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임시 동맹은 베른 남부 월드 퀘스트입니다.
제레온 : 루드벡 경, 제발 저와 함께...
루드벡 : 더 이상 지껄이지 마라.
루드벡 : 역겨운 배신자 놈.
그날, 페스나르 고원에 있던 동료들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떻게 죽어갔는지 뻔히 알고 있었을 텐데.
더 할 말은 없다.
(루드벡의 손에 마법의 기운이 일렁이며 몸이 서서히 투명해진다.)
제레온 : 루드벡 경...
......
(제레온의 흔들리던 눈빛은 이내 결연하게 루드벡이 향한 곳을 응시했다.)
찾아야겠어요. 루드벡 경을.
다 되돌려 놓을 겁니다. 단장님도, 루드벡 경도.
원래 계셔야 할 곳으로.
왕의 기사 님. 함께... 루드벡 경을 찾아주시겠어요?
나의 선택은 > 그럼 난 저쪽으로 가겠다.
제레온 : 알겠습니다.
그럶 저는 이쪽에서 더 찾아보다가
창천제일검 님이 계신 곳으로 가겠습니다.
혹시라도 루드벡 경을 찾으시면 꼭 붙들고 있어 주세요!
제가... 제가 할 말이 있다고.
빠르게 자취를 감춘 것 같다.
루드벡은 만나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루드벡... 제발 모습을 보여주길...
아무래도 루드벡은 이 근처에 있었던 것 같다.
기다려보면 나타나 주지 않을까?
루드벡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레온에게로 가보자.
제레온 : 돌아오셨군요. 뭔가 찾으셨나요?
나의 선택은 > 루드벡은 없었다...
제레온 : ...루드벡 경은, 기사의 정신을 누구보다도 중요하게 여기시던 분이었어요.
그래서 더... 제게 큰 실망을 하셨을 겁니다.
아직 마력 흔적은 먼 곳으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분명 근처 어딘가에 계실 텐데...
어떻게 하면 루드벡 경을 찾을 수 있을까요...
나의 선택은 > 루드벡이 좋아하던 거라든가...
제레온 : 루드벡 경이 좋아하는 것... 글쎄요.
워낙 날카로운 분이셔서...
...기분이 좋으실 때면 태양의 찬가를 흥얼거리셨던 것 같아요.
나의 선택은 > 그럼 태양의 찬가를 불러보면 어떨까?
제레온 : 네...? 노래... 노래로 정말 찾을 수 있을까요...
(제레온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생각에 잠겼다...)
에이, 설마... 그래도...
어... 정말 하실 거예요?
태양의 찬가를 연주합니다.
루드벡의 목소리 : ... ...
... ... ...
... ... ... ...
...또 너희들이군.
루드벡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돌아가지 않아.
죽음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건 누구나 똑같은 거야.
하지만 혼자 살겠다고 기사단과 단장님을 버린 녀석은 도저히...!
아직도 난 전사한 동료들을 꿈에서 보고 있다고!
제레온 : 루드벡 경, 잘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루드벡 : 시끄러워!
갈등을 풀어주기 위해 /대화 를 통해 루드벡 설득하기
루드벡 : 용서하고 말고는 네가 떠들 문제가 아냐, 배신자.
내 뜻은 충분히 전했다고 생각한다.
너, 이제 저 겁쟁이 녀석을 데리고 가라.
더는 저 위선자의 얼굴, 보고 싶지 않아.
가만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는다.
제레온 : 제발! 그만하세요, 루드백 경!
제가 배신자라고요?
루드벡 경도 그 자리에 없으셨잖습니까?
루드벡 : ...뭐?
제레온 : 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겁니까?
루드벡 경, 우리한텐 다시 기회가 왔다고요!
제레온 : ...백 년이란 시간은 참 길었죠.
... ...
저에게 길었던 만큼 루드벡 경께서도 길고 긴 시간을 고통받으셨겠죠...
단장님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다툴 시간이 없어요.
루드벡 경, 당신은 태양의 기사단이에요... 당신의 자리로 돌아오세요.
... ... ...
(루드벡은 아랫입술을 질끈 물고는 심각한 표정으로 땅을 바라보고 있다.)
라하르트 님께서 돌아오셨잖아요.
루드벡 : ...당장이라도 저 주둥이를 닥치게 하고 싶지만.
맞는 말이야.
지키지 못했다는 건 같으니까.
(루드벡은 잠시 고뇌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제레온 녀석을 완전히 용서한 것은 아니지만...
...다시 돌아온 단장님께서 우리 모두를 필요로 하고 계신다.
이번만큼은...
... ... ...
... ... ... ...
그래, 함께 가자.
이번에야말로 단장님을 지키고, 그분을 위해 싸운다.
그게 내가 지난 백 년 동안 바라던 일이었어.
제레온 : 루드벡 경... 감사합니다!
루드벡 : 흥, 아직 널 믿는 건 아니야.
루드벡 : 단장님! 정말...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아델 : 이거 원, 내가 눈치없이 끼는건가?
아델 : 인사들 나누는데 미안하게 됐어.
유적지 주변을 조사해봤는데...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해.
원로원과 검은 기사단이 성채 내부를 완전히 장악해버린 것 같아.
자세한 건 가면서 알려줄게. 자, 출발하자.
하템 : 드디어 셋이 제대로 모이는구만.
루드벡 : 내가 빠지면 섭섭하잖아?
라하르트 : 이걸로 모두 모였군.
아델이 혹시 새로운 정보를 얻어온 게 있었나?
나의 선택은 > 아델이 한 말을 전한다.
라하르트 : 그렇다면 빨리 리엘바르 성채로 이동해야겠군.
재회의 반가움은 잠시 미뤄두고... 다시 창을 들 시간이네.
베른에 드리운 그림자를 몰아낼 때지.
우리의 목적지는 원로원이 있는 유적 리엘바르일세.
함께 진격하세!
제레온 : 드디어... 출발이군요.
제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늘... 실패하기만 해서.
(제레온은 걱정되는 듯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고 있다...)
해방자 님, 혹시 제가... 계속 함께해도 괜찮을까요?
나의 선택은 > 무슨 소리인지 묻는다.
제레온 : 길드 임무 계약서 제 2항.
달의 기사단장의 행방을 찾아내면 길잡이의 임무는 종료되잖아요...
저와 아베스타 님의 계약은 이제 끝이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같이 다니고 싶어서요.
적어도 베른 남부의 여행에서는.
나의 선택은 > 넌 소중한 동료다.
제레온 : ...정말요?
고마워요... 그렇게 말해주셔서...
(제레온은 동그란 눈을 깜빡이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힘낼게요.
저 같은 반편이 마법사라고 해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헤헤.
가시죠! 유적 리엘바르에 있는 원로윈 놈들을 막고,
베른을 구할 시간이에요!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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