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예상 밖의 재회는 베른 남부 월드 퀘스트입니다.
제레온 : 언제 오시려나...
제레온 : 드디어 오셨네요!
정말... 정말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템 경, 키에사 경께는 잘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여전히 어색하긴 하네요.
나의 선택은 > 라하르트는 어디에? / 어색해 보인다.
제레온 : 단장님께서는 진입로를 확인하러 가셨어요.
여기서 왕의 기사 님을 기다렸다가 합류하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혼자 오신 건... 아니시죠...?
나의 선택은 > 루드벡은 곧 도착할 예정이다.
제레온 : 후우...
엄청, 긴장되네요... 루드벡 경은... 다시 만나면 절 죽일 거라고 하셨는데...
말이 그런 거지, 진짜 공격하시진 않을 거예요. 그렇죠?
(제레온은 한숨과 함께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있다...)
으... 어떻게 하지... 정말 여기 있어도 될까...
숨어야 하는 건 아닐까...
마, 마침... 오신 것 같습니다.
(제레온은 조심스레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얼어붙은 듯 서 있는 루드벡이 보인다...)
루드벡 : ...저 녀석이 왜 여기에 있지?
루드벡 : 너, 제레온이 있다는 얘기를 왜 하지 않은 거냐.
...제레온은 신뢰할 수 없는 녀석이다.
나의 선택은 > 제레온을 믿어달라.
루드벡 : 하, 하하하!
그날, 페스나르 고원에 도열한 기사들은 모두가 죽음을 각오했다.
베른을 지키기 위해, 사령술사들을 막아내기로 결의했지.
그런데 저 녀석은 어떻게 했던 줄 아나?
도망쳤다!
마지막 싸움이 일어나기 전날, 추하고 역겹게도
제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도망쳤단 말이다!
나의 선택은 > 라하르트는 제레온을 용서했다.
루드벡 : ...단장님이 실수하신 거겠지.
그렇게까지 제레온 녀석을 데리고 가겠다면, 난 빠지겠다.
단장님이 돌아오신 건 확인했으니, 다음에 뵐 수 있겠지.
(루드벡은 쭈뼛거리고 있는 제레온을 잠깐 노려보더니 이내 눈을 돌렸다.)
...동료를 버린 녀석과는 함께 하지 않는다.
제레온 : ... ... ...
키에사 : 루드벡은... 아직도 그 때를 후회하고 있어요.
하템 : 하... 저 녀석.
제레온 : ...죄송합니다.
제레온 : 루드벡 경의... 말씀대로예요.
(제레온은 내 눈치를 살피며 입술을 꾹 깨물었다...)
창천제일검 님께는 제대로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저는... 혼자 비겁하게 도망쳐 버렸으니까요.
나의 선택은 >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제레온 : ...루드벡 경은, 마지막 전투에 참전하지 못하셨습니다.
루기네의 간계로 그는 다른 교전지를 지휘하러 가야 했죠.
그래서 루드벡 경은 출병 전에 제게 부탁했습니다.
단장님의 목숨, 태양의 기사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싸워달라고...
하, 하지만...
저는... 그날...
(제레온은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제레온.
괜찮네.
마음을 따르게.
제레온 : 그래도 전... 아니, 아닙니다.
제레온의 말에 /놀람
제레온 : ...루드벡 경은 뛰어난 마법사예요.
저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되겠죠.
저는... 라하르트 님께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여기서 빠지는 게... 옳은 선택일지도 모르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해방자 님...
(제레온은 몸을 돌려, 힘없이 어디론가 향했다...)
하템 : 끄응...
하템 : 답답하군.
루드벡도, 제레온도.
함께 다시 살아서 만난 걸 기뻐하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시작부터 삐걱거릴 줄이야.
하템 : 키에사, 이제 우린 어쩌지?
키에사 : 어쩌긴, 단장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려야겠죠.
(키에사는 머리를 긁적이는 하템을 보고는 한숨을 쉬더니 몸을 이쪽으로 돌린다.)
생각 못 했던 일은 아니잖아요.
오래된 기사단과 사라진 단장...
만나자마자 이전처럼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재결합할 수는 없을 테니.
우리가 다시 뭉친 것은 단장님께서 돌아오셨기 때문이에요.
그들을 포기할지 결정하는 것 또한 단장님의 몫입니다.
믿고 따르는 수밖에요.
제레온도 루드벡도 아마 다르지 않을 겁니다.
저기 오시는군요.
단장님!
라하르트 : 하템, 키에사. 별 일 없었나?
라하르트 : 오, 자네도 있었군.
나의 선택은 > 제레온을 만났는지 묻는다.
라하르트 : ...그렇네.
(라하르트는 다 알고 있다는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막 루드벡에게로 가보라고 말한 참이지.
나의 선택은 > 루드벡에게?
라하르트 : 과거의 제레온이었다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도망쳤겠지.
하지만 그는, 내게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었다네.
그만큼 더 성장한 거겠지.
나는 태양의 기사단을 믿네.
제레온은 루드벡을 설득할 수 있을 걸세.
나의 선택은 > 제레온이 걱정된다.
라하르트 : 걱정된다면 자네가 가서 지켜봐 주지 않겠나?
제레온이 변할 수 있던 건, 자네가 있어 주었기 때문일지도 모르네.
그가 다시 기사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게.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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