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두 개의 달은 베른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기사단원 코베트 : 기사님, 원로원으로 가십니까?
베른 성의 분위기가 영 좋지 않습니다.
검은 기사단은 경찰의 목적이람 원로원을 중심으로 진을 치고 있습니다.
여긴 우리 달의 기사단이 수호하는 베른 성인데 말입니다.
이건 달의 기사단과 여왕님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하...
이미 성내에도 남부의 원로원들에게 동조하는 분위기가 생겼단 소문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자각있는 사람들은 여왕님을 걱정하고 있습니다만...
달의 기사들 앞에서는 모두 행동을 조심할 테니, 기사님께서 확인해주시겠습니까?
원로원 가까운 곳에 있는 상권에서 민심을 알아봐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마법 특산물 상점으로 이동해줍니다.
검은 기사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미스트위비 : 검은 기사단이요? 누가 됐든 나라만 잘 지키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넥토르 : 검은 기사단이요...? 갑자기 그런 질문을 왜 하시는지...
크흠, 글쎄요. 어떤 사람들은 원로원이 검은 기사단을 끌고
성으로 들어온 것이 흉흉하다하는데...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베른을 지키던 마력 방벽은 사라졌고, 가디언 에버그레이스가 깨어난 이 시점에
성을 지키는 병력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게 아닌지...
모르는 일인 거죠. 태양의 기사들의 빈 자리를 달의 기사가 채우듯,
달의 기사들이 떠난 자리를 검은 기사단이 채워줄지도...
아무튼 요즘 마법 특산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언제 무슨 일이 터질 줄 모르니... 전쟁 준비가 따로 없어요.
예레미 : 아, 기사님. 여기까지 어쩐 일이십니까?
검은 기사단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시라고요?
저는 너무 불쾌합니다!
여긴 베른 성인데 여왕님의 허가도 없이 무장 세력들이 들어와서
치안을 돌보고 있다뇨! 원로원 놈들을 믿을 수가 있어야 말입니다!
그런데 그건 왜 알아보는 중이십니까?
나의 선택은 > 달의 기사단에서 걱정하고 있다.
예레미 : 아, 코베트의 부탁이라니 이해가 가는군요.
사실 저도 달의 기사단원 예레미입니다.
오늘은 비번인 날인데 이 일대에서 검은 기사단이 활보한단 소식을 듣고,
저도 제 눈으로 동태를 확인할 겸 바람 쐬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기사단과 원로원 세력에서 아는 얼굴들이 눈에 띄더군요.
특히 알베르토 의원을 따라온 보좌관은 성에서 몇년동안 여왕님을 모시던 분입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원로원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선동이라도 하는 걸까요?
저는 저 곳에 들어갈 수 없지만 기사님이 한번 알아봐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원로원 내부로 이동합니다.
의원 보좌관 : 네...? 제가 알베르토 의원님의 보좌관입니다만.
무엇이든 제가 도움이 된다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나의 선택은 > 여왕을 보필했는지 묻는다.
의원 보좌관 : 예, 지난 몇 년동안은 베른 성에서 여왕님을 모셨습니다만, 지금은 원로원에서 일하지요.
뭐... 별다른 이유라기보다는 저는 원로원이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존과 화합이 베른 건국 이념이지요.
남부의 원로원들은 알게 모르게 관습적으로 내려온 남부의 차별을 없애고,
베른 성 그리고 북부의 실린들과 동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베른을 원합니다.
지금까지 여왕님과 마법학회, 성의 기사들이 베른을 지킨 것처럼
남부의 젊은이들도 베른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습니다.
남부인들은 북부에 비해 척박한 땅에서 굳건히 나라를 일으켜 세웠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비록 오래 인정 받지 못했지만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에 일어나는 것을 나쁘게만 볼 문제는 아닙니다.
저 또한... 남부인임에 자긍심을 갖고 있고요.
다양한 종족들이 함께 사는 베른이...
국가가 돌보지 못한 땅에서 살아남은 남부인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면 좋겠군요.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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