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잊힌 자의 부름은 엘가시아 월드 퀘스트입니다.
니나브 : 실이 어디론가 굴러가고 있어...
아자키엘 : 쫓아가보죠!
니나브 : 실타래가 이곳에서 멈췄어.
아자키엘 : 이곳에 뭔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반짝거리며 길게 이어진다.
니나브 : 저 방향은...!
아자키엘 : 설마...
멈춰 선 실타래에 다시 숨을 불어 넣는다.
실타래의 빛이 석상에 스며들었다.
석상에 글자들이 나타나는 모습이 보인다.
니나브 : 실타래가 석상에 반응하는 것 같아.
니나브 : 이건...?
석상에 무언가 적혀있다.
...오르페우스 너머로 사라진 별빛이 사랑한 아이여...
...인힌 하늘에 봄이 닿으면 그리운 향기가 휘몰아 치리...
... 그대를 기다리는 고통은 아프지 아니하니...
...어서 오게, 나의 작은 친구여...
니나브 : 별빛이 사랑한 아이...
니나브 : 이건 디오게네스가 내게 남겨둔 것이 분명해.
디오게네스는 항상 나에게 별빛의 사랑을 받는 라제니스라 말해줬으니까...
내가 찾아올 수 있도록 단서를 남긴 거야.
잊힌 하늘이라...
니나브 : 디오게네스가 그곳에...
아자키엘 : 프로키온의 하늘길...
아자키엘 : 그곳은 프로키온 신께 바친 땅입니다.
비옥한 땅 위로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자라고 새소리가 지저귀는 곳이죠.
하지만 프로키온 신이 유폐된 뒤로... 아무도 가지 않는 잊힌 곳이기도 합니다.
우린 그곳을 프로키온의 하늘길이라고 부르죠.
...하지만 이상하군요.
디오게네스가 실종되기 전 이 글을 남겼다면,
니나브는 지상에서 소식이 끊겼을 시기...
언제 자신을 찾아올 것을 알고...
나의 선택은 > 예언자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아자키엘 :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일까요...?
그럼 우리가 자신을 찾을 것이라는 것도...?
서둘러야겠습니다.
이 모든 비밀을 먼저 알아버린... 제 친구가 걱정되는군요.
헤스테라 수비대 : 아자키엘 님, 여기에 계셨군요!
아자키엘 : 무슨 일이지?
헤스테라 수비대 : 저희는 티엔 님의 명을 받고 아자키엘 님을 모시러 왔습니다.
현재 진리의 신전에 누군가 침입한 상황이 알려져...
병사들이 침입자를 찾고 있습니다.
보고를 받은 티엔 님께서 아자키엘 님의 도움을 받으라 하셔서
함께 수색을 도와주시길 요청드리러 왔습니다.
아자키엘 : ...알겠다.
아자키엘 : 티엔에게는 제가 가보겠습니다.
(아자키엘은 목소리를 낮췄다...)
제게 이 상황을 둘러댈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 같군요.
왕의 기사 님. 저는 수색대를 이곳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그동안 니나브와 함께... 디오게네스를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니나브 : ...이제 우리 둘이서 해결해야 해.
니나브 : 아자키엘이 시간을 벌어준다면... 서둘러야 해.
저 하늘 승강기를 타면, 프로키온의 하늘길로 갈 수 있어.
'로스트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아 아크라시아에서 떠오르는 해! 일리오스 (4) | 2024.01.04 |
---|---|
로아 긴 기다림 (0) | 2024.01.03 |
로아 목소리가 담긴 실타래 (2) | 2024.01.01 |
로아 깨어난 명예의 의지 (2) | 2023.12.31 |
로아 굳게 닫힌 문 (2) | 2023.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