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라제니스의 검

느린2 2023. 12. 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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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라제니스의 검은 엘가시아 월드 퀘스트입니다.

카단 : 낙원의 문은 완전히 개방됐다.

우리의 계약은 이것으로 끝이다. 라우리엘.

라우리엘 : ...알겠다.

하지만 꼭 그렇게까지 찾아야만 하겠나.

그것은 모두를 위험하게 만들 거다.

니나브 : 어...? 카단의 목소리야.

니나브 :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이... 카단이였구나.

그런데 어째서 우리와 함께 하지 않고 혼자...

(니나브는 안쪽에서 카단이 걸어나오는 것을 발견한 것 같다...)

...이야기가 다 끝났나 봐.

카단 : ...

카단 : ...

(카단의 표정은 차갑게 굳어 있다.)

나의 선택은 > 할 일은 다 끝났는지 묻는다.

카단 : ...아직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찾을 수 있을 것 같군,

(카단은 슬쩍 뒤를 돌아보았다.)

(누군가를 보는 것 같다...)

명예 파푸니카인.

내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나?

아크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서.

나의 선택은 > 기억하고 있다. / 기억나지 않는다.

카단 : ...그래.

모든 아크가 다 모이게 되면...

너의 의지가 시험받을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네가 하는 선택에 모든 것이 달렸다.

니나브 : 카단...

니나브 : 카단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엘가시아의 문을 열어준 것도, 함께 이곳까지 와준 것도...

아크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걸까?

... ... ...

이제 검의 원탁이 곧 시작될 거야.

뮨. 나와 함께 해줘.

라제니스의 검들에게 아크라시아의 상황을 설명하려면...

네 도움이 필요해.

들어가자. 해방자.

어서 와라, 니나브. 오랜만이구나.

라우리엘...

늦지 않게 왔군.

프리우나...?

라우리엘, 그리고 모두들...

비로소, 라제니스의 검이 모두 모였군.

빛의 낙원에 온 것을 환영한다.

선택받은 자여.

라우리엘 : 이렇게 만난 것은 처음이로군.

라제니스의 검, 라우리엘이네.

운명에 선택받은 자여.

(라우리엘은 자상한 미소를 지었다.)

자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니,

회의가 끝난 후 시간을 내주면 고맙겠네.

검의 원탁에 모인 라제니스의 검은 들으라.

지금부터, 라제니스의 검 니나브의 요청에 따라

검의 회의를 시작하겠다.

안건이 있는 자는 발언하도록.

아자키엘 : 금기의 스크롤이 도난당했습니다. 중요한 일입니다.

 

아제키엘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프리우나 : 그 안건이라면, 티엔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나요?

티엔 : 도난된 스크롤의 숫자가 상당하다.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다.

라우리엘 : 티엔의 말이 옳다. 조사 인원을 충원하도록 하지.

프리우나 : 불온한 존재들의 출연이 점점 잦아지고 있습니다. 무언가 대책을...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다.

니나브의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자.

아자키엘 : 그건 계속 수사 중입니다.

티엔 : 카단, 그 자도 돌아왔더군. 그대로 두어도 되겠나?

라우리엘 : 우선은... 지켜보도록 하지.

그 역시 고향에 돌아온 것이니까.

이곳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겠다.

니나브 : 저, 저기...

 

니나브가 나를 보며 조용히 손짓한다.

니나브 : 디오게네스가 없고, 그 자리에 프리우나가 있어.

왜 프리우나가 디오게네스의 자리에 있는 걸까...?

니나브 : 어째서 디오게네스가... 참석하지 않은거지?

니나브의 말에 /의문

프리우나 : 니나브. 회의 중에 사적인 이야기는 자제해 주시면 좋겠군요.

프리우나 : 검의 회의는 라제니스에게 중요한 사항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백 년이나 자리를 비웠던 누군가에게는,

관심이 없었던 주제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그리고 당신.

(프리우나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도 검의 원탁을 존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라우리엘 : 프리우나. 그는 손님이다.

라우리엘 : 미안하네.

프리우나는 워낙 엄격한 성격이라...

지상에서 오신 손님에게 실례를 범한 것은, 대신 사과하겠네.

나의 선택은 > 괜찮다.

라우리엘 : (라우리엘은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이해해 줘서 고맙네.

그럼... 회의를 다시 진행하도록 하지.

니나브.

원탁을 소집한 너의 안건을 발언하도록.

니나브 : 모두에게 해야 할 말이 있어.

 

니나브가 신중하게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니나브 : 악마들이 아크라시아를 붕괴시키려 해.

니나브 : 카제로스의 부활... 붉은 달이 뜨기 전에 막아야 해.

니나브 : 그들에게는 우리 라제니스의 도움이 필요해.

니나브 : 이번마저... 그들을 외면할 수는 없어.

라우리엘 : 의견은 잘 들었다, 니나브.

라우리엘 : 마침 새로운 신탁이 내려왔으니,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군.

예언자들이 자아낸 빛의 실을 해석했다.

라제니스의 검들은, 빛의 신탁을 보아라.

... ... ...

라제니스는 빛에 영원히 머무른다.

이것이 루페온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목소리...

그런...

이번에도 오백년 전과 같은 신탁이 내려왔군요.

라제니스는 태양 없이 존재할 수 없다. 니나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빛을 섬기는 것 뿐.

오백 년 전 루테란이 예견한 대로야. 악마들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외면한다면... 우리는 첫 번째 빛이라 할 자격이 없어.

그들이 지켜내 주길 바랄 수밖에...

라제니스는 언제나처럼 주신 루페온의 뜻에 따를 것이다.

하지만...

니나브

지금 루페온의 뜻을 거스르자는 것이냐?

... ... ...

안건은 이만하면 되겠군요.

라우리엘 : 왕의 기사. 잠깐 나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나.

라우리엘 : 최근 지상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하네.

안타깝지만, 빛의 뜻은... 우리 라제니스에게는 절대적일세.

지상에서 벌어지는 일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루페온께 받은 신탁...

하지만, 빛의 뜻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라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네.

자네가 엘가시아에 온 이유를 말해주지 않겠나?

나의 선택은 > 마지막 아크를 찾으러 왔다.

라우리엘 : 마지막 아크...

... ... ...

빛에 맹세코.

라제니스의 아크는 이제 엘갓시아에 존재하지 않네.

그 점에 관해서라면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군.

나의 선택은 > 카단이 나를 여기로 데려왔다.

라우리엘 : ... ... ...

(라우리엘은 침묵하고 있다.)

카단이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지금에서야 이곳을 찾아온 것인지,

자네는 알고 있나?

나의 선택은 > 모른다.

라우리엘 : 그런데도 카단을 믿는다니.

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지?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그가 자네를 왜 이곳으로 데려왔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네.

하지만 카단은 엘가시아의 봉인을 벤 뒤,

문을 강제로 열어 자네와 함께 이곳으로 왔지.

그 의도에 대해서는 나 역시 조사해 보도록 하겠네.

하지만... 걱정이 되는군.

카단은...

아닐세.

진정 자네를 카단이 믿는다면, 스스로 이야기를 해 주겠지.

... ... ...

자네의 방문은 엘가시아 전체에 공표될 걸세.

아주 오랜만에 지상에서 이곳을 방문한 자니,

모두 대접에 소홀함이 없어야겠지.

나니브의 안건은 부결되었지만...

자네가 이곳에 온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하겠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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