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다시 깨어난 가디언은 슈샤이어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진 매드닉 : ... ... ...
혹시 머무른 시간의 호수에 위치한 감시탑을 기억하고 있나?
오래전, 호수 수면 아래 잠든 가디언을 감시하던 곳 말일세.
도움을 요청했던 건 감시탑에서 움직임을 포착해서였네.
... ... ...
하지만 자네가 도착하기 전... 깨어나고 말았다네.
오랜 시간 봉인되어있던 라카이서스가 말이야.
나의 대답은 > 라카이서스가 깨어났다고...?
진 매드닉 : 그래... 나 역시 처음 보고받고는 믿을 수 없었다네.
라카이서스가 감시탑을 덮쳤고 수많은 피해를 준 채 사라졌지.
수많은 비명과 파괴의 흔적들...
그 끔찍한 현상을 수습하는 게 쉽지 않았어.
아무래도... 자네가 직접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군.
나는 시리우스 교단에 소식을 알리러 가려던 참이었네.
나 대신 감시탑에 가줄 수 있겠나?
자네가 방문해 모두를 위로한다면
의욕을 잃고 큰 충격에 휩싸인 자들에게 힘이 될 걸세.
해방자... 자네는 혹한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여명을 가져다준 자이니 말이야.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부서진 감시탑
라카이서스 감시탑 안쪽에서 무거운 분위기가 전해져 온다.
들어가 자세한 상황을 살펴보자.
경비병 : 위험하니 발 밑을 조심하십시오.
여명단원 :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어. 남은 시신도 수습하자.
강력한 힘에 짓눌린 것 같다...
피해가 막심해 보인다...
신음하는 자경단원 : 으으... 옆에, 옆에 있어주세요...
아파하는 자경단원 : ...사제님은... 아직입니까?
경비병 : 조금만 더 버텨주게, 금방 사제님이 오실 거야...!
마을 주민1 : 만지면 덧난다니까요. 조금만 참으세요.
고통스러워하는 자경단원 : 으윽... 아파...
경비병 : 다리에... 다리에 감각이 없어... 도와줘...!
마을 주민2 : ...뜨거운 물을 더 끓여올게요.
마을 주민3 : 정신을 놓지 마세요...!
살아남은 경비병 : 으윽... 다 죽을 거야...
여명단 자베른 : 조금만 더 버티게. 곧 지원이 올 거야.
여명단 자베른 : 자네로군.
이곳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매드닉으로부터 설명은 들었다고...?
후...
감시탑을 지키던 경비병의 대다수는...
죽거나 크게 상처를 입었다네.
시체를 수습하고 치료에 힘쓰고 있지만...
자네가 보다시피, 환자들이 지금도 넘쳐나고 있지.
여명단의 대다수가 투입되었지만
무너진 감시탑의 복구는 꿈도 못 꾸고 있네.
... ... ...
이제는 감시탑의 필요성도 사라졌지만 말이야.
나의 대답은 > 라카이서스가 깨어난 이유는?
여명단 자베른 : ...아직 그에 대해 알아낸 건 없네.
라카이서스가 깨어났을 때 보초를 서던 경비병 중
단 한 명이 살아남았지만...
충격으로 정신을 놓았어.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네.
(자베른은 바들바들 떨고 있는 경비병을 안쓰러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때, 자베른의 뒤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오는 것이 보였다.)
시안 : 라카이서스가 깨어나다니...
시안 : 머무른 시간의 호수에 있던 라카이서스는
시리우스 교단의 사제들이 봉인한 것일세.
어둠군단장 카멘의 창에 상처 입고 이곳으로 떨어진 가디언은
오랫동안 슈샤이어에 커다란 피해를 입혔지.
당시 사제들의 힘으로는...
혼돈에 물든 가디언을 소멸시킬 수 없어서 봉인에 그쳤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봉인은 매우 안정적이었다네.
...하지만 갑자기 봉인이 깨졌다는 건,
외부적인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네.
라카이서스가 깨어날 당시 상황을 들려줄 수 있겠는가?
나의 대답은 > 최초 목격자의 상태를 설명한다.
시안 : 저런...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니...
(심각하게 주변을 둘러보던 시안이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
신들께선 언제나 우리의 곁에 함께 하고 계시지.
