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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

느린2 2023. 12. 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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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실종된 라제니스의 검은 엘가시아 월드 퀘스트입니다.

아자키엘 : 지금까지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여러분을 마중 나갔던 것은, 이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친구이자 라제니스의 검이었던 디오게네스의...

실종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니나브 : 디오게네스가 실종됐다고...?

아자키엘 : 엘가시아는... 달라졌어, 니나브.

네가 떠나있던 오백 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

검의 맹약에 의해 모두가 공평했던 원탁은

이제 라우리엘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그는 신탁을 독점했고, 신전의 출입은 철저히 금기되었지.

그 뒤로 엘가시아는 많이 변했어.

신의 의지를 거역하는 자들은 모두 빛의 심판을 받았고,

그것을 조사하던 디오게네스도...

실종되고 말았지...

디오게네스가...

저는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니나브와...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니나브는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니나브 : 디오게네스가... 그런...

니나브 : 자세히 설명해 줘, 아자키엘.

아자키엘 : 우리는, 계속해서 그 일을 조사하고 있었어.

아자키엘 : 어느 날, 신탁이 내려왔습니다.

부정을 품은 자, 빛이 심판을 내리리라.

안도를 꿈꾸는 자, 어둠이 있는 곳을 피하라.

그리고... 이 신탁과 동시에, 빛의 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의 선택은 > 빛의 심판...

아자키엘 : 하늘에서 쏘아지는 루페온의 창.

과거, 라제니스들은 이 광휘에 휩싸인 창에 의해 날개를 잃고

신께 참회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신탁에 따르면 빛의 창은 부정한 의지를 지닌 자를 심판하는 형벌.

예언자들은 이 일이 오랜 시간이 흐르며 속죄를 잊은

저희 라제니스에게 내리는, 신의 벌이라 해석했습니다.

... ... ...

그리고 다시 시작된 빛의 심판으로 인해

라제니스들이 서서히 희생되기 시작했습니다.

...

니나브 : 루페온께서... 그럴 리가...!

니나브 : 루페온께서, 우리를 벌하다니...

라제니스들이... 죄를 잊을 리가 없잖아.

뭔가가 잘못된 게 아닐까?

하지만, 루페온께서... 실수하실 리가...

아자키엘 : 디오게네스도 너와 같은 말을 했지.

티타니아 : 디오게네스 님은 신탁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빛을 자아내는 예언자들이...

신탁을 잘못 해석한 것이 아닌가 염려하셨죠.

루페온께서 아무 이유 없이 우리를 벌할 리 없다.

분명, 다른 말을 전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건... 너무나 위험한 생각이었기에,

믿을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곤 알리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디오게네스 님이 갑자기 사라진 후...

오랜 시간, 디오게네스 님의 실종을 추적하던 저희는

결국 여기 계신 아자키엘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나의 선택은 > 디오게네스의 실종에 대해 묻는다.

티타니아 : 신탁이 내려온 뒤, 머지않아 엘가시아에는...

불온한 졵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라제니스들을 공격하며,

엘가시아를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티타니아 : 디오게네스 님은... 그들에 맞서 라제니스를 지키던 중,

빛의 심판에 휘말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니나브는 심각한 표정이다.

 

니나브 : 그게, 정말이야?

포르티아 : 라우리엘 님이 그렇게 전하시더군요.

아리엘 : 저, 아자키엘 님, 니나브 님, 밖에 라우리엘 님이...!

 

니나브 : ...라우리엘에게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

니나브 : 마침 잘 됐어.

... ... ...

라우리엘...

(니나브는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갔다...)

아자키엘 : 해방자 님.

아자키엘 : 저는, 디오게네스의 실종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우리엘이 그의 죽음을 모두에게 전했지만...

막상 그가 죽는 모습을 목격한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 역시 처음 라우리엘의 말을 그대로 믿었지만...

그후 수백 년간 라우리엘은 우리를 보호한다며

검의 원탁과 스스로의 권한을 키워나갔고

어느새 이곳에서 디오게네스의 진실을 찾던 자들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하나둘 사라져 갔습니다.

