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수상한 움직임

로아 수상한 움직임은 파푸니카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칼로 베어낸 흔적이다... 샤나의 흔적 같다...

베어낸 줄기가 한쪽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샤나 : 빨리... 왔네.

나의 선택은 > 이 모구로는...?

샤나 : 모구모구, 내... 친구야.

별모래 해변에 올 때마다, 같이 놀았어.

(샤나가 손짓을 해 보이자, 모구모구는 힘겹게 샤나와 같은 손 모양을 해 보인다...)

많이, 다쳤어.

자경단이 아냐. 같은... 모구로들이 낸 상처야.

(샤나는 입을 꾹 다문 채, 모구모구의 상처를 천으로 지혈하고 있다...)

모구모구에게... 상황, 물어봐야 해.

모구모구 : 모구... 모구모구...

(아파 보이는 모습이다. 그런데... 대화가 통할 수 있는 건가...?)

나의 선택은 > 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한 거야?

모구모구 : 모, 모구우... 모구모구...

(샤나는 가만히 그 울음소리를 듣더니, 모구로들이 이상해졌어라고 대답해 주었다...)

나의 선택은 > 누군가 모구로들에게 접근한 건가?

모구모구 : 모구모구... 모구우... 모구...

(샤나는 뿌리에 가까이 간 모구로들이 전부 변해버렸다라고 해석해 주었다...)

모구모구의 상처를 지혈해준다.

모구모구 : 모구...

샤나 : 모구모구, 피 멈췄어. 이제 괜찮아.

모구모구 이상한 이야길 했어... 뿌리...

나의 선택은 > 뿌리라는 건 대체 무엇인가?

샤나 : ... 조화의 뿌리.

파푸니카, 뿌리의 힘으로 만들어졌어.

아무래도... 걱정돼.

조화의 뿌리로... 가보자.

샤나 : 모구로들... 원래는, 다들 착해.

샤나 : 왜... 이렇게 변한 걸까.

뿌리에 있던 빛이... 사라졌어...

지켜야 해. 악마로부터...

니아도...

파푸니카도...

샤나 : 뿌리에서 피 냄새가 나...

악마가, 뿌리... 이렇게 만든 것 같아.

붉어진 하늘... 모구로들도... 그래서...

자하라 : 오, 오, 오랜만에 뛰었더니...

숨이...! 허억, 허억...

어, 어떻게 됐어요...?

나의 선택은 > 조화의 뿌리가 빛을 잃었다고 한다.

자하라 : 네?

조, 조화의 뿌리가요?

말도 안 돼!

이럴 수가...

조화의 뿌리는... 기에나 여신님의 힘이 깃든 파푸니카의 근원이에요.

그런데... 어째서 빛이 사라진 거지...?

이,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나의 선택은 > 악마가 뿌리를 오염시킨 것 같다.

자하라 : 그래서 모구로들도... 그렇게 된 걸까요...

우선, 니아에게 이 일을 알려야겠어요!

저, 저는 먼저 갈게요!

샤나랑 함께 계시면 금방 돌아올 테니까요!

(자하라는 헐떡이면서도, 온 힘을 다해 니아 마을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샤나 : ... 피 냄새, 사라지지 않았어.

(샤나는 눈을 감은 채 조용히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북쪽... 이나스 절벽, 방향.

그곳으로 가고 있어...

나의 선택은 > 어떻게 그런 걸 다...?

샤나 : 그냥... 바람이 불면, 알 수 있어...

어서 ... 가야 해.

이나스 절벽에... 풍등을 날리러 온 사람들... 있어.

모구로들이, 해칠지도 몰라...

나의 선택은 > 같이 가자. 도와주겠다.

샤나 : ...정말?

(샤나는 나를 보며, 눈을 반짝인 것 같았다...)

그럼... 이나스 절벽에서 봐.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