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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부서진 바다의 요람

느린2 2024. 9. 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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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부서진 바다의 요람은 페르마타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선착장 관리인 :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의 대답은 > 얼마 전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다.

선착장 관리인 : 후, 어디서부터 소문이 새어나갔는지...

맞아요.

그렇지 않아도 내년까지 가득 찼던 예약이 줄줄이 취솓되고 있답니다.

장기간 머무르시던 손님들도 황급히 돌아가시기 바쁘시고...

하.지.만. 손님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맹세코 지금의 페르마타는 안전하니까요.

최고의 서비스로, 최대의 만족을!

예약된 성함을 알려주시면 준비된 선실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나의 대답은 > 난 손님이 아니다.

선착장 관리인 : 손님이 아니시라고요...?

... ... ...

(방문한 목적을 들은 관리인은 실망한 얼굴이다...)

그렇다면...

모험가님께서는 페르마타에서 일어난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오신 거로군요.

그런 문제라면 일등항해사 메기 님에게 여쭤보시겠어요?

저보다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거예요.

요즘 계속 그 사고가 났던 날 이야기만 줄곧 하시거든요.

들어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얼마나 지치는지...

메기 님은 갑판으로 가면 뵐 수 있어요.

아마 모험가님이 가시면, 반가워서 몸 둘 바를 모르실 거예요.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일등항해사 메기 : 하... 정말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아.

일등항해사 메기 : 아, 안녕하십니까.

무슨 일로 찾아오셨는지...?

오...?

(방문한 목적을 듣자, 메기의 눈이 반짝반짝해졌다...!)

페르마타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궁금하시다는 거군요!

그렇다면 아주 사람을 잘 찾아오신 겁니다.

에헴!

뭐, 크게 복잡한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니에요.

배가 가라앉고 저희 모두 수장될 뻔했지만...

조금의 재산 피해도, 인명 피해도 없이

현재 페르마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니까요.

흠흠, 물론 큰 난리가 날 뻔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메기는 입이 근질거린다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분들...

볼다이크의 현자님들이 아니었다면,

나의 대답은 > 볼다이크의... 현자?

일등항해사 메기 : 예, 바로 그... 세상의 모든 지식이 있다는,

현자의 탑에 머문다는 현자들 말입니다!

제가 여쭤보니, 베른의 정화를 위해 무언가 조사할 일이 있어

이곳에 들르신 모양이더군요.

때마침 그분들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페르마타는 흔적도 없이 가라앉고 많은 사람이 죽었겠죠.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면...

무슨 소린지 도저히 못 알아듣겠다...

 

일등항해사 메기 : 페르마타가 하늘로 부웅~!

일등항해사 메기 : 바닷물이 콰과가각!

일등항해사 메기 : 사람들이 으아악! 현자님들이 따악!

일등항해사 메기 : 이리 슉, 저리 샥...

일등항해사 메기 : 그, 그 눈...!

모험가님께서도 절 의심하시는 거로군요!

제가 설명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보지 않으면 못 받을 정도로 기적 같았다니까요!

아!

에르미아! 이리로 와보겠어?

그때 본 것들 좀, 이분께 말해줘!

일등항해사 메기 : 에르미아도 봤잖아, 그거!

선원 에르미아 : ...아, 안녕하십니까.

페르마타에서 일어난 사고요...?

아, 그래서... 메기 씨가 저렇게 흥분하는 거였군요.

...사실 저도 적잖게 놀랐습니다.

그날...

마침 칠흑같이 어둠이 깔려,

제대로 시야조차 확보되지 않았던 날이었습니다.

그때 사고가 일어났죠.

알 수 없는 뭔가가... 배를 향해 돌진해 들어왔거든요.

[ 지난 새벽, 페르마타 ]

내가 사람들을 맡지.

현자들은 모두 각자의 할 일을 다하라.

배가... 떠오르고 있어...!

이건 기적이야...!

마침내... 어둠의 시대가 열리는가.

선원 에르미아 :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책에서 에스더 같은 영웅들 이야기를 제법 읽긴 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내 눈앞에서 벌어질 줄은...

배를 공격했던 그 알 수 없는 괴물은 남쪽을 향해 사라져 버렸고...

