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마음 깊이 흐르던 회한은 베른 남부 월드 퀘스트입니다.
아델 : 루기네 그 자식, 살아있었다니.
그놈은 태양의 기사단을 해체시킨 장본인이야.
죽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설마 원로원이랑 놀고 있을 줄은 몰랐어.
라하르트 : 후우, 큰일날 뻔 했군.
늦지 않게 합류해서 다행이었네.
우선 상황을 정리해야겠군.
모두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겠네.
제레온이 사라졌다...
찾아보도록 하자.
제레온 : 하하...
저, 정말...
정말...
...... ......
단장이었어...
..............
(제레온은 대답이 없다.)
(정신을 차리도록 물을 떠다주자.)
깨끗한 물을 떠서 병에 담는 중...
제레온 : ... ... ...
(떠온 물을 들이밀어도 반응이 없다.)
나의 선택은 > 괜찮은지 묻는다. / 다쳤는지 묻는다. / 그냥 기다린다.
제레온 : (한참 후에야 제레온이 고개를 끄덕인다.)
... ... ...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있어요.
사실...
백 년 전, 저는 태양의 기사단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지켜보면서...
계속 묻고 싶었죠.
우리 단장이 정말 살아돌아온 게 맞냐고.
당신의 친구인 하얀 갑옷의 기사가
제가 알던 바로 그 사람, 백은의 창 라하르트가 맞냐고.
하지만, 그 말들이 목구멍까지 치미는데도...
결국 내뱉을 수가 없었네요...
나의 선택은 > 이유를 묻는다.
제레온 : ...진짜일까봐 무서웠어요.
처음 만났을 때도 보셨죠?
전, 비겁한 겁쟁이에요.
귀찮은 의뢰를 받았을 때도,
동료들이 나를 필요로 했을 때도,
... ... ...
라하르트 님이 목숨을 걸고 싸웠을 때조차도...
(제레온은 떨리는 손을 힘겹게 붙잡았다...)
항상 도망치기만 했거든요.
그러니...
제게는 그분을 만날 자격이 없어요.
라하르트 : 제레온.
라하르트 : 역시, 자네였군!
(라하르트의 말에 제레온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옛 부하와 잠시 할 말이 있는데...
잠시 자리를 비워주겠나?
오래 걸리진 않을 걸세.
고대의 유적지 스퀘어홀 쪽에서 합류하세나.
라하르트 : 다시 만난 동료는 자네가 네 번째로군. 그리웠네.
제레온 : 오랜만...입니다. 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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