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진저웨일의 샨디는 진저웨일 관심 2단계 호감도 퀘스트입니다.
진저웨일 : 이럴 줄 알았어, 완전 딱 걸렸어!
배꽃주를 두 병이나 마셔?
도대체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안 그래도 편지가 안 와서 기분도 우울한데
영감까지 내속을 긁다니...!
나의 선택은 > 화난 것 같다. / 무슨 일이냐.
진저웨일 : 샨디 영감이 내가 몰래 먹으려고 숨겨놓은
배꽃주를 또 찾아내서 홀라당 다 마셔버렸어!
이번에는 절대!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겨 놨는데...
젠장...개코같은 영감! 어떻게 찾은 거야아아아!
아오오...남의 걸 몰래 훔쳐 먹으니까...
아파서 병이 나는 거라고오!
몸도 안 좋으면서, 술은 왜 마셔!
미련한 영감탱이!!!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대화
진저웨일 : 뭐? 약을 짓자고?
진저웨일 : 뭐가 예쁘다고 영감 약을 지어줘?
나의 선택은 > 미래의 에스더님은 스승에 대한 공감도 갖춰야(한다.)
진저웨일 : 하긴...요즘 통 입맛도 없는 것 같고...
나의 선택은 > 편지는 조금만더 기다려 보는 게...
진저웨일 : 그럼...그럴까?
......
훗, 스승을 위해 보약을 짓는 제자라...
크헤헤!
애니츠에 있을 때, 영감 따라서 약방에 따라간 적이 있어.
삭일? 그 의원이 용하다나?
같이 갈 거지?
나의 선택은 > 좋다. 같이 가자. / 나는 안 간다.
진저웨일 : 좋았어! 가는 길에 심심하지 않게 말동무도 하고!
애니츠 항구도시 창천에 가줍니다.
진저웨일 : 후우, 공기 한번 기가 막히네!
진저웨일 : 샨디 영감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게 적당히 좀 마시지...
근데 너도 삭일이라는 의사 알아?
영감이 딱 한번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그 약방에서 지은 약을 먹고 씻은 듯이 나았다니까.
나의 선택은 > 설마 지금도 아픈 게 아닐까...? / 샨디는 에스더니까 끄떡없다.
진저웨일 : 나도 아픈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온몸에서 술 냄새가...후우...괜한 걱정이야.
숙취야, 숙취! 술을 적당히 마셔야지, 쯧쯧...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서두르자.
등나무 정원으로 이동해줍니다.
진저웨일 : 어후...약초 냄새...
진저웨일 : 난 안 들어갈래. 냄새가 너무 지독해.
네가 대신 숙취에 좋은 보약으로 지어 달라고 해줘.
부탁할게.
우리 영감이 먹을 거니까 특별히
좋은 약재로만 넣어달라는 말도 잊지 말고!
나는 밖에서 기다릴게.
의원 삭일 : 혹시 자네, 샨디님과 아는 사이인가?
아, 문틈으로 샨디 님의 제자를 보았네.
샨디 님이 애니츠에 계실 때,
이곳에 종종 오시곤 했었지.
나의 선택은 > 샨디의 보약을 지으러 왔다.
의원 삭일 : 또 술을 드신 모양이군.
몸에 해롭다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샨디 님께 이 약을 전해주게.
그리고...언제 시간 내어서 이곳에 들르시라고
전해 주고. 조심히 가게.
진저웨일 : 벌써 다 지었어?
진저웨일 : 우리 영감, 보약만 잡수면 호랑이 기운이 넘치겠구먼!
하핫! 오랜만에 애니츠에 왔는데
그냥 가기는 아쉽고, 낚시 어때?
내가 영감한테 큰 놈으로 잡아 온다고
큰소리 빵빵 쳤거든. 딱 한 마리만 잡자!
창천에 낚시터로 와.
항구도시의 낚시터로 이동해줍니다.
진저웨일 : 여기가 좋겠어!
진저웨일 : 물고기 신님, 비나이다, 비나이다.
큰놈으로다가 부탁드립니다!
이얏차! 낚싯대는 던져 졌고,
이제 물고기만 기다려 보자고...
