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다가온 현자 선발 시험은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마리우 : 여기 계셨군요!
마리우 : 닐라이 님이 저희를 시작의 동굴로 부르셨어요.
현자 시험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대요.
한동안 스승님이 마을에서 보이지 않아 걱정했어요...
탑에 다녀오신 걸까요?
그래도 그 덕분에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왕의 기사 님이 그렇게나 많은 일들을 하신 영웅이셨다니, 어휴.
어쩐지 제가 처음 봤을 때부터 딱 알아봤다니까요, 하하.
요즘이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즐거웠던 시간 같아요.
이 호문쿨루스랑도 어느새 정이 든 것 같고요.
(마리우와 내 호문쿨루스, 함께 있는 모습이 친해 보인다...)
스승님께 어서 가시죠.
시작의 동굴 입구에서 기다릴게요!
시작의 동굴로 가자.
함께 시작의 동굴 근처로 갑니다.
내 호문쿨루스 : (부끄러운 표정)
시작의 동굴 수호자 : 안쪽에서 닐라이 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분이 이렇게 오신 것을 보면 정말 현자 시험이 머지 않았군요.
코흘리개였던 마리우가 어느새 이렇게 성장해
이곳에서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되다니...
어쩐지 감동적이군요.
이 안에서 당신도 마리우도,
이전에 알지 못했던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무엇을 겪든 너무 놀라지 마시고, 가르침을 잘 전수받으시길.
그리고 칼리나리에 가셔서도 꼭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수호자에게 인사한 후, 내 호문쿨루스에게
마리우를 따라가라고 손짓했다.)
닐라이 : 호문쿨루스와 꽤나 많이 친해졌군.
마리우 : 그쵸? 매일 붙어있더라니까요?
닐라이가 호문쿨루스와 나를 유심히 쳐다본다.
내 호문쿨루스 : 0_0
닐라이 : 호문쿨루스와의 교감이 깊어보이는군.
자네의 의도에 따라 제어가 완벽해 보여 안심일세.
그럼...
그동안 둘 다 스스로에 대해서 충분히 성찰의 시간을 보냈나?
나의 대답은 > 그렇다.
닐라이 : 내가 왜 그런 것을 시켰는지 의아했을 테지.
그건 바로...
현자 시험이 자신과 마주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네.
자네도 알다시피 현자의 탑은 방대한 지식이 보관된 곳.
이런 힘이 심성이 올바른 자에게 쥐어지면 세상에 이로운 결실을 맺겠지만...
만약 심성이 사악한 자가 현자가 되어 지식과 정보를 악용한다면,
세상에 큰 위험이 닥치지 않겠나?
오래전 현자들은 대현원에 모여 이 문제에 대해 깊게 논의했고
결국 앞으로 받아들일 현자들의 심성을 판단하기로 하였지.
나의 대답은 > 심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묻는다.
닐라이 : 내면을 보는 것이네.
현자 시험에서 자네는 자네의 내면 세계를 방문할 것일세.
그리고 그곳의 모습이 완성되는 것을 지켜보며
현자들이 자네를 평가할 것일세.
자네의 심상 세계를 이루는 본질을 말일세.
무엇이 중요한지, 영향을 받은 것이 무엇인지.
누구를 생각하고 있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낱낱이 말일세.
세상 그 누구도 자신의 내면에 위치한 심상마저 꾸며낼 수는 없으니까.
나의 대답은 > 내면의 심상...
닐라이 : 이곳은 마이어의 성지인 시작의 동굴.
거대한 생명력의 근원이며 마이어가 시작된 장소,
정신적인 완성을 추구하던 곳이라네.
오늘 자네들을 여기로 부른 것은
이곳에서 스스로의 내면을 볼 수가 있기 때문일세.
이는 옛 마이어들이 수련한 방식 중 하나.
누와 같이 시작의 동굴에 기록되어 전해진 신비라네.
자네들이 치를 현자 시험은...
이 수련 방식을 분석해 구축되었지.
자네와 마리우...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겠나?
그리고 그 내면을
남에게 보여줄 각오가 되었나?
마리우 : 현자들은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내 호문쿨루스 : (어지러운 표정)
정말 뜻밖이다. 어째서 이런 시험 방식을...?
닐라이 : 그것은... 자네들이 현자가 되면 알게 될 터.
