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첨벙첨벙 물놀이가 하고 싶어!는 마하라카 파라다이스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모카모카 : 저기 뮨, 그런데 말이야...
나 계속 과일만 먹어야 할까?
여긴 그러니까, 일종의... 놀이동산 같은 곳이잖아?
기왕 마하라카 파라다이스에서 머물게 된 거,
나도 한번 제대로 놀아보고 싶은데...
나의 대답은 > 뭘 하고 싶은데?
모카모카 : 그야, 당연히 물놀이지!
그런데 안전요원들이 날 들여보내주지 않아.
너무 작아서 위험하대...
나의 대답은 > 그럼, 커지면 된다!
모카모카 : 하지만... 어떻게?
나, 예전에 촌장님한테 물어본 적 있거든.
한번 커져보고 싶어서!
그런데 딱 잘라서 안 된다고 하셨었어.
우리 모코코한텐 캐슈 주스가 통하지 않는데.
나의 대답은 > 혹시 마법을 써보면 어떨까?
모카모카 : 음... 하지만 촌장님도 마법을 쓸 줄 아시는걸?
하지만 그런 마법을 쓰시는 건 못 봤어.
게다가 촌장님이 들려준 옛날 이야기에서도 분명 그랬어.
모코코가 커질 수 없어서, 대신 코코모가 캐슈 주스를 마시고 작아졌거든!
그러니 내가 커지는 건 불가능한 일 아닐까?
나의 대답은 > 그래도 혹시 모른다.
모카모카 : 어... 그래, 좋아!
그렇다면 저기 모자 쓴 코코모들한테 물어보자!
아까 과일 먹으면서 들었는데, 뭔가 마법에 대해 얘기하더라고.
어쩌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이렇게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코코를 커지게 하는 마법이 있을까?
마법학회 학생 : 어려울 텐데...
모코코를 커지게 하는 마법이 있을까?
마법학회 학생과 대화합니다.
마법학회 학생 : 음...
예전에 아르데타인에서 나온 논문에 분명 적혀 있었어요.
개미들에게 캐슈 열매로 했던 실험이었죠.
초록 캐슈 주스는 거의 모든 생물체를 커지게 만들지만,
토토이크의 모코코들에겐 통하지 않는다고요.
나의 대답은 > 잠깐이라도 어려울까?
마법학회 학생 : 뭐 아예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순 없긴 해요.
게다가 여긴 마법이 바깥과는 조금 다르게 작동하는 것 같거든요.
어... 근데 지옥 같은 연구실을 탈출해서 모처럼 놀러 왔는데
굳이 이걸 파볼 친구가 있으려나...?
누가 새로운 걸 연구해 보고 싶을지 모르겠네요. 음...
...아, 맞아. 그 애가 있었지!
샐라라면 관심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나의 대답은 > 샐라?
마법학회 학생 : 후훗, 샐라는 천재거든요.
마법학회장님이 친히 섭외하신, 베른 마법학회의 미래라 불리는 아이죠.
샐라한테 한번 가서 물어보시지 그래요?
그 애는 싹싹해서 낯가림도 없고, 학구적인 이야기는 늘 환영하거든요.
아마 지금 저쪽에서 산책하고 있을 거예요.
모카모카 : 그 샐라라는 코코모, 정말 대단한가 봐!
어서 가서 찾아보자.
그 코코모가 어디론가 가 버리면 도와줄 사람이 없는 거잖아?
마법학회 학생 : 샐라는 수영 안 한 댔지? 귀찮은 건가?
마법학회 학생 : 응, 우리끼리 가랬어. 빨리 수영복 입자, 나 더워!
샐라 : 어, 책에서 봤어! 모코코구나?
모카모카 : 우와~! 똑똑하구나! 네 도움이 필요해!
샐라 : (샐라에게 사정을 설명해 주었다.)
흥미로운 주제네요. 모코코를 커지게 만든다라...
마침 잘됐네요. 저도 궁금해서 뭔가를 커지는 물약을
만들어 볼까 하는 참이었거든요.
쪼끄만 나루니들을 타고 레이싱을 했다길래, 뭔가
이 섬이 특별해서 그랬나 싶어서 말이죠.
확실히... 음... 재료, 그래요! 재료만 구한다면...!
(샐리가 구름을 보며 한동안 골똘히 생각을 정리했다.)
방금 이 섬의 특성을 대입한 마력석을 하나 만들어봤는데,
어쩌면 불가능은 아닐지도 몰라요.
대신 아주 한시적일 거예요.
그리고 이 섬에서만 돌아다닐 수 있어요.
