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불 꺼진 저택

느린2 2024. 6. 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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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불 꺼진 저택은 웰컴 투 멘션 오브 아크라시아 속의 퀘스트입니다.

빛나는 추억의 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커다란 샹들리에가 눈에 들어온다...

고장 난 것인지 불이 꺼져 있다.

화려한 샹들리에다. 힘을 잃은 느낌이다...

샹들리에 앞에 꺼진 전등과 노트가 놓여있다.

누군가 무엇을 적다가 간 것일까...?

낡았는지 힘없이 빛나고 있다. 누군가 여기 있었나...?

방명록이다. 새것 같은데 왜 이리 눅눅하지...

방명록엔 딱히 단서가 될 만한 것이 없다...

주변이 어두우니 일단 전등을 챙겨 보자.

어라, 방금 뭔가가 움직은 것 같은데...?

어두운 탓에 잠시 착각한 것 같다.

다시 저택을 둘러보자.

주변 살펴보기 : (저택 안은 고요하다...)

(정전 때문에 파티를 시작할 수 없었던 것일까?)

(...주변을 전등으로 비춰 보아도 적막뿐이다. 다른 곳을 살펴보자.)

주변 살펴보기 : (움직이는 촛대... 모든 불이 꺼진 저택...)

(수상할 정도로 저택 안에 들어가지 말라고 강조하던 집사...)

(저택 안에 숨기는 것이라도 있는 것일까?)

나의 대답은 > 이쪽도 이상은 없어 보인다.

주변 살펴보기 : (다른 쪽도 살펴보자.)

이상하게 찝찝한 기분이 든다...

무언가 놓치고 있는 듯한...

낯익은 악보가 흩어져 있다.

여름 방학에 연주되었던 곡인 것 같다.

주변 살펴보기 : (...그러고 보니)

(집사는 분명 저택 안에서 메인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벤트를 준비 중인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

나의 대답은 > ...그런데...

주변 살펴보기 : (아까부터 이상한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순간 무언가가 사사삭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확실히 뭔가 이상하다...!

의심 가는 것을 확인해 보자.

사물들은 순식간에 후다닥 사라졌다!

사물들을 뒤쫓아 가보자.

전등 : 으, 으앗!...앗, 이런...

방명록 : ... ... ...

... ...

나의 대답은 > 아닌 척해봐야 소용없다.

방명록 : ...죄송합니다. 많이 놀라셨죠...? 하, 하핫.

나의 대답은 : 너희의 정체는?

방명록 : 그... 그게.

(방명록의 책장이 미세하게 떨린다. 전등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사, 사실... 저희는 원래...

... ... ...

이, 이 저택의 시종이에요!

(옆에 서 있던 전등의 불이 당황한 듯 빠르게 깜빡인다...!)

아... 그게 그러니까.

저희는 라제니스의 눈 님을 위한 파티를 한창 준비하던 중이었어요.

무슨 이유에선지 샹들리에를 시작으로... 저택의 모든 불이 꺼져버린 거예요!

당황한 저희가, 문제를 해결해 보려 아크라시아로 넘어온...

아니, 아니... 그러니까. 이 멘션 오브 아크라시아로 넘어온 순간!

저희의 모습마저 이렇게 변해버렸지요.

하지만 아무리 분석해 봐도 도무지 해결법을 알 수 없어서...

여기, 전등 님과 회의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전등 : 읏흠. 방명록 님. 그 뒤는 내가 말씀드릴게요.

전등 :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아크라시아인의 밤의 총진행을 맡고 있는, 이 저택의... 음.

(전등과 방명록은 서로 눈짓을 주고받듯 멈칫거렸다.)

...시종장입니다. 일단 전등으로 불러 주십시오.

그리고 여기, 방명록 님이 한 말이 사실입니다.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저택의 모든 빛이 사라져버렸고...

게다가, 조명 스위치가 있는 방마다 하나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비상 회의를 진행하던 중... 뮨 님께서 저희를 발견하신 것입니다.

나의 대답은 > 여기 있는 것은 당신들뿐인가?

전등 : 아, 그렇진 않습니다.

