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무지의 공간, 움벨라

느린2 2025. 1. 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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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무지의 공간, 움벨라는 세헤라데의 선택 퀘스트 속 퀘스트입니다.

세헤라데의 선택은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움벨라

 

세헤라데의 인도를 받아, 드디어 움벨라로 향하게 되었다.

모든 지식이 있다는 움벨라에서 로스트아크에 대해 알아내자.

세헤라데 : 현자의 탑 정상은 언제나 사고의 정원으로 불려 왔어.

완성을 꿈꾸던 현자들이 광활한 하늘을 바라보며 명상을 하던 곳이지.

그리고... 움벨라로 향하는 입구가 위치한 곳이야.

현자들은 이곳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 아찔할 정도로 높다...!

세헤라데와 대화합니다.

세헤라데 : 이 문 너머, 움벨라가 있어.

움벨라의 문이 마지막으로 열렸던 건...

아덴토가 살아있었을 때였지.

(세헤라데는 한동안 말을 삼켰다...)

정확히는, 세이크리아의 사람들이 여길 방문했던 때였어.

나의 대답은 > 세이크리아가 이곳을?

세헤라데 : 맞아.

이 움벨라는... 크라테르가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니까.

알리사노스에 대해 들어봤어?

나의 대답은 > 들은 적이 있다.

세헤라데 : 그는 루페온을 대면한 최초의 인간이었지.

그가 신들에게서 받은 축복 중 크라테르가 하사한 선물이

바로 이 움벨라야.

세이크리아에서 무너진 상아탑과

볼다이크에 다시 지어진 이 현자의 탑은,

모두 움벨라를 지키기 위해 존재했어.

우습지?

신을 저버린 인간들이 목숨 걸고 지키려 하는 곳이,

결국 신의 권능으로 만들어진 곳이라니.

이 현자의 탑 자체가... 모순인 셈이야.

약속해.

내 곁에서 벗어나지 않겠다고.

움벨라.

가자.

세헤라데 : 이 앞으로 나아가면,

지식의 저주애 물들어버린 자들이 널 공격할 거야.

그들은 모두 뛰어난 현자이거나 학자였지만...

지금은 그저 닿을 수 없는 답을 갈망하는 사념에 불과해.

이들은 끊임없이 너를 삼키려 할 테니

조심하도록 해.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들에게 안식을 찾아주자.

세헤라데 : 준비해.

눈 앞의 벽을 부수고 나아가면, 지식의 사념들이 널 공격할 테니.

세헤라데 :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

내게서 멀어지면, 지식의 저주로부터 널 지켜줄 수 없어.

내 호문쿨루스 : (발그레한 표정)

세헤라데 : 이 너머에도 배회하는 지식의 사념들이 있을 거야.

그리로 가자.

실마엘의 최초 발견지는 아르테미스의 모처에 위치한 평원이었으며

에버그레이스가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를 막아선 장소였다.

교단의 명을 받아 로헨델로 향한 ()()의 사제들은

그곳에서 아크를 지키고 있던 ()()을 살해했다.

 

이후 성인식을 치르던 어린 실린들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고,

()() 명의 실린이 새벽의 사제들에게 목숨을 잃었다.

 

이 사제들은 향후 세이크리아에 의해 ()()당했고,

교단의 결정을 ()()이라 여겨 ()()속으로 숨어들었다.

가디언은 빛과 질서, 혼돈과 어둠의 경계를 ()()()() 생명체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스스로 그 경계를 깨고 ()()해야 할 시기를 마주한다.

 

()()()은 루페온과 이그하람의 ()()으로 ()()하였으나 ()()()()()가 ()()()()였다.

혼돈의 ()()은 악마의 ()에 반응한다.

붉은 ()에 가까워질수록 ()()들은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급기야 심각한 ()()에 시달리게 된다.

 

혼돈의 ()()은 ()()를 완전한 ()()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된다.

갈증을 이기지 못한 자는 결국 ()()를 넘어, 마성에 삼켜진 ()()로 변이한다.

()()()()이후 ()()()()()의 ()()는 ()()()()() 회담에서 결정되었다.

 

사슬전쟁 이후, 아크에 대한 모든 기록은 은폐되었다. 누군가에 의해.

세헤라데 : 부디 영겁의 갈구에서 벗어나, 안식을 되찾길...

세헤라데 : 네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움벨라의 끝, 환희의 성전으로 가야 해.

그곳까지 가는 게 평탄하지만은 않을 거야.

지식의 저주도, 지식의 사념들도... 계속해서 너를 너릴 테니까.

그건 그렇고...

(세헤라데는 잠시동안 내 호문쿨루스를 바라보았다.)

나의 대답은 > 왜 그러는지?

세헤라데 : ...아니야.

내가 잠시 착각했나 봐.