나의 대답은 > 그 정도면 충분할 거다.
샐라 : 좋아요! 그럼 도와드릴게요.
저는 가설을 실험에 보고 싶고,
두 분은 마법이 필요하시다니 피차 잘됐지 뭐예요?
재료만 구해주신다면 결과는 아마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저, 음, 그런데...
혹시 초록 캐슈는 있으세요?
/캐슈가 없다고 /부정
모카모카 : 으악! 있었는데... 폭풍에 휩쓸리면서 다 날라갔어어...
샐라 : 없으면 구해야죠! 재료를 팔 만한 사람을 찾아볼까요?
관광객 : 초록 캐슈? 없는데요.
관광객 : 빨간 캐슈는 있는데...
무역선 선원 : 말린 가루라도 괜찮다면... 자, 여기.
샐라 : 상태가 좀... 그렇긴 한데. 어쨌든 초록 캐슈가 맞긴 하단 거죠?
그럼 됐어요. 자, 기다려 보실까요~
(셀라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긴 주문을 외며 시약을 완성하였다.)
후후... 커져커져 물약, 완성!
자, 모카모카 씨한테 먹여 보세요!
모카모카 : 이걸 마시면 정말 커지는 걸까?
나 이제 궁금해서 못 참겠어.
당장 마셔볼래!
(모카모카가 단숨에 병을 비워버리자, 셀라가 당황한다.)
(모카모카가 커지더니... 커진다? 계속 커진다...?)
모카모카는 나보다 더 커졌다!
모카모카 : 어...? 왜 이렇게 높아? 으으, 무서워!
샐라 : 으휴, 과다 복용이잖아요!
잠깐만요.
(샐라가 휘휘 손짓하며 허공에 마법진을 그리더니 다른 시약을 만들어낸다.)
자, 이거 뿌려봐요. 그럼 조금 줄어들 거예요.
모카모카 : 으아아!
이제 괜찮으니까 진정해라...
모카모카 : 응?
모카모카 : 헤헤... 이젠 딱 맞다. 이게 코코모의 눈높이란 건가?
정말 신기한걸? 이젠 너랑 키가 비슷해졌어!
(모카모카가 신기한 듯 주변을 둘러본다.)
와하, 나루니들이 저렇게 작다니!
게다가 나, 엄청 멀리 볼 수 있네? 저 멀리 수영장에서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게 보여!
빨리 수영하러 가자!
나 더는 참을 수가 없어!
나의 대답은 > 샐라에게 감사 인사는 하고 가자.
모카모카 : 그거야 당연하지!
(모카모카가 샐라를 보며 해맑게 웃었다.)
샐라라고 했지? 고마워.
덕분에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어!
샐라 : 오히려 제가 고마웠죠.
따분했는데 머리 식힐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모카모카 씨는 척 봐도 덤벙대는 타입 같으니
현자 님한테 다시 한번 알려드릴게요.
몸이 커지는 효과는 한시적이고, 언제 사라질지 몰라요.
그러니 섬 밖으로 나가는 건 꿈도 꾸지 마시고요.
괜히 바다로 나갔다가 어디론가 휘릭 쓸려나가면 안 되잖아요.
아셨죠? 그럼,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모카모카 : 안전요원이 들어가도 된대!
(의기양양한 모카모카를 보며 안전요원들이 고개를 갸웃한다.)
지금부터 나랑 놀자!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가기 전에 이 순간을 즐기고 싶어!
모카모카 : 우하하~ 나는 코코모다! 코코모!
모카모카 : 헤헤...
(모카모카가 나를 장난스럽게 바라본다.)
... ... ...
(모카모카가 말이 없다?)
모카모카...?
모카모카가 내게 물을 뿌리고 도망쳤다!
모카모카 : 푸하핫~!
나의 선택은 > 물 뿌리기 / 함께 웃기
모카모카 : 너도 재밌었지~?
모카모카 : 물놀이하면 이런 기분이구나!
이렇게 큰 몸으로 물살을 가르다니~!
너무 신기해! 마치, 마치...
나, 고래가 된 것 같아!
나 잠깐 혼자 좀 놀아도 돼?
마음껏 헤엄쳐 보고 싶어!
나의 대답은 > 난 주변에서 튜브를 타겠다.
모카모카 : 좋아! 헤헤...
오늘은 하루 종일 수영하자!
모카모카 : 아, 너무 재밌었어.
그런데 슬슬 배고프지 않아?
코코모가 되니 배도 커져서 그런가~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싶어!
