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민들레는 모험을 싣고는 이벤트 퀘스트입니다.
뽀글뽀글 기포 : (뭔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뭔가가 손에 잡힌다?
손에 잡힌 무언가를 내려놓읍시다.
어라? 귀에 익은 목소리...?
꼬마 : 우와!
모카모카 : 으으... 더워어어어!!!
모카모카? 토토이크에서 함께 모험했던...?
어쩌다 온천에 빠진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좀 식혀줘야겠다!
물 뿌리기
모카모카 : (더워서 헤롱이는 모카모카에게 시원하게 물을 뿌려주었다.)
(모카모카가 서서히 정신을 차리는 것 같다.)
흑, 이젠 좀 살겠네.
어라? 왕의 기사?
네가 날 구해준 거야?
정말 고마워! 네가 안 꺼내줬으면 분명 기절해 버렸을 거야!
그런데 혹시, 여기가 어딘지 알아?
나의 대답은 > 여긴 마하라카 파라다이스다.
모카모카 : 마하라카 파라다이스...?
혹시 뭐 하는 곳인지 알려줄 수 있을까?
어라, 휴양지라고?
으음... 어쩌지, 곤란한걸.
난 모험을 하러 떠나온 건데, 하필 휴양지에 떨어지다니!
나의 대답은 > 어떤 모험을...?
모카모카 : 와하! 좋은 질문이야.
이번 여름에야말로 뭔가 근사한 모험을 하고 싶었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샘물처럼 마구마구 솟아 나오던 차에 말이지...
마침 갯바람이 솔솔 불더라고?
그래서 민들레 홀씨에 몸을 맡겼던 거야!
나의 대답은 > 너무 위험하다!
모카모카 : 맞아...! 근처에 지나가던 여름 폭풍에 휘말릴 줄 알았다면
나도 좀 더 조심했을 거야. 아마.
으으... 갈매기들의 경고를 들었어야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폭풍은 이미 지나가 버렸고,
난 이렇게 여기에 떨어져버렸지 뭐야!
나의 대답은 > 이미 근사한 모험을 한 것 같은데...?
모카모카 : 어... 물론 폭풍을 만난 것도 나름 모험이긴 했지만,
사실 반쯤 기절해 있어서 기억나는 게 별로 없거든.
이대로 모험이 끝나면 정말 슬플 거야.
나의 대답은 > 여기서도 모험은 할 수 있다.
모카모카 : 하지만... 여긴 평화로운 장소잖아.
평화로운 건 우리 모코코마을도 마찬가지인걸?
내가 생각했던 모험은 좀 더...
으, 으음... 뭐랄까...
(모카모카가 잠시 고민에 잠긴 동안 옆에 있던 꼬마가 내게 말을 걸었다.)
꼬마 : 모험가님!
꼬마 : 저 난쟁이는 뭐예요?
나의 대답은 > 난쟁이가 아니라 모코코다.
꼬마 : 모코코?
난쟁이가 모코코라고요?
그럴 리 없어요!
노란 인형탈 쓴 누나가 그랬어요. 자기가 모코코랬어요!
나의 대답은 > 노란 인형탈... 혹시 일로아바바?
꼬마 : 맞아요, 아까 저쪽 카페에서 만났었는데~
머리에 잎사귀 달렸고, 눈도 댕그랗고 배도 볼록 나온...
그런 귀여운 인형탈이 모코코랬다고요!
그 누나 착했어요. 거짓말했을 리가 없어요.
게다가 그 누나, 저렇게 작지 않았단 말이에요.
나보다도 키 컸는데...
(멀리서 누군가가 꼬마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앗, 엄마가 찾네요. 저 이만 가볼게요~!
모카모카 : 어라...?
모카모카 : 저 코코모 친구...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닐까?
모코코는 우리잖아.
인형탈을 쓴 코코모가 어떻게 모코코야?
음... 코코모들이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게 분명해!
내가 우리 마을을 대표해서 나서야겠어!
너도 함께 해줄 거지?
넌 우리 모코코마을의 영웅이잖아!
(모카모카는 꼬마가 말했던 카페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냥 두면 더 큰 오해가 생길 수도 있겠다.
모카모카를 따라 일로아바바에게 가보자...!
일로아바바 : 어머! 모코코네?
일로아바바 : 모험가님~! 반가워요.
마하라카 파라다이스에 와주셨군요!
그런데 이 귀여운 모코코 분께선 누구신가요~!
혹시 아시는 분이세요?
나의 대답은 > 모카모카를 소개한다.
