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태풍의 눈

느린2 2022. 1. 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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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남부 모험의 서 연계 퀘스트 중 하나입니다.

의장 알베르토 : (왠지 안절부절 못 하는 것 같다)

으응?

아, 자, 자네 왔군. 크흠...

나의 선택은 > 무슨 일이 있는 건가?

의장 알베르토 : 오늘...

세이크리아의 외교 사절이 오기로 되어 있다네.

필시 악마들의 침공에 대해 물어볼 것인데...

내...내가 잘못 말하면, 신성 제국이 베른을 공격할 수도 있네...!

나의 선택은 >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의장 알베르토 : 그, 글쎄...

물론 현 교황 구스토는 그럴 성품이 아니지만,

혹시 모르는 일 아니겠나?

일단 어, 어떻게든...파견단장에게 해명부터 잘 해둬야겠지.

자넬 부른 이유도 그걸세.

서로 잘 아는 사이라 들었거든.

아, 도착했나보군. 나, 날 따라오게.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원로원 입구로 이동해줍니다.

페데리코 : 베른은 신을 저버린 것인가?

페데리코 : 주인공...

자네 소식은 들었네.

세이크리아 본국에선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 하고 있네.

그리고 내게 이번 사건의 조사를 맡겼지.

말해 주게. 베른의 원로원이 스스로 남부의 결계를 부수어

악마 군단장들을 불러낸 것이 사실인가?

의장 알베르토 : 자, 잠깐...파견단장. 부디 오해를 거두시오.

파견단장의 목소리에 은은한 진노가 느껴진다.

의장 알베르토 : 원로원 전체가 아니라 일부가 가담한 일이오!

페데리코 : 내게도 눈과 귀가 있네, 의장.

페데리코 : 의원들 대다수가 가담했던 일이었음을 모를 것 같나!

/대화

페데리코 : ......

페데리코 : 부의장 사트라가 주도한 일이었고,

그녀를 따랐던 의원들은 전부 리엘바르에서 최후를 맞았단 말이지.

... ... ...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기 전에...

한 번 더 살피고,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이야기를 들어볼 것.

그것이 아베스타의 옛 단장...사이카가 내게 남긴 교훈이네.

베른에서 벌어진 일은 여전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만...

...일단, 의장과 말을 좀 나눠봐야겠군.

의원 보좌관 : 의장님이 너무 정신이 없으셔서 깜빡하신 것 같습니다만...

저기, 왕의 기사 님.

일정이 하나 겹치셨거든요, 지금.

밖에서 파푸니카에서 온 사절이 의장님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대의원 아론델 님께서 접견 중이십니다만...

더 시간을 지체하면 큰 외교적 결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관 님께서 의장님 대신 사절을 좀 만나봐 주시겠습니까?

밖에 있는 아론델과 대화합니다.

아론델 : 하하, 보좌관이 괜한 걱정을 했군요.

공식 접견 일정은 이미 며칠 후로 미뤄두었습니다.

게다가, 결례랄 것도 없었지요.

그 사절 분께선 베른 마법학회에서 공부하셨던 터라,

베른 성에 돌아오니 좋다며 열심히 성 구경을 다니시더군요.

아마 지금쯤이면 여왕의 성에 계실 겁니다.

베른 여왕의 성으로 가줍니다.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마법학자 스카디아 : 좀만 기다려, 언니 금방 퇴근이닊가 셋이 밥 먹자!

나기 : 좋아요, 선배!

나기 : 창천제일검, 여기서 다시 보네?

(나기에게 원로원의 입장을 전해주었다.)

아. 그래, 그래. 알았어.

어차피 니아가 날 보낸 것도 괜히 불안해서지,

뭔가 해오란 건 아니었거든.

알아야 할 것들도 아론델 님이랑 스카디아 선배한테 거의 다 들었어.

너 이번에 정말, 정말 고생했더라.

니아와 파푸니카 사람들을 대신해서 감사를 표할게.

고마워, 우리 모두를 지켜줘서.

나의 선택은 > 가볍게 목례한다.

나기 : 후후, 겸손한 건 여전하네.

상황이 심각한 건 맞지만 딱히 지금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

굳이 서둘러 의장을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그래서 며칠 동안 그냥 학창시절의 삶으로 돌아가려고 해.

아침이슬 맞으며 산책하던 정원도,

밤새가며 시험 공부하던 도서관도...정말 그리웠어.

아,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거 좀 내 은사님들께 전해줄래?

베른 성에 돌아오면 일단 꼭 연락부터 드리기로 했거든.

여왕 폐하를 알현할 때까진 왕성에 머물 거라서,

네게 부탁할게!

파푸니카 리큐어를 전달하러 갑니다.

교수 카일렌 : 오, 나기 학생이 돌아왔단 겁니까?

사서 일라지아 : 지식의 탑은 스스로 쌓는 법이죠.

사서가 인자한 미소를 짓는다.

사서 일라지아 : 후훗, 갑자기 불쑥 찾아오는 버릇은 좀 고쳤나보군요.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은 끝난 것 같다.

내일 다시 알베르토를 찾아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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