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와글와글 응접실

느린2 2024. 6.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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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와글와글 응접실은 웰컴 투 멘션 오브 아크라시아 속 퀘스트입니다.

웰컴 투 멘션 오브 아크라시아는 빛나는 추억의 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방명록 : 여기가 응접실입니다!

방명록 : 저택에 오시는 손님께서 응대할 준비가 될 때까지 잠시 기다리는 곳이지요.

스위치는 바로 저쪽에 있습니...다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택의 불이 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죠...

니유비님들이 단체로 모여 서글피 울고 계셨어요!

아무래도 니유비님들의 슬픈 기운과 스위치의 봉인 결계가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나의 대답은 > 니유비...?

방명록 : 아, 아앗... 그게... 그...

(방명록의 책장이 바쁘게 파라락 넘어간다...)

그, 그렇죠! 니유비 님들은...

저희 저택을 찾아 주시는 소중한 손님 분들이십니다.

저택을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시면,

그대로 머물며 이 저택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지요.

보통은 차근차근 저택에 적응하실 수 있도록 한 분씩 안내를 해드리는데...

갑자기 단체로 찾아 주셔서, 원활하게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안내가 부족하다 보니, 점점 혼란스러워하셔서...

혹시 뮨 님께서 잠시 니유비님들을 응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동안 저는 전등 님과 비상 대책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명록 : 니유비님들은 목적을 찾기 어려워 헤매고 계신 것 같았어요.

전등 : 흐음... 단시간 내에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은...

여러분, 다들 괜찮으신지...

 

니유비 : 여긴 대체...

니유비 : 여기가... 어디지?

니유비 : 어디로 가야 하나...

니유비 : 어우 정신 산만해...

 

잘 들리지 않나 보다.

울고 있는 니유비에게 말을 걸어보자.

니유비 : 저기요? 혹시 여기가 어딘지 아시나요?

눈을 떠보니 이상한 데로 와있어요...

후에에에엥~

나의 대답은 > 무슨 일인지?

니유비 : 있잖아요...

제가 어떤 큰 얼음 거북이를 사냥할러 갔는데요. 훌쩍.

그 큰 겁북이를 때리다 보니 땅을 파고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처음 간 거라... 잘 몰랐는데...

저 보고 페로로? 페로모?인가를 왜 안 던지냐고 막 뭐라고 하는 거예요.

으허헝...

나의 대답은 > 페로몬 폭탄?

니유비 : 아흐흑, 네. 맞는 거 같아요. 그거.

페로몬 폭탄을 안 던진다고 저를 막 욕하고...

그러고선 저만 남겨두고, 다들 탈출의 노래를 불러서 사라졌어요...

저는 노래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모르구... 그냥 쓸쓸히 혼자 남겨졌어요.

그 차가운, 출구도 없는 곳에서... 나 홀로...

(애써 울음을 참으려는 듯, 니유비의 투명한 어깨가 바르르 떨린다.)

그렇게 혼자 떨면서 있다가... 눈을 떠보니 여기였어요.

으흑흑흑...

난 그저... 몰랐던 것뿐인데...!!

적어도, 누군가가 함께 이끌어줬다면 길을 잃지 않았을 텐데...

후에에에엥!!!!!

니유비 : 전설 카드 선택팩? 에스더 루테란이 멋있으니까 골라야지!

니유비 : 나도 유물 방어구 얻었다! 25단계까지 재련해야지~

니유비 : 드디어 뇌호격 멸화 보석 11개를 장착했다. 선혈은 내 거야!

니유비 : 실링이 모자라는데... 오, 골드로 교환할 수 있군.

니유비 : 그게 끝이 아니야. 악마 계열 추가 피해? 이거 해야 한대.

방명록과 대화합니다.

방명록 : 아, 라제니스의 눈 님! 어떠셨나요?

나의 대답은 > 다들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

방명록 : 역시... 그렇군요.

하긴... 이곳에서 언뜻 들려 오는 말들만 들어도 혼란했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갑작스러운 상황에 갈피를 잡기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나의 대답은 > 비상 대착은 준비되었는지?