자네와 마리우는 내면에서 서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마주해야 한다네.
오랜 비밀이 밝혀질 수도, 숨겨둔 욕망이 드러날 수도 있지.
내가 오늘 이 자리를 만든 것은...
현자 시험을 위해 칼리나리로 가기 전
그것을 보고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네.
이곳에서 멈춘다면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지 않아도 괜찮으니.
그럼, 시작하겠네.
부디 내면에서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게.
그리고 냉철하게 판단하게.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
(닐라이가 이상한 주문을 읊조리기 시작했다.)
닐라이 : 둘 다 자리에 앉도록 하게.
닐라이의 지시에 따라 /무릎꿇기
닐라이의 온 몸에서 황금의 길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어쩐지 동굴의 무늬가 흔들리는 느낌이다...!
점점 모든 것이 아득해진다...
마리우 : 어어...!
생명이 빚어낸 인연이여...
명예가 움 틔운 약속된 이여...
오라... 나에게로...
기다리겠다...
분명... 누군가의 목소리가...
내 호문쿨루스 : .......
내 호문쿨루스 : (방금 본 것은 너무나 생생해서 현실처럼 느껴졌다.)
(내 호문쿨루스는 언제나처럼 해맑게 나를 바라보고 있다.)
(왜 나의 내면에 그런 것이 있는 것일까...?)
(무엇인진 알 수 없었지만 압도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분명 나를 불렀는데...)
... ... ...
(마리우가 뭔가 중얼거리는 것 같다.)
마리우 : ...반드시 이룰 거야...
마리우 : 제 내면에서... 보았어요.
모든 사람들이 무언가를 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나는 그게 무엇인지 그냥 느껴졌어요.
내가 만들었던,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 갈 호문쿨루스였어요.
모두가 내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어요.
허상인 걸 알고 있었지만...! 너무나 생생했어요.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눈물이 났어요...!
나 꼭 그 풍경을 현실에서 만들어 낼 거예요.
꼭 위대한 현자가 될 거예요. 아덴토 님처럼요.
닐라이 : 자네는 무엇을 보았나?
(닐라이에게 내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해주었다.)
사방이 하얀 공간에서 갑자기 형언할 수 없는 거대한 존재가 나타나
알 수 없는 말을 했다라...
나의 대답은 > 이상한 것인지 묻는다.
닐라이 : 아닐세.
자네의 내면은 아름다운 정원일 수도 있고, 끔찍한 전장일 수도 있지.
허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에 당당한 것인가 일뿐.
자네의 표정을 보니 자네는 자네가 걸어온 길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군.
그것으로 되었네.
무엇을 마주하든 그것이 자네의 심상 세계라네.
나의 대답은 > 나의 심상 세계...
닐라이 : 그래. 그 이후는 현자들이 판단하겠지.
(닐라이는 나와 마리우를 잠시 바라보았다.)
자, 그럼 이제 자네와 마리우를 보내줄 시간이 되었군.
(닐라이는 마리우와 나의 짐을 건네주었다.)
자네들의 짐은 미리 챙겨두었네.
시험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만약을 대비해 미리 칼리나리에 가있는게 좋겠군.
곧 칼리나리로 떠나는 배가 한 척 있어. 내가 미리 자리를 구해두었다네.
여기서 북쪽에 있는 벌목터에 가면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걸세.
나의 대답은 >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다니...
닐라이 : 하하하. 이별이라고 생각하지는 말게.
어쩌면 머지않아 다시 만날 수도 있으니 말이야.
나는 자네 둘 다 현자가 될 수 있을 것 같군.
오랜 시간 수많은 자들을 가르쳐온 자로서의 감일세.
나의 대답은 > 꼭 현자가 되겠다.
닐라이 : 기대하지.
그동안 수고했네. 잘 가게.
마리우, 너도 잘 다녀오거라.
(닐라이가 나와 마리우를 배웅해주었다.)
닐라이 : 행운을 비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아 나만의 호문쿨루스 (0) | 2024.11.25 |
---|---|
로아 벨루마테에 대해서 (0) | 2024.11.24 |
로아 호문쿨루스 만들기 : 각인 (2) | 2024.11.23 |
로아 호문쿨루스 만들기 : 융합 (2) | 2024.11.22 |
로아 인간, 그리고 호문쿨루스 (0) | 202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