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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명예의 도서관

느린2 2023. 12. 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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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명예의 도서관은 엘가시아 월드 퀘스트입니다.

라제니스들이 책을 보고 있다.

여긴 어떤 책들을 읽는 거지?

중요한 이야기가 적혀있는 것 같은데...

삶과 죽음, 그리고 시간에 관한 고찰

 

...(중략)...

 

이에 새롭게 사색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가 있어 지면을 통해 전하게 되었다.

 

일찍이 존경받는 칸티엘이 주장한 논리에 의하면 라제니스가 다른 종족의 시선에서 영생으로 여겨질 삶을 누리는 것 역시 선천적인 결여 중 하나라고 정의하였다. 성년기에 접어든 라제니스가 긴 시간 육체의 쇠락을 겪지 않는 이유가 우월함을 의미함이 아니라, 첫 번째 빛에서 그만큼 더 많은 의무와 책임을 부여했기에 이를 따르기 위한 합당한 시간을 부여받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를 숙의한 학술원은 얼마 전 발간된 회보를 통하여 모든 종족에게 부여된 시간이 다른 이유를 그들을 창조한 일곱 신들의 의도와 바람이 다르기에 그러한 것으로 합의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는 또 다른 논제를 야기하였는데 바로 같은 종족 내에서 삶과 죽음의 시간이 다른 것은 어떻게 이해디어야 하는가이다.

 

만약 칸티엘의 논리가 그토록 명징한 사실이람면 우리는 다음의 명제 역시 인정해야만 한다. 바로 필연적으로 우리 중 누군가가 많은 의무와 책임을 부여받은 자가 존재한다는 것과 상대적으로 요절하는 라제니스의 의무와 책임은 누군가에게 더해진다는 점 말이다. 이는 더 나아가 모든 이의 삶과 죽음, 의무와 책임은 절대 거스를 수 없는 어떤 선 위에 존재한다는 주장도 역시.

 

물론 이 모든 것은 모두 증빙할 수 없는 관념 상의 논제에 불과하다. 그러나 생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아주 긴 시간을 낙원에서 보내온 우리가 빛과 질서의 권능을 엿보게 될지도 모르는 아주 중요한 사고의 전환으로...

 

(...이 뒤로도 기고문이 이어져있다.)

 

-빛의 학술원 회보 제 17784호 특별 기고문-

필레니소스 산? 여긴 어디지?

...(전략)...

 

...이러한 이유로 필레니소스 산은 검의 맹약으로 묶이게 된 것이다.

 

이것은 라제니스의 검들 또한 거스를 수 없는 신의 뜻이니 필레니소스 산으로 향하는 자는 필시, 검의 맹약에 의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절차는 몹시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일로, 우선 라제니스의 검 전체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 전체의 동의를 받기 위해서는 필레니소스 산으로 가라는 진실한 목적을 밝혀야 하므로, 이 목적을 속이지는 않았는지, 불순함을 품고 있지 않은지, 또 다른 목적을 숨기고 있지는 않은지, 동행이 있다면, 동행 또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다른 목적을 숨기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후략)...

아자키엘은 보이지 않는다.

막힌 길이다.

이곳은 왜 있는 것일까?

정면은... 막혀있는 듯하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자.

...이곳은 다른 곳과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어쩐지 신비로운 공간이다.

의문의 책 : ---------!

(신비로운 언어로 무언가 적혀있다...)

----------!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신비한 언어로 적혀있다...

어디선가 날카로운 경고 소리가 들려온다!!

티엔 : 여기서 뭘 하는 거지?

티엔 : ...니나브와 함께 온 선택받은 자로군.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지?

나의 선택은 > ...그냥 둘러보고 있었다.

티엔 : 라제니스들은 이곳에 발을 들이면 큰 벌을 받는다.

앞에 라제니스의 언어로 적힌 경고판이 있건만... 자네는 읽을 수가 없겠군.

이곳은 아무나 들어와서는 안 되는 장소다.

며칠 전 금기의 스크롤 도난 사건이 있어서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도난 사건의 범인이 자네일 리는 없고... 이상한 일이군.

마침 자네를 찾으러 온 것 같다.

티엔 : 손님을 방치하다니, 주의해라. 니나브.

아자키엘 : 미안, 니나브. 내가 마중 나갔어야 했는데...

니나브 : 미안해, 티엔...

티엔 : 니나브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들었다.

라제니스의 검으로써, 니나브의 친구로서 감사를 표하지.

(티엔은 씩 웃음을 지었다.)

따로 징계는 없다.

하지만 앞으로 이 구역에 함부로 들어오지 말도록.

니나브 : 티엔...

아자키엘 : 제 잘못입니다.

아자키엘 : 이곳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곳입니다.

관리자인 티엔을 젱외하고는,

라제니스의 검이라도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 공간이지요.

죄송합니다. 제가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금기의 스크롤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서,

다들 민감해진 상황입니다.

티엔이 유하게 넘어가 줘서 다행이군요.

나의 선택은 > 금기의 스크롤에 대해 물어본다.

아자키엘 : 스크롤에 대해서 이야기 드렸던 게 기억나십니까?

라제니스들은 자신이 부여받은 스펠이 아닌 경우에는...

스크롤에 특별한 힘을 담아 사용할 수 있어요.

빛의 연구기지에서는 끝없이 스크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이 중 사용해서는 안 되는 스크롤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금기의 스크롤입니다.

나의 선택은 > 어째서 금기인지 묻는다.

아자키엘 : 스크롤에 담긴 스펠 중 일부는 너무나 강력하거나 위험하여,

검의 회의를 통해 금지된 것들이죠.

그래서 저희들은 오래전부터 이 스크롤들을 철저하게 보관했고,

지금은 그 일을 티엔이 맡고 있어요.

(아자키엘은 티엔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았다...)

스크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조금 다른 스크롤을 보여드릴 테니 따라오시지요.

아자키엘 : 이게 바로 저희가 만들어낸 스크롤입니다.

스크롤은 여러 가지 등급과 종류가 부여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이 스크롤은 소리, 차단, 공간의 스펠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용해 보시겠습니까?

니나브 : 소리, 차단... 공간...? 아자키엘...!

눈치챘구나, 니나브.

이제 감시의 눈을 피할 수 있겠군.

만나봐야 할 사람들이 있어.

라제니스의 검 니나브 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희를... 기억하십니까?

저희는 라제니스의 검 디오게네스님을 모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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