바이킹 레스토랑이란 곳이 있던데, 한번 가볼래?
지나갈 때마다 아주 고소한 냄새가 나더라고!
모고바바와 대화합니다.
모고바바 : 해방자 님!
세상에, 여기서 이렇게 뵙는군요!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 이번에 큰맘 먹고 바이킹 레스토랑 신청했었거든요!
마침 올해 딱 되었는데! 이렇게 만나 뵙게 되네요.
이 또한 운명이었을까요? 후후!
왕의 기사 님이라면, 여기 있는 모든 음식들을
맘껏 드셔보아도 된답니다.
물론, 친구분도 함께요!
모카모카 : 피자가 의외로 매운걸?
청량감에 더위가 말끔히 씻겨나간다!
모카모카 : 이햐, 그런데 치즈 향이 기가 막혀! 도우도 쫀득해!
피자의 달인 아르고르 : 아까 찾아온 기자한테 뭐라고 했어요?
신기하다. 날씨처럼 변화무쌍한 맛이다...!
피자의 달인 벨가누르 : 손맛의 비법을 묻길래, 그저 폐관 수련이라 답했소! 껄껄!
모카모카 : 하이비 벌꿀에 찍어 먹으면 딱이었을텐데!
한조각 먹을 때마다 치즈의 풍미가 중첩된다...!
모카모카 : 장인이 만든 피자라서 그런가?
두 가지 맛이 섞여 있었는데, 번갈아 먹으니 끝내줬어!
이런 피자는 처음 먹어봐!
(모카모카는 자신이 해치운 피자 접시들을 둘러보았다.)
와...내가 이만큼이나 먹은 거야?
이 정도면 모코코마을에선 일주일은 잔치를 벌일 양인데!
나... 진짜 대단하잖아?
나의 대답은 > 대단하다!
모카모카 : 훗. 하지만 아직 멀었지~
원래 디젙트 배는 따로 있다고!
아까 저기 있는 우마르 아저씨한테 특별히 부탁해서
도넛을 얻어두었거든.
도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펑 소리가 나더니 모카모카가 순식간에 작아진다.)
모고바바 : 어머... 친구분이 작아지셨는데요?
모카모카는 후식을 매우 아련한 눈으로 쳐다본다...
모카모카 : 힝, 내 도넛...!
모고바바 : 친구분, 괜찮으신 건가요? 어디 아프신 건 아니에요?
나의 대답은 > 원래 저 크기다...
모고바바 : 아, 그래요? 다행이에요.
너무나 잘 드셔서 보는 제가 다 기뻤는데,
갑자기 작아지셔서 놀랐어요.
그런데... 흠.
작아지시니 훨씬 귀여우시네요, 저 분.
나중에 홍보대사로 스카웃해보고 싶은걸요? 후후.
작아져서도 충분히 드실 수 있도록 제가 잘라드릴게요.
(모고바바가 도넛을 세심하게 부순 다음 내게 건네주었다.)
모카모카 : 이럴 수가... 하필 그 타이밍에 마법이 풀리다니!
너무 아쉬워.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빨리 먹을 걸 그랬나 봐...!
나의 대답은 > 잘게 부서진 도넛을 건넨다.
모카모카 : 우와, 모고바바가 날 위해 이렇게 해준 거야?
정말 고마운 코코모잖아? 인사해야겠어!
(모카모카가 폴짝폴짝 뛰면서 모고바바에게 감사를 표했다.)
좋아, 이 정도면 숙소로 가져가야겠네.
며칠은 먹을 수 있겠는걸?
나의 대답은 > 아쉽진 않았는지?
모카모카 : 재밌었지! 잠시지만 코코모가 된 기분,
너무 좋았어!
특히 물놀이, 그런 기분은 아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거야.
이게 다 네가 내 소원을 들어준 덕분이야.
정말 고마워.
나의 대답은 > 덕분에 나도 즐거웠다.
모카모카 : (모카모카가 방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처음에 여기 왔을 땐 모험을 못 할 줄 알고 실망이었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던 거였어.
거센 바람 때문에 힘들었지만... 결국 그 폭풍 덕분에
마하라카 파라다이스에 올 수 있었지!
게다가 너 덕분에 푹신한 인형탈도 입어보고, 코코모처럼 커져도 보고,
물놀이랑 맛있는 것들도 잔뜩 즐겼는걸?
내겐... 이 모든 것들이 모험이었어.
세상 어디서도 해볼 수 없는...!
헤헷. 이제 보니 날 여기에 데려다준 폭풍한테 감사해야겠는걸?
정말... 최고의 여름이야!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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