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바람이 부르는 노래는 엘가시아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방랑시인 루바토 : 라라라... 바람은 속삭이고, 바람은 인도하네.
방랑시인 루바토 : 라라라... 아주 오래전, 현명한 예언자가 있었다네.
라라라라... 누가 불온하다 하였는가, 그는 늘 빛을 따랐는데.
...
...앗.
광장을 오가는 분들 중에 제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은 여럿 있었지만,
라제니스가 아닌 분이 들어주시는 건, 처음이로군요!
나의 선택은 > 방금 부르고 있던 노래는?
방랑시인 루바토 : 제 자작곡입니다.
위대한 시인을 기리면서 노래하고 있었지요.
이렇게 주의 깊게 들어주신 걸 보니... 노래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나의 선택은 > 나도 악기 연주를 할 줄 안다.
방랑시인 루바토 : 앗... 연주를 하실 줄 아신다고요?
이런, 그냥 모험가 님이 아니라... 시인이셨군요!
지상에서 오신 시인을 제가 잠시 못 알아뵈었군요.
시인끼리 만난 것도 인연인데, 지상의 노래 중 한 곡조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어떤 노래든 좋습니다. 지상의 노래를... 꼭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용기의 노래 또는 영혼의 레퀴엠 또는 태양의 찬가를 연주합니다.
방랑시인 루바토 : 라 라~ 라라~ 라라라~ 라라~
방랑시인 루바토 : 방금 들려주신 선율...
...
충격 받았습니다. 아름다움이 지나치면 충격으로 느껴질 수도 있군요.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신, 아름다우신 분...
제 눈 앞에 서계신 시인님의 존함을 여쭤보아도 될까요?
나의 선택은 > 왕의 기사.
방랑시인 루바토 : 창천제일검 님...
(루바토는 이름을 묵상하듯 진지하게 읊조렸다.)
해방자 님의 연주를 듣고 나니 영감이 마구 떠오르네요.
(루바토는 아까 들려준 곡조를 흥얼거리며 무언가를 휘갈겨 적었다.)
한번 읽어주시겠어요?
뮨 님의 연주를 듣고, 아베스타 님께 어울릴 만한 가사를 지어보았어요.
나를 보고... 지은 노래?
명예 파푸니카인의 선율
바람의 속삭임을 듣고, 새가 날아오르네.
열린 문으로, 빛이 가득한 하늘을 향해.
바람의 절벽을 지나, 거인의 바위를 넘고,
붉은 사막을 건너, 푸른 신목을 딛고,
검은 비를 제치고 날아온 새야, 새야.
너는 지금 창공을 날고 있구나.
너를 이끄는 바람결에는 검이 있고
너를 이끄는 바람결에는 운명이 있네.
한번 날아올랐다면, 날갯짓을 멈출 수 없을 테니
그대의 날갯짓은 바람이 향하는 곳으로
그대의 바람은 날갯짓이 향하는 곳으로
루바토 지음
방랑시인 루바토 : 어떠세요? 마음에 드세요?
나의 선택은 > 마음에 든다. / ...놀랍다.
방랑시인 루바토 : 마음에 드신다니 기쁩니다.
왕의 기사님의 연주를 듣고 함께 이야기해 보니
어쩐지 느껴지는 것 같았거든요. 모험가 님께서 걸어오신 길이...
...
엘가시아 어디를 가시든...
뮨 님을 이곳까지 데려온 바람이, 흩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라라라... 그대의 날갯짓은, 운명의 바람을 따라 가네... 라라라라...
(루바토는 곡조를 흥얼거리더니 어느새 떠나갔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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