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되찾은 나의 호문쿨루스

느린2 2025. 1.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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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되찾은 나의 호문쿨루스는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마리우 : 이럴수가...

마리우 : 정말로 멀쩡해지다니...

(마리우는 멀쩡해진 내 호문쿨루스를 보고

훌쩍대기 시작했다...)

다행이에요.

너무 기뻐요.

그런데 저는 왜 눈물이 나는 걸까요...

나의 대답은 > 너무 기쁠 때도 눈물이 나는 법이다.

마리우 : ... ... ...

명예 파푸니카인 님과 함께 내 호문쿨루스를

처음 만들 때가 생각이 나요.

우리가 정말...

이 아이를 살려낸 거로군요.

세헤라데 : 오늘 경험한 일과 느낀 감정들을 기억해.

그건 너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거야.

내 호문쿨루스 : >_<

마리우 : 감사합니다. 반드시 기억할게요.

세헤라데 : 코어는 안정을 되찾았어.

다행이야.

호문쿨루스에게 코어는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절대로 손상되어서는 안되는 핵심.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코어만 멀쩡하다면 어떻게든 다시 살려낼 수 있어.

그러니 앞으로 주의하도록 해.

이 아이는...

너를 정말로 좋아하니까.

(세헤라데는 내 호문쿨루스가 애교를 부리는 것을

잠시동안 바라보았다.)

나의 대답은 > 도와줘서 고맙다.

세헤라데 : ... ... ...

이 아이가 이렇게 된 것의 원인은, 바로 나야.

내가 탑을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잘못이니까.

마레가가 아니었다면...

... ... ...

이제 너도 잘 알겠지만...

현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모두에게 내보이고

자신의 의도와 지향점이 그릇된 방향을 향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해.

마레가 역시,

사람들을 멸망으로부터 지키겠다는 의도와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그가 81구역에서 진행하는 연구는 현자의 탑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어.

나의 대답은 > 마레가의 연구에 대해 묻는다.

세헤라데 : 그는...

이 세상에서 가디언을 없애고 싶어해.

그래서 라자람을 연구하고 있어.

가디언이 어떤 것에 약한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그리고 어디에 반응하는지...

모든 것을 분석하고 정리하고 있지.

마치 탑에서 자신이 할 일은 이것 밖에 없다는 것처럼.

하지만 라자람은 너무 위험한 가디언이야.

그는 다른 가디언과 교감하고

자신보다 약한 가디언을 흡수할 수 있으니까.

마리우 : 그런 위험한 가디언이었다니...

마리우는 충격을 받은 표정이다.

마리우 : 마레가 현자님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마레가 현자님이 그런 사람일 줄은 몰랐어요.

내 호문쿨루스에게 저지른 짓도 그렇고...!

진심으로 존경했던 분이었는데...

... ... ...

어우, 머리가 복잡하군요. 잠깐 땀 좀 식혀야겠어요.

(마리우는 동굴 바깥의 폭포를 보러 나갔다.)

왜 알면서도 마레가를 막지 않았지?

세헤라데 : 마레가는 아무런 사리사욕 없이...

순수히 정말로 탑과 살아있는 모든 이를 위해서 연구하고 있거든.

너는 이런 내가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를 막을 수 없어.

나의 대답은 > 이해할 수 없다.

세헤라데 : 네가 날 이해할 거라 생각하지 않아.

모두에게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 있으니까.

(세헤라데는 무언가를 깊게 생각하는 모습이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

... ... ...

현자,

현자의 탑에 돌아가면 내게 찾아오겠어?

움벨라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해.

내 호문쿨루스 : ♥_♥

(세헤라데는 사라졌다...)

(내 호문쿨루스는 그런 세헤라데를 보며 방긋 웃었다.)

(그리고는 마리우가 이동한 방향으로 날 잡아끌었다...)

(초롱초롱한 표정)

(대현자가 돌아갔다고 말하려는 것일까...?)

(폭포로 가서 마리우와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마리우 : 후으...

마리우 : 솔직히... 제가 호문쿨루스에게

이렇게 큰 감정을 느낄 줄 몰랐어요.

저는 왜 그렇게 울고 웃은 걸까요?

내 호문쿨루스의 코어가 붕괴되었을 때도 가슴이 아팠고,

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대우림을 바쁘게 움직이면서 초조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내 호문쿨루스가 멀쩡히 일어났을 때

너무나 기뻤구요.

뮨 님,

있잖아요, 호문쿨루스라는 건 도대체 뭘까요?

단순히 기능이 뛰어나고 생활을 쉽게 만들어주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깊은 것이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너무나 쉽게 이 호문쿨루스를 만들고 있는데...

나의 선택은 > 글쎄... / 스스로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마리우 : ... ... ...

무능의 무덤에서 본 것도 그렇고...

탑에 돌아가면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앞으로 탑에 있는 기록들도 한번 살펴보려고 해요.

호문쿨루스가 탄생한 이후 수많은 시간동안

볼다이크의 현자들이 쌓아온 기록들이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어쩌면 아덴토 님이 남기신 기록도요.

해방자 님, 제가 말씀드렸던...

전설의 호문쿨루스에 대해서 기억하시나요?

소문에는... 전설의 호문쿨루스가 모든 호문쿨루스의 왕이자

연금술의 극의라고 알려져있지만...

저는 그 소문이 단편적일 뿐,

더 깊은 무언가를 품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어쩌면 그 설계도에는 말이에요.

아덴토 님이 호문쿨루스로 꿈꾸셨던 이상향이나 목표가 담겨있을 지도 모르죠.

저는 그걸 찾아보려고 합니다.

나의 대답은 > 세헤라데에게 물어보는 건 어떨지?

마리우 : 대현자님께요...?

하하.. 물론 그런 생각도 하긴 했어요.

대현자님께선 아덴토 님의 제자이시니, 어쩌면 아실 수 있겠죠.

나의 대답은 > 세헤라데의 마지막 말을 전한다.

마리우 : 움벨라에 대해 들어보신다고 하셨다고요?

정말 다행이에요!

아마 이번 일을 같이 하면서 왕의 기사 님의 진면목을 제대로 본 것 아닐까요?

역시!

뭐하고 계세요, 하하.

어서 탑으로 돌아가시죠!

전설의 호문쿨루스도 물어봐주겠다.

마리우 : 정말요? 고맙습니다.

내 호문쿨루스 : (온화한 미소)

(내 호문쿨루스가 언제나처럼 내게 미소지었다.)

(내 호문쿨루스가 예전처럼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이제 탑에 돌아가 세헤라데와 움벨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꽤 많은 시간을 돌아왔지만...)

(이제 머지 않았다.)

(나는... 반드시 답을 얻을 것이다.)

(로스트아크를)

균형이 무너졌던 내 호문쿨루스의 코어를 회복시켰다.

이제 탑으로 돌아가 세헤라데를 만나고, 움벨라로 향하자.

 

내 호문쿨루스 : ^_^

마리우 : 얘가 정말 하급인 게 믿기지 않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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