배를 떠오르게 만든 그분들은,

이후 안전하게 페르마타를 다시 바다에 착지시키신 뒤

다친 사람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메기 씨도 그 덕분에 치료받았죠.

(메기가 멀리서 이것 보라며 희미한 흉터를 보여주고 있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그분들이 배까지 신비한 힘으로 수리해주셔서,

지금까지 페르마타도 무시하 항해할 수 있게 되었죠.

일등항해사 메기 : 호호호! 이야기했더니 속이 뻥 뚫리네!

내가 더 궁금한 것은...

나의 선택은 > 배를 공격한 괴물 / 볼다이크의 현자들

선원 에르미아 : 자세히는... 못 봤습니다. 그런데 현자님들께서...

선원 에르미아 : 아크라시아 전역에서 가디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할 지도 모르니 미리 대비해두라고 하시더군요.

배를 공격한 그림자가 가디언이었을까요?

깊은 바다로 사라져 흔적을 쫓을 수 없게 되었으니,

이제는 아무도 진실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현자 중 한 분께서 무언가를 중얼거리신 것도 기억이 나요.

뭐라고 하셨더라...

아! 생각났다.

앞으로 어둠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어요.

굉장히 심각한 표정이셨는데...

...

이미 현자님들은 떠나셔서 그게 무슨 의미셨는지는

이제는 알 수 없지만요.

일등항해사 메기 : 현자님들은 모르는 게 없다니까요!

일등항해사 메기 : 볼다이크에 가면 현자님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분들에게 모르는 것을 질문하면 다 대답해준다는 거 있죠?

저도 이번에 안 이야기지만,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래요.

상상 가능한 모든 분야의 지식에 능통한 건 기본인데다가

심지어는 가디언들과 역사적인 존재들에 대해서도 빠삭하다더라고요.

현자의 탑에서 조언을 얻고 벼락부자가 된 사람 얘기는 유명하니 아실 테고...

또 뭐라더라, 각국의 정치가들도 몰려와서 조언을 얻는다고...

에잇, 직접 들어보세요.

사람들이 갑판에서 내내 현자님들에 대해 떠들고 있으니까요.

귀부인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귀부인 : 현자가 나타났다고 해서 달려왔는데...

귀부인 : 볼다이크에 급한 일이 있어서 바로 떠났대요.

귀부인 : 어머, 무슨 일일까요?

선원들이 모여서 갑판 바닥을 뚫어져라 본다...

 

수리공 : 그러니까, 나도 모른다니까! 이런 건 생전 처음 봐!

페르마타 선원 : 뭐로 메워졌는지, 댁이 모르면 어떻게 하라는 거야?

페르마타 선원 : 대체 무슨 소재지?

페르마타 선원 : 마치... 배가 스스로 상처를 메운 것 같군.

친절한 쿠보 : 현자들이 모르는 것이 딱 두 종류 있어요.

친절한 쿠보 : 그건 바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짓이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

그러니까 그것 빼고 다 안다는 건...

사실... 다 안다는 뜻이죠.

... ...

어머나, 창천제일검 님 아니세요?

저는 밤보 상단의 쿠보라고 해요.

여기서 뵙네요.

로헨델을 구해주신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나의 대답은 > 현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나?

친절한 쿠보 : 잘 아는거 까지는 아니에요. 다만 이래저래 들은 이야기가 좀 있죠.

밤보 상단은 좋은 식재료를 찾기 위해서라면

아크라시아 전역을 돌아다니거든요.

그리고 저희 상단을 만든 분께서 요리에 진심인데...

현자들과 함께 신메뉴도 개발 하셨다고.

그렇다보니 현자들에 대해서 본 것도, 들은 것도 많아요.

그 사람들, 진짜 모르는 것이 없대요!

나의 선택은 > 세이크리아에 대해서도? / 탐미가 아말론의 맨얼굴도? / 페르마타의 연 매출도? / 장비 강화가 잘 되는 비결도?

친절한 쿠보 : ...그런 걸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나요?

그런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지식이라도 현자들은 알고 있다더라구요.

나의 선택은 > 세이크리아에 대해서도? / 페르마타의 연 매출도? / 장비 강화가 잘 되는 비결도? / 충분히 물어본 것 같다.

친절한 쿠보 : 아마도 그렇겠죠?

거기가 듣기로는 뿌리가 같다던가?