방명록 : 네! 지금 니유비님들께 가장 시급한 것은... 여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이곳에 적응하시기 위한 기본 준비가 필요하실 테니까요.

그래서 급하게 여러 가지를 준비해 보았는데요!

뮨 님께서도...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설명서도 방금 제 깃펜으로 써서 동봉했습니다!

(방명록은 큰 상자를 하나 가져왔다.)

방명록 : 이걸로 어느 정도 여유를 찾으셔야 할 텐데...

전등 : 흠... 특정 구간에서 지표가 좀 튀네요.

상자가 빵빵하다.

뭘 많이 챙겨준 것 같긴 한데... 설명서도 확인해 보자.

익스트림한 명예의 파편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언블리버블한 실링

'로팡 섬의 하늘은 언제나 비프로스트의 푸른 섬광으로 반짝입니다.'

어메이징하고 위대한 명예의 돌파석

'오셨군요 괴...괴물! 기분좋은 향기가 솔솔'

인크레더블한 중급 오레하 융화 재료

'벨리온 유적지에는 고고학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 울트라 어썸 익스프레스 설명서 ★

 

즐겁다!

 

언빌리버블! 폭풍 성장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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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 어메이징

 

익스트림한 경험

 

상세 가이드 뒤 페이지 참조 ▶▶

 

...미묘하다.

니유비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주요 즐길 거리

 

1. 카오스 던전

공명의 기운을 소모하여 입장했을 경우에만 보상 획득이 가능합니다. 랜덤하게 운명의 편린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공명의 기운은 6행, 운명의 편린은 11행 참조)

 

※ 공명의 기운이란? 공명의 기운은 매일 오전 6시에 회복됩니다. 공명의 기운이 부족해도 반복 입장 가능합니다. 휴식 게이지가 축적됩니다. (휴식 게이지는 아래 참조)

 

※ 휴식 게이지란? 매일 오전 6시 남은 공명의 기운에 따라 휴식 보너스가 회복됩니다. 공명의 기운을 소모하여 입장 시, 20 이상의 휴식 보너스가 있다면 해당 수치만큼을 소모하고 보상량이 증가합니다.

 

※ 운명의 편린이란?

3티어 이상의 카오스 던전, 가디언 토벌 콘텐츠에서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특별 보상입니다. 운명의 편린 획득 시 성장 재료 상자, 카드 경험치, 실링 상자, 골드 중 한 가지를 랜덤하게 획득하게 됩니다.

 

(가디언 토벌은 뒤 페이지 참조 ▶▶)

2. 가디언 토벌

가디언 토벌은 [가이드] 가디언 토벌 자격 증명 퀘스트를 완료한 시점부터 도전이 가능합니다.

 

- 입장 조건 : 아이템 레벨 500, [가이드] 가디언 토벌 자격 증명 퀘스트 완료, 가디언에 따라 적정 아이템 레벨을 달성해야 입장 및 매칭이 가능 (아이템 레벨은 아래 참조)

 

※아이템 레벨이란? 아이템 레벨은 장신구를 제외한 착용 아이템 (무기 + 방어구) 레벨의 평균 수치로 전투 레벨 50을 달성한 시점부터 캐릭터의 주요 성장 척도로 작용합니다.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새로운 장비 아이템을 파밍하고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전투 레벨은 아래 참조)

 

※ 전투 레벨이란? 전투 레벨은 캐릭터 성장의 기본 조건으로, 성장시마다 클래스에 따른 기본 스킬 (힘 / 민첩 / 지능) 및 생명력이 증가합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전투 요소 중 하나인 '스킬'의 레벨을 높일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킬 포인트는 아래 참조)

 

※ 스킬 포인트란? 스킬 포인트란 스킬 레벨을 높이기 위한 자원으로 전투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이 뒤로도 설명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다들 어떠셨나요...?

니유비 : 이게 다 뭔지 아시는 분?

니유비 : 오늘 숙제 다 끝내면 이거 못 얻나요? 

니유비 : 돌파석 다 썼는데 어디서 얻죠?

