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현자의 시간은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베라드 : 어쩌면 움벨라에는 답이 있을 지도 모르겠네만...
나의 대답은 > 움벨라...?
베라드 :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베라드가 다시 생각을 정리하는 것 같다.)
움벨라에는 모든 지식이 있으니
로스트아크에 대한 답이 있을지도 모르겠구먼.
나의 대답은 > 움벨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베라드 : 움벨라는 그야말로 지식이라는 개념 그 자체.
알고자 하는 모든 지식이 있고, 찾고자 하는 모든 답이 있는 곳.
현자라면 누구나 마주하길 바라는 이상향 같은 곳이라네.
하지만 생각처럼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야.
움벨라는 볼다이크어로 무지의 공간을 의미하거든.
세상의 모든 지식이 모이는 신비한 장소지만...
너무나 많은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는 곳이지.
이곳에 섣불리 들어가면 쏟아지는 지식의 홍수 속에서
자아를 잃고 이지를 상실한다네.
흠흠. 움벨라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함세.
내 공연히 쓸모없는 이야기로 자네의 심기를 어지럽혔군.
나의 대답은 > 움벨라에 들어가고 싶다.
베라드 : 킬킬. 그럼 십여 년만 일찍 오지 그랬나.
예전에는 원한다면 누구나 움벨라에 들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쉽게도 그렇지 않아.
움벨라는 오직 현자에게만 허락된 공간.
오직 허락된 소수의 현자만이 움벨라에 들어,
자신의 지식을 시험하고 스스로의 한계와 마주할 수 있지.
나 역시 아쉽게도 실제로 들어가보지는 못한 곳이라네.
자자, 미안하지만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지.
사실 움벨라에 대한 이야기는 외부에 금지되어있다네.
지금 이 이야기 역시 접견이 아니었으면 내 하지 않았을 이야기...
나도 자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지만...
이건 전대의 대현자님이 직접 내린 명이라서 말일세.
그러니 잊어버리게나.
그나저나... 자네가 탑에 지불한 가치에 비해서
내가 조언한 내용이 모자라는군.
...질문이 너무 난해하여 조언하지 못하는 일은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일일세.
역시... 자네는 나를 거듭 놀라게한단 말이야.
나의 대답은 >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
베라드 : 킬킬. 얼굴을 보니 거짓말은 못하는군.
됐네, 이 사람아.
내가 나이 먹고 는 것은 눈치 뿐일세.
자네가 제시한 정보의 값을 치르기엔,
오늘 나의 조언은 충분치 못한 것은 사실이니까.
흐음, 이대로 자네를 보내는 것에는 나 뿐만 아닐라
현자의 탑의 위신이 걸린 문제로구먼.
좋네, 이번 접견은 종료를 유예하도록 하지.
어디 보자...
(베라드는 내 손목에다가 마법으로 무언가를 새겨 넣었다.)
이건 내가 접견을 보류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표식일세.
다음에 이곳을 방문해 안내소의 현자에게 보여주면
내게 연락을 바로 줄 걸세.
자네에게 다른 의문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찾아오게.
내 자네에게 성심성의껏 조언하도록 하겠네.
나의 대답은 > 만약 없으면 어떻게 하나?
베라드 : 걱정말게나. 킬킬.
만약 내가 탑에 없더라도 다른 상급 현자가 자네를 상대할 게야.
에잉,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도 아크라시아 곳곳을 신나게 헤매고 있었을 터인데.
내가 한동안은 현자 시험때문에 이곳에 머물게 되어서 말이야. 킬킬.
자네도 아는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칼리나리에서 현자 시험이 열리거든.
몇년 만에 새로운 현자를 뽑게 되어 탑의 늙은이들이 다들 신이 났지 뭔가.
그럼 또 보자고.
베라드는 나에게 환한 미소를 지었다.
베라드 : 자네는 언제나 환영일세.
베라드 : 그리고 시간이 되면 실험 몇 개도 도와주고 말이야, 킬킬.
많은 걸 알게 됐지만, 궁금한 건 여전히 남았다.
움벨라...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긴 곳이라...
마리우 : 여기 계셨군요!
마리우 : 저 이번엔 완전 대단한 물건을 구했어요!