그랬던 것 같은데...

나의 선택은 > 탐미가 아말론의 맨얼굴도? / 페르마타의 연 매출도? / 장비 강화가 잘 되는 비결도? / 충분히 물어본 것 같다.

친절한 쿠보 : 그 지식은 아크라시아의 모든 모험가들이 탐낼 것 같은데요?

으음... 기회가 된다면, 직접 가서 물어보시는 건 어때요?

저는 현자님들이라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만약 모르신다면... 그 지식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겠죠?

나의 선택은 > 세이크리아에 대해서도? / 탐미가 아말론의 맨얼굴도? / 페르마타의 연 매출도? / 충분히 물어본 것 같다.

친절한 쿠보 : 당연히 알죠.

그건 저도 궁금했거든요.

근데 그거 아세요?

그들은 연 매출만 들어도 많은 걸 유추할 수 있대요.

직원 수, 수영장에 물을 갈아주는 주기, 연간 항해 거리... 뭐 그런 거요.

마법같지 않나요?

나의 대답은 > 충분히 물어본 것 같다.

친절한 쿠보 : 대단하죠?

(정말 볼다이크의 현자들이 모든 지식을 안다고 자신하는 것 같다.)

악마나 군단장에 대해서도 잘 알까?

친절한 쿠보 : 그럼요. 듣기로는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많다던데...

아크에 대해서도?

친절한 쿠보 : 아...아마, 그렇겠죠? 근데 그건 그냥 전설 아닌가요?

친절한 쿠보 : 아하하... 악마와 아크라니...

아크라시아의 영웅인 왕의 기사 님께서 궁금해하는건 역시 다르군요.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은 질문만 들었는데도 다리가 떨리네요.

그런 것들에 대해 정말 궁금하시면

현자들이 있는 볼다이크를 한번 찾아가 보세요.

그곳에는 지식과 정보를 거래하는 아주 큰 도시가 있으니까요.

나의 대답은 > 볼다이크의 도시...

친절한 쿠보 : 네, 칼리나리라고, 깜짝 놀라실 거예요.

아아, 그나저나 너무 아쉽네요.

현자들이 이곳에 있다는 걸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도,

볼다이크로 찾아 가는 시간을 아꼈을텐데...

제가 요즘 독립을 생각하고 있어서, 후훗.

접견비로 보석을 잔뜩 챙겨왔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페르마타에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

이곳에서 수집한 정보를 진 매드닉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

페르마타에서 수집한 정보를 정리하자...

진 매드닉에게

 

페르마타에 도착하여 사라진 가디언에 대한 단서를 찾았으나

라카이서스와 페르마타의 사고를 연결할 만한 명확한 증거를 찾는 것에는 실패하였음.

다만 정황 증거상 충분히 의심할 여지가 있으므로 주변의 대륙과 섬에 주의가 필요함.

 

더하여 상인이 알려준 금색으로 빛나는 사람들에 대해 파악함.

정체는 볼다이크의 현자였으며, 이곳에서 그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음.

그들은 신비한 능력을 지녔으며, 무엇보다 뛰어난 지식을 지녔다고 알려짐.

 

사라진 가디언의 흔적이 끊어진 관계로 추적은 이곳에서 종료하겠음.

이후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될 경우 즉각 알려주길 바람.

마주한 여러 문제들의 답을 찾기 위해 현자들의 도움을 요청해 볼 예정.

연락을 기다리겠음.

 

-추신-

페르마타에 방문하여 경험한 내용은 별도의 문서로 정리하여 전달하니 참고하기를 바람.

 

(페르마타에서 얻은 정보들을 별도의 문서에 깔끔하게 정리해 동봉하였다...)

진 매드닉에게 보낼 서신을 전달한다.

집배원 트레이 : 진 매드닉 님께 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페르마타에서 나가기 전, 생각을 정리하자.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긴 현자의 탑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그곳에 가면 라카이서스의 행방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가진 모든 의문들에 대한 답 역시...

미지의 땅, 볼다이크...

그곳을 찾아가야겠다.

내가 가진 의문들의 해답을 찾으러...!

인간들은 쉽게도 잊어버려.

오만의 끝에서 무엇과 마주했는지.

머지않았어.

다시금 마주하게 될 거야.

영혼 깊이 새겨진 공포를.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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