니유비 : 경매장에 있던데 골드로 사면 되지 않을까요?

니유비 : 골드는 어디서 얻죠?

니유비 : 아까 아르고스? 잡으니까 주던데.

니유비 : 뭐가 많긴 한데... 이게 다 뭐죠?

아~ 재련 재료구나!

안 그래도 재련 재료가 부족해서 답답했는데.

저는 골드도 어느 정도 모아 놨으니, 이제 신나게 재련할 일만 남았네요!

신난다!

(니유비의 파란 장비 단계가 끝없이 올라간다...!)

나의 대답은 > 자, 잠깐!

니유비 : (손쓸 새도 없이 니유비는 계속하여 재련을 시도하려 한다...!)

오르드비 : 안 돼, 멈춰!!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니유비 : 오잉? 왜요?

오르드비 : 계승하지 않고 강화하면 창조손해라고!

(그 순간 다른 니유비가 가방이 꽉 찼다며 카드를 버리려 한다...!)

안 돼!! 거기도 멈춰!! 카드는 다 필요해!!

... ... ...

...휴, 큰일 날뻔했네.

앗, 안녕하십니까.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소리가 들려와서 저희도 모르게 달려왔는데...

오늘따라 엄청나게 북적이네요?

사람도 엄청 많고 소란스러운 게...

어떻게 된 상황인가요?

나의 대답은 >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오르드비 : 아하~

우리는 이 저택을 오래 떠돌아서 익숙하지만... 여기가 좀 복잡하긴 하죠.

대부분 처음 왔을 때는 본인이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요.

우린 이미 다 겪었던 거라, 우리가 알려주는 게 빠르겠네요.

아, 이 얼마 만에 맞는 니유비인지...

기분 좋은 향기가 솔솔나는군요! 후후후.

나의 대답은 > 나도 함께 돕겠다.

오르드비 : 좋죠! 누군가를 도울 땐 다함께할수록 모두가 기분 좋아지잖아요?

그럼 저는 일단 무료 버스를 운영할게요.

여기 오르드비님은 니유비 상담소, 거기 오르드비님은 초반 지역에서...

(오르드비들은 능숙하게 각자 역할을 나누더니 흩어졌다.)

오르드비 : 입구 대기 해주세요.

니유비 : 무료 버스 감사합니다!

니유비 : 고맙습니다!

오르드비 : 때렸을 때 '무적' 글씨가 뜨면 페로몬 폭탄을 던지시면 돼요.

니유비 : 아아, 그런 거였구나!

전등 : 오르드비님들께서 직접 나서서 도와주시다니!

방명록 : 우리가 해야 할 일인데... 이런 은혜를...

나의 대답은 > 오르드비들은 누구인지?

방명록 : 저희 저택에 오래 머물러 주신 고마운 분들입니다.

오랜 시간, 이 저택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가족 같은 분들이죠.

그런데 이렇게 발 벗고 나서주시다니...

(방명록의 표지 한편이 어쩐지 촉촉해진 느낌이다.)

나의 대답은 > 나도 돕겠다.

방명록 :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니유비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덩치 큰 니유비 : 재련을 많이 해서 덩치도 커졌는데, 왜 자꾸 투사만 뜨지? 흐에에엥...

방명록 : 어서 아까의 설명서를 개선해야...!

전등 : 다 쓰시는 대로 바로 배부합시다!

재련 외의 것도 중요하다...!

각인도 신경 쓰자. / 스킬도 신경 쓰자.

덩치 큰 니유비 : 최대 레벨이 되면 더 올릴 필요가 없어요? 한 우물만 파는 컨셉이었는데...

니유비 : 나는 생활이나 증명의 전장만 즐겨도 성장하고 싶은데... 그건 안되나요?

오르드비 : 놀랍게도 시즌 1의...

니유비 : 하아아...

니유비 : ...나는... 망했어...

이제는 내 존재를 지우는 수밖에...

그래. 이번에도 지우자. 지우고 또다시 시작... 하...

나의 대답은 > 무슨 일인지?

니유비 : 저는요... 저는 망했어요...