가자. 내가 길을 열어줄 테니.

... ... ...

갈구하는 자여.

부디 스스로를 경계하라.

오직 자신만이 지혜와 이별하게 만드노니...

조심해야 해.

지금부터...

지식의 저주가 더욱 거세질 거야.

내 호문쿨루스 : ._.

세헤라데 : 이전에도 느꼈던 거지만, 네 호문쿨루스는... 뭔가 달라.

(세헤라데는 나보다도 먼저 달려온 내 호문쿨루스의 모습을 보고 있다...)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느꼈지만...

이 아이... 어쩐지 이 내부의 길을 알고 있는 느낌이야.

게다가, 저 아이가 이곳에 들어 온 이후로

코어로부터 미묘한 파장이 느껴져.

마치 무언가와 공명하며 널 지켜주려는 것처럼...

나의 대답은 > 나를?

세헤라데 : 어쩌면... 네가 이곳에 온 게 필연이었을지도.

... ...

여기서부턴 지식에 사로잡힌 망령들과 이지를 상실한 사념들의 공격이

더욱 거세져 올 거야.

그러니... 내 옆에 놓인 통찰의 횃불을 챙겨가도록 해.

이걸 통해 지혜의 촛불을 밝혀야만,

나중에 돌아갈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조심해. 지혜의 촛불을 밝히면,

사념들이 촛불이 내뿜는 지식을 노리고 달려들 테니.

세헤라데 : 서두르자. 이제 저들에겐... 안식이 필요해.

우리는 더 이상 공포에 떨지 않아도 돼.

()()를 만들어낸 할의 가주들은, 각자의 가문명을 ()()에 새겨 넣었다.

언젠가 도달할 자를 위하여.

 

()()의 ()()인 ()()()의 ()()는 ()()를 ()()()()()하여 ()()()()할 수 있다.

아르데타인의 인공 ()()을 만들었다 전해지는 과학자 오이겐은 어느 날,

()와 () 사이에 존재하는 새로운 ()()를 발견해 내었다.

 

그는 ()()의 발견이 인공 ()()을 넘어선 새로운 ()()의 초속이 될 것이라며 수십 장의 증명

논문을 작성하여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종이에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았고, 사람들이

당황해 앞을 바라보니 오이겐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다.

 

그 이후 오이겐은, 마치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다시는 슈테른에 돌아오지 않았다.

세헤라데 : 부디 영원한 지식의 굴레에서 벗어나길...

...이제 망각의 강을 건너야 해.

세헤라데 : 눈 앞에 보이는 강은 망각의 강이라고 불러.

그리고 이곳을 건너는 유일한 방법은 지혜의 나룻배를 타는 거야.

안타깝지만... 이 앞은 혼자 건너야만 해.

지혜의 나룻배는 배를 탄 사람이 지닌

깨달음의 깊이를 잰다고 하지.

깨달음이 부족한 자는...

이 망자의 강에서 영원히 헤매이게 될 거야.

(세헤라데는 내 호문쿨루스와 한동안 서로를 마주 보았다...)

... ... ...

어쩌면... 괜찮을 지도.

이 아이라면 너를 지켜줄 수 있을 거야.

내가 바로 뒤를 따라가며 조언할 테니 걱정하지 마.

... ... ...

이제 환희의 성전이 머지않았어.

세헤라데 : 당분간은 네 호문쿨루스가 널 도와줄 거야.

그 아이의 도움을 받아 지식의 저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도록 해.

세헤라데 : 가련하게도 서로를 집어삼키고 있어.

이들에게 남은 것이라곤 지식을 향한 끝없는 탐욕뿐이니...

세헤라데 : 고통은 끝났으니, 편히 잠들기를.

내 호문쿨루스 : (저들을 구하자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세헤라데 : ... ...확실히...

서둘러, 곧 환희의 성전이야.

사념과 그들을 흡수하는 악의를 처치합니다.

세헤라데 : 이 앞은 경계의 벽. 인지와 사고를 기르고 지식을 넘어 지혜로 이끄는 곳.

세헤라데 : 너의 눈앞에 보이는 지혜의 촛불은 진짜가 아닌 허상이야.

하지만... 그걸 마주해야만 이곳을 지날 수 있어.

현실과 허상이 뒤엉키는 느낌... 하지만 허상이다!

세헤라데 : 조심해. 허상을 직시할수록, 사념들이 널 노릴 거야.

세헤라데 : 이제 곧 우리 앞에 환희의 성전이 열릴 거야.

세헤라데 : 이제 움벨라의 마지막에 닿았어.

네 앞에 보이는 촛불들을 밝히면, 환희의 성전으로 가는 문이 열릴 거야.

하지만 너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해.

네 한계를 직시하지 않으면 결코 문은 열리지 않을 거야.

