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창조의 역설은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무능의 무덤
세헤라데는 호문쿨루스를 치료하기 위해
무능의 무덤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호문쿨루스를 회복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날 따라와.
마리우 : 무능의 무덤에 이런 곳이 있다니...
세헤라데 : 이 앞에 우리가 구할 것이 있어.
둘 다 절대 함부로 행동하지 마.
꽤 음산한 분위기다...
... ... ...
앗, 다시 괴물들이 나타났어요!
서둘러 이 녀석들을 처치하고...
세헤라데 : 이 아이들은 적이 아냐.
다들 우리를 보며 즐거워하는 것 같다...
세헤라데 : 우리는 여기 모인 호문쿨루스를 부수고 적대하러 온 것이 아니라
부탁을 하러 온 거야.
내 호문쿨루스에게 너희가 가진 기운을 나눠달라고.
나의 대답은 > 호문쿨루스가 가진 기운...
세헤라데 : 코어의 붕괴를 멈추는 방법은 무너진 균형을 다시 맞추는 거야.
이곳에 있는 수많은 호문쿨루스들의 도움이 필요해.
이 아이들은 이런 험한 곳에서도 저마다 품고 있는 코어의 기운을
다듬고 또 다듬어서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거든.
고장이 나면 안 되니까...
고장나서 주인의 명령을 어기면 안 되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다듬어진 이 아이들의 기운이라면...
네 호문쿨루스의 균형을 맞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야.
하지만... 도와주는 것은 이 아이들의 선택이야.
자신의 코어에 담긴 기운을 나눠준다는 이야기는...
스스로 쇠약해진다는 이야기거든.
세헤라데 :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을까?
간곡히 도움을 요청해본다...
부디... 우리를 도와주지 않을래?
무언가 이야기중인 느낌이다...
괴상한 호문쿨루스 : (눈 감은 표정)
(예전에 마주쳤던 호문쿨루스가 천천히 나를 바라본다...)
(내게 할 말이 있는 것일까?)
(발그레한 표정)
... ... ...
이곳에 있는 호문쿨루스들은
모두 하나같이 바보들이야.
자신의 주인이 남긴 마지막 명령을
하염없이 지키고 있거든.
그 명령이 뭔지 알아?
기다려.
잠깐만 여기 있을래?
곧 데리러 올테니까. 알겠지?
기다려.
여기 진짜 머네. 나중에 정말 데리러 올 거야?
미쳤냐? 넌 그걸 믿어?
하지만 분명 이곳은 부서진 호문쿨루스를 폐기하는...
오래전 언젠가는, 하지만 지금은 아냐.
이제는 버려진 호문쿨루스의 집이 되었으니까.
도와줘서 고마워.
이건... 코어의 균형을 유지하는 힘이에요.
세헤라데 : 아이들이... 나의 부탁을 들어주었어.
이곳에 대한 이야기는 비밀로 해줘.
이 아이들에게 이곳은...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유일한 비밀 쉼터니까.
나의 대답은 > 호문쿨루스에 대해서 묻는다.
세헤라데 : 말해준 그대로야.
이곳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주인으로부터 버려지거나 방치된 호문쿨루스들이야.
모두들... 주인을 기다리고 있지.
나의 대답은 > 그럼 갑자기 나타난 것은...?
세헤라데 : 주인이 왔을지도 모르니까.
자신을 만나러, 약속을 지키러.
서로 알려주는 거야.
'누군가 왔어. 누군가의 주인인가 봐.'
'우리 주인님인가? 너희 주인님이야?'
이런 식으로...
세헤라데의 이야기를 듣는 마리우의 눈이 크게 흔들린다...
마리우 : 이건...
마리우 : 제가 무슨 짓을 한 거죠...
도와줘서 고맙다고 전한다...
버려진 호문쿨루스들 : (웃는 표정)
괴상한 호문쿨루스 : (발그레한 표정)
(내가 손을 내밀자 나의 손을 꼭 붙잡는다.)
(마치 기다렸던 주인의 손인 것처럼, 놓고 싶지 않다는 듯...)
... ... ...
(내 호문쿨루스에게 늘 해주었던 것처럼, 쓰다듬어 주었다.)
>_<
(호문쿨루스는 세헤라데를 한번 바라본 후, 내 손을 놓아주었다.)
세헤라데 : 나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이곳에서 아이들을 보살펴 왔어.
이 아이들은 모두 고집불통이지만...
내 부탁은 들어주거든.
볼다이크는 이런 곳이 여기 말고도 있어.
수많은 호문쿨루스들이 지금도 만들어지고,
또 그만큼 버려지고 있으니까.
... ... ...
우선 나가자.
우리에겐 다른 급한 일이 있잖아.
내 호문쿨루스는 시간이 촉박해.
이렇게 창조의 역설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마리우 : 저는 그동안 무능의 무덤을 오가면서
단 한번도 이런 공간이 있을 거라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버려진 호문쿨루스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니...
나는 왜 한 번도 보지 못한 거지...
(마리우는 왠지 슬픈 얼굴이 되었다...)
아니에요. 저는 분명 봤어요.
근데 저는 제 손으로...
왕의 기사 님, 저는 그냥 외면한 것인지도 몰라요.
호문쿨루스를 버린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한 번만 깊게 생각해봤으면 알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호문쿨루스, 그리고 인간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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