마침 근처에 필요한 약초가 있군.
약초를 따서 이 성수와 함께 먹이면 정신을 차릴 걸세.
마을 주민 :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약초잎을 만지자 시원한 향이 느껴진다.
경비병에게 성수와 약초를 먹인다.
살아남은 경비병 : 켁켁... 아, 하아...
살아남은 경비병 : 당신은...?
(경비병이 정신을 차린 듯하다...)
... ... ...
크흐흑...
(경비병이 갑작스레 울음을 터트렸다...)
... ... ...
...저만 살아남았습니다.
그날 점심까지 같이 농담을 나누던 친구와 동료들이...
모두... 그 가디언에 찢겨 죽었단 말입니다!
그, 그 가디언은... 완전히 이성을 잃은 것 같았습니다.
감시탑에 있던 모든 무기를 동원해 총공격에 들어갔지만...
전혀 기세가 꺾이지 않았습니다.
거칠게 몸부림을 칠 때마다... 동료들의 피가 비처럼 쏟아졌어요.
나도... 나도 거기서 동료들처럼...
당당하게 죽었어야 했습니다.
나의 대답은 > ... ... ...
살아남은 경비병 :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경비원은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았다...)
(아직도 찢어지는 포효가 들리는 듯, 두 귀를 막고 몸서리쳤다...)
너무... 무서웠어요.
라카이서스...
시안 : (시안은 내가 전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었다.)
경비병의 진술에서는... 외부의 개입 정황을 찾을 수 없군.
하지만 무엇이 라카이서스를 그렇게 흥분하게 만들었는지
여전히 의문이 남네.
또한 사라진 라카이서스는 어디로 간 것인지...
우리도 라카이서스의 봉인이 끊어진 이후 서둘러 흔적을 쫓았지만...
그날의 진실은 알 방법이 없군.
시리우스 교단은 이곳에서 치료와 복구에 전념할 예정이네.
진 매드닉은 라카이서스를 더 추적하겠다고 하더군.
그와 이야기를 해보겠나?
진 매드닉 : 라카이서스를 쫓아야하네.
진 매드닉 : ...생존자들에 의하면
라카이서스는 저기 남쪽의 능선 너머로 사라졌다고 하네.
...아무래도 불길하군.
라카이서스의 행적은 일반적인 가디언과는 다른 느낌이야.
서둘러 가디언 조사관 협회에 문의했지만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는 답이 돌아왔네.
그날 라카이서스의 행동은 모두 협회의 기준에서 벗어나있어...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참고할 자료도 없다고 하더군.
협회에서는 이에 대해 현자의 탑과 공조하여 조사해보겠다고 약조해주었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나의 대답은 > 현자의 탑?
진 매드닉 : 나 역시 실제로는 본 적이 없어 자세한 설명은 힘드지만...
볼다이크에 있는 현자의 탑은 세상의 모든 지깃을 담고 있다 하더군.
볼다이크는 여명단과 교역 중인 대륙이라
단원 중 몇몇이 그곳을 다녀온 후 보고를 받은 적이 있다네.
... ... ...
(진 매드닉은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무언가를 생각한다...)
라카이서스는 어디로 사하진 것인지...
또 다른 참사가 일어날까 걱정이군.
소식이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네.
우선 감시탑은 사제들에게 맡겨두고 추적을 재개할 생각이네.
...염치 없는 일이지만, 이번에도 자네가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것 같군.
머무른 시간의 호수에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 보세.
진 매드닉 : 라카이서스가 다행히 이곳을 벗어났다고는 하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네.
혹은... 이미 피해가 발생하고 있을 수도 있지.
자네, 괜찮다면 나와 함께 라카이서스의 행방을 뒤쫓지 않겠나?
아무래도 직접 확인해야만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네.
자베른과 여명단에도 정보를 모아달라 부탁해야겠군.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아 얼어붙은 바다의 괴소문 (2) | 2024.09.08 |
---|---|
로아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0) | 2024.09.07 |
로아 진 매드닉의 부름 (0) | 2024.09.05 |
로아 진실과 거짓, 그리고 선택 (2) | 2024.09.04 |
로아 플레이! 피씨방 이벤트 (2) | 2024.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