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하늘을 보는 달

로아 하늘을 보는 달은 베른 남부 모험의 서 연계 퀘스트 중 하나입니다.

의장 알베르토 : 자네, 오늘은 나 대신 어딜 좀 다녀와주면 좋겠네.

(알베르토는 잠시도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

크흠, 흠.

아, 미안하지만 따로 설명할 시간이 없군.

곧 성석 복구 건으로 회의가 있어서.

자세한 건 이 서신을 읽어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거야.

자네한테 내 인장을 빌려주도록 하지.

이 건에 대해선 모든 권한을 위임한다는 뜻이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의장 알베르토 : 다른 의원들은 먼저 출발했을 걸세.

아델이 보낸 서신이다.

아델의 서신

 

신병기 개발 프로젝트 예산 승인을 위해

크로나 숲 전초기지에서 금일 회의 진행 예정.

참석 예정자는 아래와 같음.

 

달의 기사단 : 기사단장 아델, 부관 제노엘

마법학회 : 학회장 엘로스, 마법학자 스카디아

원로원 : 의장 알베르토, 대의원 엘레판티네, 평의원 고드프리, 평의원 티베리온

 

베른의 여왕, 에아달린 폐하를 위하여.

달의 기사단장 아델

아델 : 어, 네가 여길...?

아델 : 뭐야, 알베르토 대신 온 거야?

잘 됐군. 그 녀석보단

네가 훨씬 안목이 있을 테니깐.

벨리오나르 고원 전투에서 봤듯이

비공정은 획기적인 기술이야.

우리 베른의 군대에도 그런 게 있다면

작전 수행능력이 월등해지겠지.

악마들이 전 세계에 카오스게이트를 열어버린 지금,

이제부턴 언제 어디서 전투가 펼쳐져도 이상하지 않으니

기동성을 챙겨두는 건 당연하잖아?

그래서 우린 슈테른 의회에 기술 협력을 요청했고...

보다시피 아르데타인 쪽에선 이렇게 바로 샘플을 보내줬지.

너도 구경해볼래?

티베리온 : 그런데...우리 병기랑 호환이 될까요?

엘레판티네 : 학회장, 가능합니까?

엘로스 : 확실히 마법과는 원리가 다르오만...

엘로스 : 충분히 운용 가능한 수준이오. 곧 보여드리지.

마법학회장과 대화합니다.

엘로스 : 케나인들이 쓰는 기술도, 우리 학회의 마법도...

에너지원을 확보해서 원하는 일로 변환한다는 점에선 똑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에너지 손실을 적게하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비공정을 보니 우리도 분발해야겠더군요, 허허허.

그래도 오랜만에 다들 학구열에 불타오르는 바람에

생각보단 성과가 빠르게 나오고 있습니다.

스카디아 : 이건 마나 변환석이에요.

뭔가 에너지가 흡수되는 것 같다.

엘로스 : 자, 이제 갓핸즈에 손을 얹어보십시오.

손을 얹어보고 아델과 대화합니다.

아델 : 괜찮네.

실전 투입이 시급하니 빠르게들 진행하자고.

이걸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건은 확정해도 좋을 것 같은데.

돈줄 쥐고 있는 원로원에선 어떻게 생각하시려나?

티베리온 : 괜찮겠습니까? 이번 분기 예산은 벌써...

고드프리 : 하지만, 꼭 필요해 보이오.

엘레판티네 : 동감합니다, 고드프리.

엘레판티네 : 의장 대신으로 오셨다 하셨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의 선택은 > 프로젝트 승인에 찬성한다. / 예산 문제는 괜찮은 건가? (요구 지성 200)

엘레판티네 : ...확실히 안 좋은 상황이지만, 감당해야지요.

조만간 원로원에선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사재를 털어서라도 동참하겠다는 이들이 많았으니,

어떻게든 될 겁니다.

신경 쓰지 말고 진행하세요. 베른을 위해섭니다.

여기, 프로젝트 지원 승인서입니다.

(엘레판티네가 건네준 서류에 인장을 찍었다.)

베른 성 초입에서 기다리는 보좌관에게 전해주시겠습니까?

저흰 아델 단장과 이야기할 게 좀 남아서 말이지요.

엘레판티네 : 라하르트 단장에겐 아직 아무 소식도...?

베른 성 초입으로 이동해줍니다. 베른 성 아닙니다.

의원 보좌관 : 결국 승인 났군요.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아, 의장님께서 내일 꼭 들러 달라 하셨어요.

뭔가 중대한 일정이 잡히신 것 같던데...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