나의 선택은 > 낚시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 / 벌써부터 지루하다.
진저웨일 : 처음엔 샨디 영감이 억지로 시켰는데...
뭐, 하다 보니까 재미있더라고.
이제 낚시는 내 인생이나 마찬가지랄까.
잔잔할 때도 있고, 사나울 때도 있고,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크흣...나 좀 멋졌지?
인내를 가지고 욕심을 버려.
낚싯대가 내 애인이다 생각하고 쳐다봐.
그러면 시간이 잘 갈 거야.
지루하다...재밌는 이야기라도 있으면...
진저웨일 : 재밌는 이야기라...
진저웨일 : 내 인생만큼 재미난 이야기가 또 어디 있겠어!
잠도 깰 겸, 이 진저웨일 님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지 물어보라고.
나의 선택은 > 왜 샨디와 여행하지? / 샨디와의 관계가 궁금하다.
진저웨일 : 대륙을 돌아다니며 견문을 넓혀야 한다나...?
영감의 깊은 속을 알 순 없지만...
대충 그런 거 아닐까?
그냥 나는 샨디 영감이 하자는 대로 하는 거야.
그게 나쁘지도 않고.
떠돌이 신세로 대륙을 여행하는 것도 꽤 재미있어!
여행하는 게 천성인가봐, 하핫!
영감과의 관계? 스승과 제자...
그리고 영감은 현재의 에스더,
나는 미래의 에스더님! 하핫!
영감이 어떤 존재냐고?
엄...마는 좀 그렇고, 할머니 정도?
크하핫, 잔소리가 무지 심하거든.
뭐, 부모나 마찬가지지.
부모에게 버려진 갓난쟁이를 길러줬으니...
나도 은혜는 갚아야지!
영감한테 내가 에스더가 되는 모습을 기필코 보여주겠어!
크흐흐, 완전 폼 나겠다.
너무 멋있어서 쓰러지는 거 아냐? 크하하!
진저웨일 : 아...재밌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슬픔
진저웨일 : 크음, 오늘은 물고기 신께서 도와주질 않네.
그래도 피라미 몇 마리를 낚았으니
저녁거리로는 충분하겠어.
다음에 큰 놈으로 잡자고!
실컷 졸 때는 언제고, 실망한 표정이네?
인생이란 게 그래. 미치도록 노력했는데,
빈 손일 때도 있고...운이 좋게, 뭔가 얻어지기도 하고!
잡은 물고기는 배에서 구워줄게.
슬슬 환죽도로 돌아가자고.
편지가 도착한 느낌이 딱 왔어.
내 감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거든.
뭐라고 썼을까나...
환죽도로 가줍니다.
진저웨일 : 아아, 급하다 급해!
뭐라고 썼는지, 어디 보자!
진저웨일 : ......
(새하얗게 질린 진저웨일은
텅 빈 눈동자로 바닥을 응시하고 있다.)
(바닥에는 하얀 봉투와 편지지 한 장이 떨어져 있다.)
무슨 내용이길래...
그녀의 편지
미안해요. 다른 사람이 생겼어요.
이제 편지를 보낼 수 없을 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든, 당신의 행복을 기도할게요.
(편지 봉투에 곱게 말린 듯한 들꽃이 바스러져 있다.)
당신의 영원한 친구가
진저웨일 : ......
나의 선택은 > 괜찮냐. / 뭔가 잘못되었다.
진저웨일 : ...아니...안 괜찮아. 나 차인 거 맞지?
아니야...그럴 리가 없는데...
뭔가 잘못된 게 확실해!
하지만...그녀의 필체가 확실한걸.
이제 난 어쩌면 좋지?
나의 선택은 > 그녀를 만나보자. / 다시 편지를 보내자.
진저웨일 : 내가 직접...? 만나서 뭐 하겠어...
이미 끝나버렸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이름도 물어보고,
찾아가서 고백이라도 할걸! 억울해!
으으, 진저웨일, 이 바보 같은 놈!
미안, 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
다음에...이야기하자.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1,599 원정대 경험치, 1,750 실링, 300호감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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