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해후는 엘가시아 월드 퀘스트입니다.
아자키엘 : 여기, 스퀘어홀에 난 상처가 보이시나요?
기둥에 금이 간 채 조금 부서져있다...
니나브 : 아, 아자키엘, 그건...!
스퀘어홀의 이야기 /의문 표하기
니나브 : 내, 내가... 부순 거야, 아하하...
니나브 : 실수로 스퀘어홀에 상처를 내버려서, 난리가 났었어.
...처음으로 파르쿠나스를 들고 와 본 날이었거든.
한참 혼났던 기억만 더오르지만... 그날은 정말 특별했어.
뭐라고 할까... 나의 운명이 시작된 것만 같았거든.
나의 선택은 > 운명?
니나브 : 응. 라제니스의 검이 되어...
아크라시아를 지키는 운명.
그 운명이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주고 있지만
지금은, 걱정이 많아졌어.
...날개를 다친 나는... 오백 년 전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 테니까.
(아자키엘은 니나브의 말에 놀란 표정이 되었다...)
아자키엘 : 날개를 다쳤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니나브 : 아... 그건...
아자키엘 : 니나브에게 그런 일이...
(아자키엘은 니나브를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저는, 저희는... 전혀 몰랐습니다.
니나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니나브 : 괜찮아, 아자키엘.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걸!
아자키엘 :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왜 돌아오지 않는지...
아자키엘은 몹시 복잡해 보이는 표정이다.
니나브 : 아자키엘...
멀리서 알비온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니나브 : 알비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알비온이 조금... 불안해하고 있어.
나의 선택은 > 알비온에게 가보겠다.
니나브 : 응, 부탁 할게.
알비온도 분명 갑자기 도착한 엘가시아가 불편할 텐데, 살펴주지 못했어.
알비온에게...
(아자키엘이 진지한 표정으로 니나브의 이름을 불렀다.)
아자키엘 : 니나브, 네가 다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줄 수 있겠니?
니나브 : 아자키엘... 그게...
알비온은 라제니스들의 관심이 조금 귀찮은 듯하다...
라제니스1 : 신기해... 다른 종족은 처음 봐!
라제니스2 : 근데, 지상에서는 뭘 먹고싶어?
익숙한 손길이 닿자 안심한 듯 보인다...
알비온이 안심하고 기분 좋게 움직이자
주변의 사람들이 놀라는 게 보인다.
니나브 : 오래 기다렸지?
니나브 : 별일 없었어? 알비온은 씩씩해 보이네!
우리가 보이지 않아서 그랬나봐.
근처에 늘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줘야겠어.
지상으로 돌아갈 일이 생기면 알비온 옆에 있는 빛기둥에 다가가면 돼.
언제든 알비온이 다시 너를 지상으로 데려가 줄 거야.
알비온 옆에 있는 빛기둥에 다가가면
언제든 파푸니카의 니아 마을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아자키엘 : 니나브는 여전하군요...
예전에도 니나브는 동물들을 아끼고 보살펴 주었었죠.
동물들을 보살피는 니나브를 기다리다, 훈련에 늦어
라우리엘에게 혼났던 기억이 있군요.
라제니스의 검으로 임명되기 한참 전의 일이지만...
나의 선택은 > 기분이 좋아 보인다.
아자키엘 : ...그렇게 보인다면 다행이군요.
최근 들어 신경을 쓰고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이렇게 마음 놓고 이야기를 해본 건 오랜만입니다.
이쪽은 다 둘러보았으니, 다음 장소로 이동하시죠.
라제니스들이 지닌 힘의 원천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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