다른 시종들과 저택의 총 관리자이신 파티의 주최자님들도 함께 왔습니다.

그런데 주최자님들께도 저희처럼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아까부터 방 안에서 아무런 응답도 없으셔서 걱정 중이었습니다.

(전등이 빛의 걱정으로 흐려지고 있다...)

나의 대답은 > 그러면 함께 가 보자.

전등 : ...!

하지만 그런...

... ... ...

...그래,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네, 알겠습니다. 주최자님들의 방은 이쪽입니다!

(전등은 퉁퉁거리며 움직여 앞장섰다. 그 뒤를 방명록이 나풀거리며 따라간다...)

촛대 : 으악, 명예 파푸니카인 님! 또 들키다니! 그런데... 두 분까지 어떻게...?

전등 : 또 들켰다...고요?

사실, 이 촛대를 따라서 여기 오게 되었다...

전등 : ...흠. 촛대 님, 이번 일 마무리되면 저랑 진실의 방 좀 가시죠.

촛대 : 네... 알겠습니다. 하, 하아...

촛대 : ... ...하아...

(표정이 없는데도 매우 풀 죽어 있는 것이 느껴진다...)

죄송합니다. 아베스타 님을 직접 뵙게 된 것이 너무 반갑고 신기하여...

조금 더 가까이서... 조금 더 가까이서... 하고 욕심낸 것이 그만...

에휴...

나의 대답은 > 방 안의 주최자들과는 만났는지?

촛대 : 아! 아니요... 묵묵부답입니다.

사실 해방자 님과 마주친 이후에,

바로 이곳으로 와서 주최자님들께 보고드리려 하였는데요.

아무리 문을 두드리며 열심히 불러 보아도...

방 안에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전등 : 흐음... 걱정이네요.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신 건 아닌지.

문은 잠겨 있다. 좀 더 세게 열어 볼까?

세 명의 목소리가 독특하게 울리며 들린다.

어... 어어! 안 돼요, 열지 마세요!

촛대 : 와! 다행히 무사하세요!

지금은, 지금은... 안 됩니다.

전등 : 쉿, 목소리 좀 낮춰 보세요.

모험가님께 이런 모습을 보일 수는 없어요! 그것도 첫 만남에...

방명록 : 주최자님들도 몸이 변하신 걸까요...

전등 : 흐음...

...모험가님. 이렇게 목소리로만 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희는 모험가님을 위해 이 파티를 주최한 사람들입니다.

멋진 파티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에 무리하다가

그만... 사소한 실수가 있어서... 그... 저...

저주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첫 만남에 부탁을 드려 매우 송구합니다. 하지만...

이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모험가님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모험가님,

부디... 이 저택에 빛을 되찾아 주시겠습니까?

...더 이상 주최자들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는다.

일단 주최자들의 부탁에 대답해 주자.

나의 대답은 > 알겠다.

전등 : 부탁드립니다. 오직 창천제일검 님만이 저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전등 : 왕의 기사 님께서 저희를 도와주시다니... 너무 든든해서 제 전력도 높아진 것 같습니다!

저택에 들어오실 때 보신 커다란 샹들리에를 기억하십니까?

샹들리에가 힘을 되찾고 화려하게 빛나 메인 홀을 밝히는 순간,

아크라시아인의 밤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 저택의 모든 방들에는 샹들리에와 연결된 조명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방마다 스위치를 담당하는 조명 담당자도 있습니다만...

갑작스레 발생한 저주로... 정신이 없는 모양입니다.

나의 선택은 > 분명 VVIP로서 초대받았었는데... / 알겠다.

전등 : 정말 감사합니다!

(아까보다 밝아 보이는 전등의 빛에서 희망이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러면 바로 첫 번째 방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방의 담당자는, 여기 방명록 님입니다.

방명록 님, 응접실까지 안내 부탁드릴게요!

(끄덕이듯 결연하게 낱장을 팔락인 방명록은 앞장서기 시작했다.)

(방명록을 따라가 보자.)

촛대 : 감사합니다!!

 

다음 서브 퀘스트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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