일로아바바 : 어머! 모험가님의 친구셨구나~!
후후, 두 분 모두 정말 환영해요!
모코코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에요. 신기해라...
그런데, 모카모카 님은 여기 어떻게 있는 건가요?
나의 대답은 > 온천에 빠졌길래 내가 건져줬다.
일로아바바 : 어... 오, 온천에요? 정말요?
(일로아바바가 손을 입가로 가져가며 모카모카를 바라보았다.)
친구분, 괜찮으세요? 어디 다치신 덴 없어요?
이렇게 뙤약볕 쨍쨍한 날에 온천에 빠지시다니,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네요.
안전 관리에 좀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모카모카는 호기심이 발동한 것 같다.
모카모카 : 난 괜찮아! 대신 뭐 좀 물어볼게...!
일로아바바 : 뭐든 물어보세요!
모카모카 : 코코모들은 왜 인형탈을 모코코라 부르는 거야?
일로아바바 : 코코모...가 뭐죠? 혹시 모험가 님은 아세요?
나의 대답은 > 모코코들이 우릴 부르는 말이다.
일로아바바 : 아, 평범한 크기의 사람들을 코코모라 하는 거군요.
그건 또 처음 알았네요!
그럼 모코코 친구분이 이렇게 찾아오신 이유가...
왜 모코코 인형탈을 모코코라 부르는 것인지,
그게 궁금하셨던 거예요?
나의 대답은 > 정확하다.
일로아바바 : 가만있자... 예전에 플레체에서 발행된 잡지에서 본 적 있는데,
흐음...
흐으으으음...
... ... ...
...아!
생각났다!
모코코 씨앗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이라 들었어요!
모카모카 : (모카모카는 한동안 일로아바바의 설명을 흥미롭게 들었다.)
아~ 완벽히 이해했어!
원래 상관없는데 그냥 귀여워서 이름을 따왔다는 거지?
헤헤, 모코코 씨앗이 귀엽긴 하지. 코코모들도 잘 아는구나!
일로아바바 : 궁금증이 해결되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음, 저기 명예 파푸니카인 님.
친구분을 보니 저한테 재밌는 생각이 하나 떠올랐는데요...!
모코코 인형탈을 한번 입혀보면 너무 귀여울 것 같지 않아요?
나의 대답은 > 모코코를 입은 모코코... 궁금하다!
일로아바바 : 후후후...
그럼 아베스타 님이 직접 한번 만들어 보시겠어요?
마침 봉제인형 사이즈의 인형탈 제작 키트를 받아둔 게 있거든요!
저기 초록생 상자 안에 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친구분은 제가 한번 설득해 볼게요.
손재주를 딱히 필요로 하진 않는 것 같다.
모카모카 : 어? 정말? 나한테도 주는 거야~?
이 정도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겠다.
한번 해보자!
모카모카를 위한 인형탈을 만드는 중
모카모카가 인형탈에 쏙 들어간다!
모카모카 : 헤헤...
생각보다 아늑한걸.
나 어때?
나의 대답은 > 아주 귀엽다!
모카모카 : 후후후...
나중에 마을로 돌아가면 자랑할 일이 생겼어!
잘 보관해 뒀다가 가끔 꺼내 입어야지. 헤헤...
나, 일로아바바를 찾아오길 잘한 것 같아...!
일로아바바 : 저기, 해방자 님!
친구분께는 제가 특별히 추가 혜택을 드릴게요.
아베스타 님이 발견하셨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위험할 뻔했잖아요?
저희가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탓이에요.
당연히 보상을 해드려야죠!
그러니 이번 시즌 동안 모카모카 님께는...
모든 과일을 무료로 제공하겠어요!
모카모카 : 정말? 우와...!
나 과일 진짜 좋아하는데! 좋아, 실컷 먹을 수 있겠어!
나랑 같이 과일 먹어줄 수 있어?
나의 대답은 > 나랑?
모카모카 : 응! 우린 친구잖아!
좋은 건 나눠야 친구지! 매일매일 나랑 과일 먹자!
나의 대답은 > 얼마든지.
모카모카 : 좋아! 난 그럼 여기서 당분간 지낼만한 곳을 찾아볼게.
이 인형탈을 그... 뭐였더라?
침낭! 그래, 침낭으로 쓰면 되니까.
적당히 큰 나뭇등걸 하나면 훌륭한 숙소가 될 것 같아!
찾는 대로 식당으로 달려갈 테니까...
거기서 다시 만나!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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