진짜 칼리나리 최고!
다행입니다. 벌써 탑을 떠나셨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마리우가 이상한 병에 든 가루를 보여주었다.)
놀라지 마세요!
이게 바로...
고대 가디언의 뼈를 갈아 만든 가루입니다!!
그냥 가디언도 아니고 고~대 가디언이라니!
하루에 한 숟가락만 먹어도 평생 잔병치레를 안 한대요!
물에 타 먹어도 좋고 음식에 넣어 먹어도 좋고요!
글쎄 제가 시험 등록을 마치고 나오는데
이걸 엄청 싸게 파는 거 있죠!
이걸 구입하다니 정말이지 횡재한 거나 다름없다고요.
자, 여기 당신 몫이에요. 받으세요.
하하하, 너무 귀한 거라 하나만 판다는 것을
제가 사정사정해서 우리 마을 사람들 몫까지 다 샀다니까요?
나의 선택은 > 결국 당했구나. / 에휴, 됐다.
마리우 : 제가 아주 넉넉하게 샀답니다. 부담 갖지 마세요.
(그 상인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았다.)
칼리나리 상점가에 있어요.
아하, 저랑 같은 마음이시군요?
좋은 건 잔뜩 사서 쟁여 놓아야죠.
역시, 명품을 알아보시는걸요?
하하하, 그럼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얼른 따라오세요!
마리우 : 어, 여기있던 아저씨가... 어디 가셨지?
분명 아까만 해도 이곳에 있으셨는데...
장사 구역을 옮겼나?
제가 한번 찾아볼게요!
(마리우가 쏜살같이 거리로 달려 나갔다.)
볼다이크 꼬마 : 살아생전 저런 호구는 또 처음 보네!
뼛가루 사기꾼을 찾는 거죠?
그걸 아직도 속는 사람이 있다니...
못 찾을 거예요.
그 사기꾼, 저 형이 떠나자마자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진작에 도망갔어요.
내가 아까 저 형한테 분명 사지 말라고 했는데.
내 말은 완전 무시하더니, 으이구. 한심하긴.
마리우 : 없어요...
마리우 : 없다고요... 사라졌어요...
이번에는 진짜라고 믿었는데...
제가...속은 건가요?
(마리우는 고대 가디언의 뼈를 갈아 만든 만병통치약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진짜로 이게 효과 없을까요?
어쩌면... 아주 조금은 효과가 있을지도...
나의 선택은 > 절대. 눈곱만큼도 없다. / 그래. 마음대로 생각해라.
마리우 : ... ... ...
됐어요, 위로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그렇게까지는 바보가 아니라고요.
(마리우는 만병통치약을 바라보다 주머니에 챙겨넣었다.)
칼리나리에서는 눈 깜빡하면 코를 베어 간다더니...
스승님 말씀처럼 이곳은 정말 무서운 곳이네요.
이래서 동네 어른들이 제게 등록을 마치면 허튼짓 말고
바로 마을로 돌아오라고 하신 건가...
칼리나리에서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하니, 모두들 제게
단 하루도 못 버틸 것이라고 했거든요...
나의 대답은 > 충분히 납득이 간다.
마리우 : 모처럼 칼리나리에 왔는데...
아쉽지만 마을로 돌아가야겠어요.
그래도 다행이에요.
가져온 돈을 모두 쓰지는 않았거든요.
(마리우는 나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아직 지갑에는 돈이 반이나 남아 있는걸요.
하하하. 분명 라제니스의 눈 님이 아니었다면 빈털터리가 되었을 거예요.
제가 감사의 의미로 맛있는 음식 대접을 할게요.
당신이 아니었다면 어차피 다 써버렸을 돈이니까요...
여기 시장 안의 노점이 음식을 맛있게 하기로 유명하거든요.
음식 평론가인 아말론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하는 1001가지 음식 중에,
무려 473위를 한 가게입니다!
이상한 인형이 열기를 뿜어내 꼬치를 익히고 있다...!
마리우 : 그러니까 책에서는 시켜야 할 메뉴가 분명...
이상한 인형이 손에서 물을 만들어 따라준다...!
마리우 :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라니... 아말론 최고...