전 제가 하기 시작한 고민이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빛의 심판으로 디오게네스를 우리 곁에서 데려간 것이 정말 신의 뜻일까...

결국... 우리는 우리들이 의지하는 신을 모독하거나,

아니면 우리를 이끌던 라우리엘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는...

디오게네스의 실종을 신의 뜻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부디...

니나브와 왕의 기사 님이 진실을 밝히는 것에 도와주시기를...

알았다며 /긍정

아자키엘 : ...감사합니다.

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니나브 : 라우리엘, 디오게네스에 대해 묻고 싶어.

라우리엘 : ...디오게네스는... 헤스테라 정원을 지키러 갔었다.

니나브 : ...뭐?

라우리엘 : 네가 자리를 비온 오백 년 동안... 너의 구역인 헤스테라 정원은 다른 검들이 함께 지켜나가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묻는다.

니나브 : 나, 나는...

라우리엘 : ...내가 답하도록 하지.

라우리엘 : 니나브는, 디오게네스의 죽음에 대해 물었네.

아자키엘이... 디오게네스를 따르던 자들과 만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

따르던 자를 잃은 그들의 슬픔을 이해했기에...

나를 향한 그들의 분노 역시 그저 내버려두었다네.

디오게네스는... 헤스테라 정원에 나타난 불온한 존재들을 처리하던 중,

루페온께서 내린 빛의 심판에 휩쓸렸지.

그리고 헤스테라 정원은...

아크라시아로 떠난 니나브가 지켰어야 할 구역이라네.

나의 선택은 > ... ... ...

라우리엘 : ...나 역시, 라제니스의 검이 루페온께서 내린 심판에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네.

그래서 아자키엘의 의견을 따라,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

어쩌면 자비로우신 루페온께서, 그의 목숨을 구해주셨을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발견된 것은 없었네.

티엔 역시 나와 함께 하며 내 의견에 동의했었지...

디오게네스의 자리는 그렇게 공석이 되었고,

불온한 존재들에게 공격받는 주민들을 내버려 둘 수는 없었지.

그래서 프리우나가 디오게네스의 자리를 채우게 된 것이네.

티엔과 프리우나는, 누구보다 앞장 서서 라제니스를 지키고 있네.

디오게네스와 니나브 둘 모두의 영역을 오랫동안 말일세.

니나브의 선택을 기다리자...

 

라우리엘 : 이제 엘가시아에 니나브가 돌아왔으니... 자신의 의무를 다해주었으면 좋겠군.

라우리엘 : 나 역시 그곳으로 가, 라제니스를 구할 것이다.

니나브 : ...가자, 헤스티아 정원으로...

니나브 : 라우리엘의 말이 맞아.

헤스테라 정원은 내가 관리했어야 하는 구역이야.

이제 엘가시아로 돌아왔으니, 더 이상 다른 이들에게 폐를 끼칠 수는 없어.

그리고... 티엔도 만나봐야겠지.

대광장으로 가자.

그곳이 헤스테라 정원으로 가는 길이니까...

라우리엘 : 니나브를 잘 부탁한다. 선택받은 자여.

 

니나브 : 헤스테라 정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바람을 타고 넘어가야 해.

대광장의 바람길로 이동합니다.

니나브와 대화합니다.

니나브 : 저기 보이는 바람길을 통해 헤스테라 정원으로 이동해야 해.

바람길을 타면 엘가시아에 흐르는 기류를 따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섬과 섬 사이에 흐르는 바람이 우리를 헤스테라 정원으로 데려다줄 거야.

... ... ...

있잖아.

무언가 엘가시아가 예전의 내가 알던 곳이 아닌 느낌이야.

빛의 심판, 불온한 자들 그리고 디오게네스의 일...

앞으로 심상치 않은 일이 기다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게다가 신탁 역시...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나, 이번 만큼은 반드시...

라제니스가 아크라시아를 돕도록 만들 거야.

그럼, 가자.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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