전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로 공부도 해봤구요.

그런데... 하...

아무래도 제가 태어날 때 무슨 저주에 걸린 게 분명하거든요.

그러지 않고서야 이 정도 재련 단계에, 데미지가 이렇게밖에 안 뜰 리가 없어요!

으흐흑, 전 저주받았어요... 어서 지우고 다시 만들어야...!!

(울부짖는 니유비의 무기에 빨간 불이 깜빡인다.)

나의 대답은 > 무기 내구도를 수리해라.

니유비 : ...네?

(니유비는 그제야 자신의 장비를 점검한다.)

아... 날이 다 나갔네.

... ... ...

그렇구나. 저주받은 게 아니었어!! 끼얏호!!

난 또 저만 저주받은 줄 알고 저택 관리자한테 따지려고 했지 뭐에요!

감사해요. 모험가님!! 저는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이대로 모험을...!

헉... 내 배.

나, 나, 난파됐어요... 어떡하죠?!

음악 소리도 너무 슬프고... 주변이 회색으로 보여요...!

나의 대답은 > 선박은 항구에서 수리할 수 있다.

니유비 : ...지, 진짜요?

정말 큰일 난 줄 알고 하마터면 제 존재를 지울 뻔했어요!

모험가님,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수많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어요.

이건 별 건 아니지만... 제가 언젠가 쓰려고 창고에 넣어놨던 것인데...

나의 대답은 > 니유비가 건넨 고급회복약을 받는다.

니유비 : 헤헤, 무려 고급! 회복약이래요.

저한텐 너무 효과가 클 것 같아서 아껴두고 있었어요!

아, 그리고 이건... 사실 제 전 재산이긴 한데요.

... ... ...

(잠시 니유비는 많은 생각을 하는 듯하다...)

에잇, 모험가님은 제 은인이시니 지금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고... 고, 골드는 또 벌면 되니까요...!

(골드 350개를 내민 니유비의 손이 미묘하게 떨리고 있다...)

나의 대답은 > ...넣어 둬라.

니유비 : 하, 하, 하지만! 이런 은혜를 입고도 넘어갈 순 없어요!

모험가님께서 제가 포기하고 이 저택을 떠날 뻔한 걸 구해 주셨는걸요!

아, 설마 너무 큰 골드라 부담스러우신가...

그럼 제가 되게 중요한 아이템이라고 들어서,

소중히 간직해 온 것이 있거든요?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니유비는 주섬주섬 자신의 가방을 뒤지고 있다...)

짠, 어때요! 이건 차마 거절하지 못하실걸요? 헤헤.

(니유비는 해맑은 얼굴로 신호탄 10개를 내밀고 있다.)

넣어 뒀다가 나중에 써라.

니유비 : 앗! 어느새 내 가방에 골드가...?

오르드비 : ...씨-익.

오르드비 : 니유비님, 너무 귀여우신데요. 우리 깐부할까요?

니유비 : 까, 깐부요? 내가 깐부라니...! 끼얏호!

오르드비 : 아, 성공적인 소매 넣기였어.

나의 대답은 > 다 봤다.

오르드비 : 앗, 이런! 비밀로 해주세요.

이런 거 들키면, 니유비님들은 맘 편히 못 받고 안절부절못한단 말이에요.

그나저나... 좋네요. 이렇게 북적이는 거.

사실 저택에 머문 지 오래되어서... 요새 조금 심심하기도 했고,

그리고...

저도 언젠가 저런 모습이었던 적이 있거든요.

지역 창에 올라온 제 질문 하나에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와 줬죠!

어떤 분은 굳이 가지 않아도 될 레이드를 함께 하며

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어떤 분은 슬쩍 재련 재료와 골드를 가방에 넣어주고 사라지셨어요.

하하, 그때 받은 따스한 마음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다고 해야 할까요.

언젠가 나도 누군가에게 돌려줘야지라고 늘 생각했어요.

이렇게 함께하는 사람이 많으면, 즐거우니까요!

전등 : 어서 다음 대책도 생각해야...

