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내가 먼저 알았는데는 볼다이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히브스터 : 오늘도... 멋지시구나...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히브스터 : 흐흐... 흐흐흐. 오늘도 정말 귀여우셔...
으악! 깜짝이야.
간 떨어질 뻔했네.
여기서 뭐 하는 거냐고?
당연히, 현자님을 보러 왔지.
넌 모르겠지만 말이야, 지금 저기 서 계신 분은
그 유명한 '실생활에 적용되는 기초 마법 이론'을 쓰신 분이야.
무려 석 달 동안이나 제일 많이 팔린 책 순위에 올랐었다고!
자신을 알리는 데엔 관심이 없으셔서 필명으로 쓰시긴 하셨지만...
나는 알 수 있지, 후후...
아아, 이토록 황홀할 줄이야...
나의 대답은 > 황홀?
히브스터 : (그녀의 눈에 맺힌 초점이 점점 흐릿해진다...)
맞아. 그분의 우아한 손짓은 무지몽매한 민중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그 발걸음은 우레와도 같아서 사악한 자들은 벌벌 떨게 되지.
아아, 오늘도 그 아름다우신 자태를 보니 들뜨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구나...
다행이야.
윈디 님은 유명하시지 않아서... 나만의 작은...
나의 대답은 > 혹시...
히브스터 : 잠깐.
너... 설마...
(그녀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젠장, 꿈도 꾸지 마!
그녀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면서 어디론가 달려갔다...
한 번 찾아가볼까?
히브스터 : 윈디 님! 저 기억나시죠? 네? 저번에 봤던...!
윈디 : 어, 음...
시민1 : 어휴, 대기자가 이렇게나 많다니.
시민2 : 어디 가서 점심이라도 먹고 옵시다!
윈디 : 오, 오! 마침 잘 왔어. 여긴 어쩐 일이야?
나의 대답은 > 네?
윈디 : 잠깐만 어울려주세요. 알겠죠? 이 사람, 볼 때마다 절 귀찮게 한다구요!
크흐흠. 잘 지냈지?
요즘 얼굴 보기 힘들다 야.
나의 선택은 > 그러게, 넌 좀 헬쑥해진 것 같아. / 그.러.게. 하.하.
윈디 : 그래 보여? 연구할 것이 한두 가지여야지 어휴.
그래도 이런 일 때문에 바쁜 건 다행이야.
예전에 네가 나 공부하는 거 많이 도와줬잖아.
덕분에 내가 현자 시험에도 붙고 말이야. 그리고...
내가 현자가 됐을 때 네가 제일 먼저 축하해줬잖아. 안 그래? 하하하.
(옆에서 히브스터의 믿을 수 없다는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아, 참! 내 정신 좀 봐.
내가 다음 일정이 있어서 이제 가봐야겠다.
또 봐!
나중에 밥이나 한 끼 먹자!
히브스터 : 정말... 정말로? 당신이 나보다 먼저 알았다고?
어나지? 거짓말이지?
하하... 하... 진짜일 리 없어...
그럴 리 없어... 거짓말이야...
내가 먼저 알았는데...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그녀는 넋이 나간 채 터덜터덜 자리를 떠났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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