깨달음의 불빛은 피어난 꽃봉오리에 맺히니,

꽃잎으로 빚어낸 빛은 비로소 지혜로의 길을 열리라.

이 문장을 기억해.

내 호문쿨루스 : (발그레한 표정)

(내 호문쿨루스는 내게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하다.)

(멍한 표정)

(내 호문쿨루스는 폴짝폴짝 뛰며 어딘가를 가리켰다... 한번 살펴볼까?)

내 호문쿨루스는 촛불들을 가르킨 것 같다.

확인해보자.

촛불에서 글자들이 떠오른다...!

인지의 변화는 이지로 이어지며,

결핍의 인지는 탐구로 이어지고,

변화의 결핍은 정진에 이르리라.

 

지식을 갈구하는 자여, 아는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하라.

 

(아래에 작은 글씨로 누군가 남긴듯한 인위적인 글이 남겨져있다...)

환()의 성전 주변에 ()꽃은 대체 ()()()란 말인가?

절대 ()울 수 없었고 그저 ()()() ()만 있었을 뿐...

진리를 쫓는 자여

깨달음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말라.

 

오직 자신만이 스스로를 지혜로 이끄는 법이니

 

세상의 법칙과 운명은 복잡하게 얽혀 다변하여

한 순간의 창은 어느 순간 거짓이 되고

낡은 진리는 논파 당해 새로운 진리로 대체될 것이니

어찌 알고 다듬고 깨닫는 것에 끝이 있으리라.

거듭 물어 아는 자여

언제나 부족함을 알라.

 

지혜는 머무르지 않는 자에게만 비로소 머무르는 법이니

 

들어서 아는 자의 권세는 십 년이오,

보아서 아는 자의 권세도 십 년이며,

하여서 아는  자의 권세 역시 십 년이지만,

듣고 보고 하였기에 아는 자의 권세는 천 년이리라.

스스로를 비워낸 자여

지식의 굴레에 얽매이지 말라.

 

지혜만이 무한한 지식을 관통하는 하나의 매듭이니

 

지혜로운 노인은 고된 여정을 위해 기는 법을 깨우치고

지혜로운 청년은 고된 여정을 위해 걷는 법을 궁구하리라.

지혜로운 아이가 고된 여정을 위해 뛰는 법을 떠올리니

이제 아이의 지혜로운 아이는 나는 법을 깨우치리라.

성전의 문이 열릴 듯 조금씩 떨리기 시작한다...!

사고의 지평 너머 경계에 도달한 자여,

지식이 지혜로 열매 맺는 이곳에서

인지와 통찰의 환희가 그대를 마주하리라.

세헤라데 : 여기가 바로 환희의 성전이야.

그리고 네가 찾는 답은...

이 지식의 보고에 담겨있겠지.

지식의 보고에 손을 얹고,

움벨라의 의지에 원하는 걸 물으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거야.

내가 묻고 싶은 것은...

나의 대답은 > 로스트아크의 행방

로스트아크.

빛이 빚어낸 운명의 조타.

질서가 안배해둔 열쇠.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이 말하고,

움직이지 않을 것이 움직였으니,

깨진 인과의 틈새 사이 그늘 속에서

종말의 길잡이가 되어 재생의 씨앗으로 스러지리라.

저 화산은...

쿠르잔의 안타레스 산이야.

대악마 카제로스가 봉인된...

운명에 새겨 넣은 실낱같은 의지가

영원의 세월을 넘어 마침내 네게 닿았구나.

나는 모든 깨달음의 어머니이며,

무지의 몽매를 이성으로 비추는 자, 크라테르.

별에 남겨진 의지들이 왜곡되어 흔들리고 있다.

운명의 실타래를 따라 우리를 찾으라.

그리하면 대면하리라.

울부짖는 어버이들을.

별이 움 틔운 약속된 아이야.

부디 우리를...

너, 괜찮아?

멍하니 어딜 보고 있는 거야?

우선 여기서 나가자.

아무래도...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세헤라데 : 우선 이곳을 나가서... 현자들을 소집해야겠어.

자세한 이야기는... 밖에서 하도록 해.

신을 모시는 자가 어째서...!

그런 짓을 루페온께서 용납하실 리가 없소!

감히...!

두어라.

빛의 질서를 거부하고 둥지를 떠난 이들을 이끄는 자가

신의 이름을 언급하다니, 재미있군.

자네도 느끼고 있지 않나?

어둠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허나 그렇다고 한들 빛의 뜻을 따르는 자로서 

태양이 저무는 것을 어찌 가만히 보고만 있겠는가

아덴토, 자네는 우수한 자.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뛰어난 인간이네.

부디 내가 자네에게 내민 손을 거두게 하지 말게나.

알데바란의 바다라...

멀지 않은 곳에 있었군.

본국으로 돌아간다.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 ... ...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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