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호문쿨루스의 운명은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내 호문쿨루스 : (울컥한 표정)
(내 호문쿨루스는 힘이 없는 것 같다.)
(평소의 활기찬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X_X
(분명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은데...)
(왠지, 내가 걱정할까봐 아픈 티를 내지 않는 것 같다...)
마리우 : 균형이 무너졌단 말인가요...
그렇다면 곧... 황금의 길이 붕괴될 거에요.
코어는 황금의 길을 유지하는 근원...
황금의 길이 무너지면 더 이상 호문쿨루스는 육체를 유지할 수 없어요.
인위적으로 코어가 잡아두고 있는 모든 생명력이
다시 흩어져 자연으로 돌아갈 거에요.
나의 대답은 > 고칠 방법은?
마리우 : 제가 아는 한은...
... ... ...
이건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세헤라데 :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왜 이 아이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거지?
내 호문쿨루스는 하급 호문쿨루스일 뿐이고,
코어마저 손상을 입었어.
너는 왜... 그렇게까지 분노하는 거야?
왜 이 아이를 지키려고 하는 거야?
나의 대답은 > 내가 태어나게 만들었으니까.
세헤라데 : (세헤라데는 복잡한 표정이 되었다.)
... ... ...
일단 저 아이는 지금부터 움직임을 최소화하도록 해.
더 움직여봤자 코어의 붕괴가 가속화될 뿐이니까.
왕의 기사, 그리고 마리우.
따라 와.
세헤라데 : 이곳은 어수선하니, 나의 집무실로 장소를 옮기도록 하지.
세헤라데 : 정말로... 이 아이를 살리고 싶어?
반드시 살리고 싶다...!
반드시... 살리고 싶다...
부탁드려요, 대현자님.
네 코어가 무너지는 와중에도 주인 걱정을 하는 거야?
이 아이의 코어를 정말 복구하고 싶다면
방법은 있어.
...하지만 쉽지는 않을 거야.
겨우 호문쿨루스에 굳이 그 정도로...
... ... ...
부럽네. 네 주인도 널 아주 아끼고 있어.
좋아. 너희를 돕겠어.
세헤라데 : ... ... ...
균형이 무너진 코어를 되돌리는 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야.
새로 만드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아주 예민하고 복잡한 작업이라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어.
...너 자신에게 위험한 작업이 될 수도 있고.
나의 대답은 > 어떤 위험이든 감수하겠다.
세헤라데 : 그렇다면, 먼저 호문쿨루스의 설계도부터 확인해야겠어.
단순한 구조를 지녔지만, 확실한 것이 좋으니까.
이 아이를 구성할 때 사용한 황금의 길의 구조를 알아야
정확히 어디에 손을 쓸 지 결정할 수 있어.
설계도는 지금 어디에 있지...?
마리우 : 설계도라면, 제가 보관하고 있어요.
마이어 마을의 저희 집에 있습니다.
이런... 이럴 줄 알았다면 사본이라도 하나 만들어 가져오는 건데...!
어떻게, 지금 당장이라도 다녀올까요?
세헤라데 : 아니... 코어에선 지금도 생명력이 새고 있어.
시간이 없어. 모두 함께 움직이도록 하자.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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