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부서지는 새장_3

느린2 2024. 2. 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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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부서지는 새장은 엘가시아 월드 퀘스트입니다.

카마인 : 길을 열어주지.

지금의 당신은 내게 작은 변수에 지나지 않아.

그러니...

나의 미래에 간섭하지 마라.

너... 차원을 보았군.

어리석게도.

나는 이미 선택했다.

너와는 다르게.

아만 : 크윽...

(아만으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저 자는 빛의 눈과 융합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 카양겔은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아크라시아를 구하기 위해서는...

빛의 눈을 파괴해야 합니다.

나의 선택은 > 빛의 눈을 파괴하면...

아만 : ...붕괴한 카양겔이, 엘가시아로 떨어질 겁니다.

하지만 그대로 둔다면...

빛의 눈에 의해 아크라시아가 멸망하고 말겠죠.

...왕의 기사.

선택의 시간입니다.

나의 선택은 > 너무 무거운 선택이다. / 모두와 함께 지켜낼 것이다.

아만 : 무모하지만...

당신다운 선택이군요.

...알겠습니다.

저 자는 우리가 막을 테니, 서두르십시오.

니나브 : ...라우리엘이 빛의 눈을 흡수해 강해지고 있어.

멈추지 마! 라우리엘을 막아야 해!

카단 : 빛의 눈을 파괴하려는 건가.

서둘러라.

오만한 선택이다.

부서진 빛은, 영원한 밤을 불러올 뿐이다.

라우리엘, 미래는 정해져 있다고 했지?

아니야. 나는 절망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보았어.

나는 모두를 지킬 거야.

빛의 눈이 사라지고 성역이 무너졌으니...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리라.

비로소 라제니스는...

낙원이라는 새장에서 해방될 것이다.

끝내 질서에 혼탁한 손을 담갔군.

당연한 선택이지 않겠습니까?

나의 미래에 너는 필요가 없거든.

나는 큐브 속에서 가능성을 헤매이며...

수없이 많은 시간 당신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끝은 항상 같았지.

라제니스는 배신자로 낙인찍혀 멸망했고

당신은... 언제나 아크라시아를 혼돈으로 이끌었다.

카양겔

빛의 힘을 흡수한 라우리엘의 앞에 아만과 카마인이 나타났다.

이들이 라우리엘을 막아서는 동안, 아크라시아의 운명이 달린 선택을 내려야만 한다.

무너진 잔해들이... 아크라시아로...!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아크라시아를 지킨다.

준비해라.

이대로라면...

운명의 빛이 비로소 세상의 끝에 닿았으니

약속의 때가 되었다.

무슨 일이...

프로키온...

시간이... 되돌려지고 있어.

재밌군. 피조물을 위해 주인에게 맞서는 선택을 할 줄이야.

라제니스, 네가... 이 모든 것을 그려낸 거로군.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희생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릇의 존재마저도.

...모두가 간과하고 있지.

의도를 드러낸 당신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하지만 나는 현재를 비틀었다.

이제 네가 그린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다.

글쎄, 과연 그럴까?

스스로 모욕과 오물을 뒤집어쓴 라제니스라...

역시 그 아비에 그 자식다운 선택이군.

당신 역시... 결국 이미 정해진 결과의 조각.

당신은 반드시 오늘을 후회할 것이다.

완성되지 못한 자여...

질서에 사로잡힌 자는 영원히 이해할 수 없지.

흐트러진 세상의 아름다움을.

들린다... 닿지 않았던 신의 목소리가...

이제... 미래는 이어지리라.

모든게... 원래대로 돌아왔다...

라우리엘의 전신에 난 상처에서 새어 나오던 빛이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다...

얼굴에 옅은 미소가 남아있다...

니나브 : ...방금, 봤어?

카양겔이 무너질 때, 나타나 우리를 구해준 건...

거대한 새였어.

우리를 창조하시고, 언제나 항상 우리를 지켜줬던 따스한 기운...

분명 그건, 프로키온 신이셨어.

나의 선택은 > 프로키온...

니나브 : 엘가시아에 있을 때부터...

우리를 인도해 주시고 계셨던 거야.

...

하지만... 프로키온 신은, 루페온께서...

카단 : 전부 끝난 것 같군.

카단 : 너는 자격을 증명했다. 아크의 계승자.

이제...

마지막 아크에게로 널 인도하겠다.

나의 선택은 > 고개를 끄덕인다.

카단 : 진실을 마주할 시간이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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