위치는 지도 참고해주세요.

루티아 : 데런들의 넋을 인도하고 신께 기도 드리는 것이 저의 운명...

저는 이제 온전하게 화톳불지기로의 삶에 충실하며,

제가 꿈꾸는 희망들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려 합니다.

나의 선택은 > 그 희망들이 무엇인지 묻는다.

루티아 : 페이튼의 데런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화톳불지기로서의 희망, 그리고...

누군가를 바라고, 지켜보고, 계속해서 함께 여정을 함께하고픈

루티아로서의 희망.

희망은 가냘픈 풀잎의 이슬, 깊은 탄광에서도 빛나는 수정.

또 희망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무더운 사막의 신기루.

저를 희망으로 인도하시는 당신에게 드리는 처음이자 마지막 고백

만약 스스로 불을 끄는 기쁨의 때가 찾아오면, 부디 기억해주세요.

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루티아 : 디오리카의 향과 풍경, 함께한 여정들과 사람들.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저와 당신.

지금 이 순간을 저의 영혼에 새겨둘게요.

이제...돌아가요. 우리.

조금만 더 이곳에서 왕의 기사 님과 같이 있고 싶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만큼 더욱 돌아가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요.

페이타로 돌아갑니다.

화톳불지기 루티아 :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야만 하고,

누군가 해야만 하는 일은 누군가 해야만 하며,

화톳불지기 루티아 : 그저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언제나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당신과의 여정에서 배운 소중한 희망.

루티아 : 언젠가 당신께서 이 기나긴 절망의 시간을 끝내고 돌아오실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페이튼의 모든 데런들이 기다린 그 날이 되면...

저는 화톳불지기가 아니라 한 사람의 데런으로 당신 앞에 서겠다는 결심.

나의 선택은 > 루티아...

루티아 : 이것이 제가 찾은 희망. 그래서 그 희망이 이루어질 때까지

화톳불지기로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니 약속해주세요. 제 희망을 이루어 주신다고.

그리고 무사히 돌아와주시겠다고.

나의 선택은 > 약속한다.

루티아 : 저 역시 당신에게 약속 드릴게요.

우리 중 누구도 더 이상 타락을 두려워하지 않고,

화장터의 불이 칼라자 마을에서 필요치 않게 되는 그 날...

그 날이 올 때까지 저는 이곳에서 우리의 약속을 징표로 삼아,

다시 돌아올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1,520 실링, 호감도 600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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