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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그래서 결과는요

느린2 2022. 4. 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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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그래서 결과는요? 는 두키 주식회사 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파도에 떠밀려온 보물 상자 : (상자 주변이 조용하고 쓸쓸하다.)

(두카는 오늘도 마중 나오지 않았나 보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두키 77 : 너랑 어울려 다니는 녀석 있지 않아?

걔한테 뭔가... 큰 일이 생긴 것 같은데, 어서 숫자판 공지를 확인해 봐.

숫자판의 공고를 자세히 확인한다.

 

두키 98 : 이럴 수가...! 이럴 수는 없어!

두키두키 공지

 

제 1286회 두키 주식회사 승급 심사에 지원한 두키 중, 반짝임 모아오기에 관한 부정 행위가 발각되었음. 두키 심사관과 논의 후 징계가 확정되어 아래와 같이 공고함.

 

두키 38 : 두키 98로 자릿수 강등 조치

 

아크라시아 곳곳에 있는 반짝임을 몸소 찾아 나서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두키 주식회사에 쌓여있는 반짝임을 슬쩍했던 행각은, 반짝이는 보물을 향한 열정과 사명감을 지향하는 두키 주식회사의 문화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행위임.

 

징계 해당자 두키가 위와 같은 행위를 한 것이 처음인 점, 그리고 슬쩍한 반짝임의 양이 과도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두 자릿수는 유지하도록 함. 단, 반성의 의미로 징계 받은 두키는 101일 동안 성실하게 두키 주식회사 밖에서 반짝임을 모아와서, 보물을 향한 열정과 사명감을 스스로 입증해야 함.

 

두키두키 숫자판

두키 98 : ...꺄아아으흐엉흑흐으어엉어엉!

흐어엉엉... 38로 승급했다고 기뻐했는데 가, 가, 가, 강등이라니...!

내가... 이럴 줄 모르고... 꺄아흐흐어으엉...

나의 선택은 > 진정하라고 달래 본다. / 이럴 줄 알았다며 혼쭐낸다.

두키 98 : 흐어어엉... 허으허으허으엥!

...너의 말이... 맞아!

이래도 괜찮은 거냐고... 마음에 걸린다고 말해줄 때... 잘 들을 걸!

너의 말을 들을 걸!

괜히 두 자릿수들 이야기에 혹해가지고... 흑흑!

나의 선택은 > 두 자릿수들에게 따지러 가자.

두키 98 : 따, 따지러 가면... 뭐가 달라질까?

그냥 알음알음 속삭이던 것들이라... 즈, 증거도 하나도 없는 걸...

따진다고 될까? 괜히 더... 미움만 받고...

두 자릿수들 사이에서 따돌림만 당하는 건 아닐까?

나의 선택은 > 그럼... 좋게 말해보자.

두키 98 : 훌쩍... 은근히 따지면서... 해결 방법을 알려달라고 해보자... 이거지?

... 역시 넌... 대단해.

똑똑하고, 당차고, ... 상냥해.

이런 상황 속에서도 네가 곁에 있어주니 용기가 나!

그래! 질질 짜고만 있지 말고, 두 자릿수 두키들에게 따지러... 아니 물어보러 가야겠어!

두키 72 : 으이구, 왜 그랬어.

... 잘 좀 하지.

흠. 징계를 만회할 방법이라...

101일 동안 모아야 하는 반짝임이라는 것은, 정량적이라기보다는 정성적인 것 같아.

꼭 101일이 아니더라도... 그만큼이나 아주 권위 있는... 영웅적인...

그런 반짝임을 가져오면, 101일까지는 안 걸리지 않을까?

두키 91 : 징계를 만회할 방법?

아니, 반성하고 조용히 있어도 모자를 마당에, 또 이렇게 빨빨거리며 돌아다녀?

내가 너, 막 고속 승급할 때부터 알아봤다!

갑자기 38이 되어서 기세등등하더니... 이젠 나보다도 아래 자릿수가 되었네? 풉.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고 했어!

헛짓거리 말고... 공지에 나온 대로 101일 동안 성실히 반짝임 모을 준비나 해!

두키 43 : 징계를 만회할 방법을 찾는다고?

글쎄, 이미 공지가 나버린 걸 바꿀 수 있을까?

...딱히 공지가 틀린 말 한 것도 아니고.

......

뭐, 뭐야? 왜 그런 눈빛으로 봐?

내, 내가 뭐... 그렇게 하라고 등 떠밀기라도 했어?

저리 가줄래? 너 같은 두키랑 한통속으로 보이고 싶지 않거든.

두키 98 : 두 자릿수 두키들... 저번에 나랑만 있을 때는 괜찮다고 해놓고... 훌쩍.

내가 다른 두키들을 너무 쉽게 믿었나 봐.

...징계를 만회할 방법도 잘 모르겠어.

영웅적인 반짝임? 같은 걸 모아오라는 걸까... 그게 뭘까... 그걸 어디서 구할까...

나의 선택은 > 심사관에게 물어보러 가자.

두키 98 : 시, 시, 심사관에게 바로?

무... 무서운데에...

괜히 찾아갔다가... 더 혼나고... 더 미움 받는 거 아닐까?

나의 선택은 > 이럴수록 더 다가가야...

두키 98 : ... 그래야 앞으로 회사 생활이 더... 순탄할 거라고?

......

나, 나, 나는 이제 모르겠어.

두키 주식회사에서 더 있을 수 있는 건지... 있어서 뭐 하는지... 있고 싶긴 한 건지...

모르겠어!

(두카는 혼란과 슬픔에 휩싸인 표정으로 어디론가 달려가 버렸다.)

(두카 대신 심사관에게 찾아가 보자.)

두키 심사관 : 흠. 두키두키 공지를 보고 문의하러 왔다고?

...가끔씩 이 섬에서 반짝임을 모아오는 두키가 있다는 건, 나도 아는 바이네.

매번 아크라시아 곳곳을 돌아다니는 두키들의 고생을 알기에...

그래서 두 자릿수는 유지시켜주지 않았는가?

앞으로는 반성하면서, 101일 동안 쭉 성실하게 반짝임을 모아오면 돼.

나의 선택은 > 101일은 너무 길다.

두키 심사관 : 어허, 세 자릿수로 강등될래?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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