(마리우는 꼬치를 입 안 가득 채운 채 행복한 표정이다...)
그러고 보니 명예 파푸니카인 님, 일은 잘 마무리되셨어요?
표정이 그렇게 밝지는 않으신 거 같은데...
나의 대답은 > 베라드와의 일을 알려준다.
마리우 : 예에? 상급 현자를 만났다고요?
접견에서 상급 현자를 불러낼 수 있는 사람은
아크라시아 전역에서 손가락에 뽑을 정도로 희귀하다고요!
분명 엄청난 정보를 지녔거나 어마어마한 부자일텐데...
(마리우는 자신의 지갑과 꼬치, 그리고 나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아베스타 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었군요?
그럼 앞으로는 칼리나리에서 준비하시는 건가요?
움벨라로 들어갈 준비요.
나의 대답은 > 이해를 못했군. 움벨라는 현자만이 갈 수...
마리우 : 네, 그러니까요.
뮨 님이 정말 중요한 정보를 찾고 있는데...
그게 움벨라에 있다면...
그리고 움벨라가 현자만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방법이 단 한 가지 뿐 아닌가요...?
현자가 되어 움벨라를 가면 되잖아요?
해방자 님이 직접 현자가 되면 해결될 문제 같은데요?
나의 선택은 > 갑자기 현자가 되라고? / 내가 현자가 될 수 있을까?
마리우 : 물론 현자 시험까지 기간이 많지는 않아서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찾으시는 대답이 정말 움벨라에 있다면,
그냥 돌아가기에 너무 아쉽잖아요.
설사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크게 손해 보는 것도 없지 않나요?
게다가 현자는 단순한 능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에요.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요.
저는 이 부분에서 창천제일검 님이라면 충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의 대답은 >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묻는다.
마리우 : 그건 바로!
빛나는 재능과 순수한 의지입니다.
나의 대답은 > ... ... ...
마리우 : 진짜에요!
저를 가르쳐 준 스승님이 언제나 강조하신 말씀이거든요.
나의 대답은 > 하아... 고민을 조금 해보겠다.
마리우 : 진짠데...
모처럼 몇 년 만에 칼리나리에서 현자 시험이 열리는 건데...
아쉽잖아요?
이 시기에 볼다이크를 오신 것도 무언가 운명 같기도 하고.
하하하, 결심만 하시면 제가 돕겠습니다.
그래도 설명을 들어보시면 완전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닐 거예요.
제가 강요할 일은 아니지만 신중히 고민해 보시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음식값 치르고 올 테니까, 저쪽 출구 쪽에서 다시 뵙죠!
마리우와의 합류 장소 : (로스트아크의 행방은 움벨라에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답을 찾는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가 갑작스럽게 시험을 본다는 것이 시간 낭비 아닐까?)
(하지만 만약 포기했을 때, 내가 언젠가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때 시험을 봤더라면... 그래서 내가 로스트아크에 대한 정보를 알았더라면...)
(로스트아크에 대한 정보는 가볍지 않다.)
(... ... ...)
(분명 시간을 투자해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
(... ... ...)
(마리우가 돌아왔다.)
마리우 : 자~ 결정하셨습니까?
나는 현자가 되어 움벨라에 들어가겠다!
이제부턴 정말 움벨라 뿐이야! 업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마리우 : 그렇다면 저희 마을로 함께 가시지요!
닐라이 님이라면... 분명 왕의 기사 님이
현자가 될 방법을 알려주실 겁니다.
(마리우에게 닐라이가 누구냐고 물어보았다.)
그분은 저희들, 그러니까 마이어가 배출한 최고의 현자세요.
오랫동안 탑에서 지내시다가, 마이어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금은 다시 돌아와 마을에서 지내고 계시죠.
닐라이 님이 연구한 이론들은 실제로
칼리나리와 현자의 탑에 많이 적용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분이 정말 대단한 점은...
아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는 점!
수많은 현자 지망생들을 직접 가르치셨고,
현자가 된 사람들도 많답니다.
저도 그분의 제자고요.
분명 닐라이 님이 당신을 현자로 만들어주실 거예요...!
그럼, 바로 출발하실까요?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마리우 : 돌아가면서 제가 기초적인 것은 설명해 드릴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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