방명록 : 니유비님들~ 여기, 개정된 설명서입니다!

방명록 : 현자 님!!

헉, 헉... 좀 더 친절한 개정서를 작성해 왔습니다.

헉... 그런데...

이게 다... 명예 파푸니카인 님과 오르드비님들 덕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방명록은 속지가 너덜너덜해진 채로 얇아져 있다.)

아, 이거요?

아까 급하게 설명서를 쓸 종이가 부족해서 그만... 헤헤.

전 괜찮아요!

저주가 풀리면 다시 괜찮아... 지겠죠? 아마도...

엇, 니유비님. 어떤 걸 도와드릴까요?

니유비 : 큰 모험가님, 그리고 사물님들!

니유비 : 큰 모험가님과 오르드비님들께서 다함께 안내해 주신 덕에,

이젠 어디로 가야 할지 알게 됐어요!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의 대답은 > 저택을 떠나는지?

니유비 : 히히, 원래는 잠깐 머물다가 떠나려 했는데...

조금씩 알게 되니 생각보다 재밌는 곳 같아서 좀 더 있어 볼까 싶어요.

다른 분들과도 이미 정이 들어버렸고... 지금도 공격대 약속이 잡혀서요!

그리고 아까 어떤 오르드비님이 그러시는데,

여기 바다에는 수많은 섬이 있대요.

얼음이 풍부한 섬에서 멋진 조각도 해볼 수 있고...

항아리들을 깨면서 제 행운을 시험해 볼 수도 있대요!

(니유비는 한참을 신나서 얘기한다...)

앗 이게 아니지, 저도 모르게 들떠서...

모험가님, 사물님들! 이거 받아 주세요!

(니유비는 작은 책자를 내밀었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그래도 이곳에 온 덕분에 많은 좋은 분을 만났어요.

포기하지 않고 저희를 도와주신 오르드비님들과 모험가님.

그리고 저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성장한 다른 니유비님들.

모두가 따듯한 관심을 주셔서, 이곳에서 저만의 모험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꾸벅 인사한 니유비는 다른 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방명록 : 선물까지 받다니...

니유비 : 와! 제가 잔혹한 혈투사에요!

니유비 : 저는 태양의 수호자에요. 후훗.

전등 : 니유비님들이 즐거워 보이셔서 정말 다행이군요.

방명록 : (방명록의 표지 한편이 이미 축축해져 있다.)

크흡... 아베스타 님. 안에는 어떤 내용이 쓰여 있나요?

나의 대답은 > 메시지 북을 건넨다.

방명록 : ... ... ...

저희에게 이렇게나... 따뜻한 응원의 말을...

아흐으으으윽...

...흐읍, 죄송해요. 잠시 표지 좀 말리겠습니다...

(전등이 슬쩍 다가와 빛을 비춰, 젖은 방명록의 표지를 말려 준다...)

감사합니다, 전등 님. 훌쩍.

저... 이런 과분한 선물을 받은 만큼 반드시 보답할 거예요.

써주신 글자 하나하나, 흐윽, 잊지 않겠습니다...!

다 기록해 둬야지.

(방명록은 남아 있는 자신의 속지에, 빠르게 메시지 북을 옮겨 적었다.)

이 책의 원본은 해방자 님께서 보관해 주세요.

오르드비님들과 창천제일검 님이야말로,

감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시니까요.

이번 일을 통해 배운 점은... 제 속지에 모두 적어 놓았습니다!

저택의 저주가 해결되면, 전등 님과 앞으로의 개선책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이곳에 언제 어떻게 손님이 찾아오셔도 잘 응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좋은 방법을 연구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 저택을 가족처럼 생각해주시는 오르드비님들께

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뻣뻣하게 선 깃펜에서 방명록의 의지가 느껴진다.)

나의 대답은 > 이제 스위치를 켜볼까?

방명록 : 아, 맞다! 니유비님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에 행복해서 저도 모르게 그만...

그러고 보니, 언젠가부터 결계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스위치를 눌러 주시겠어요...? 저는 손이...

(전등도 불을 깜빡이며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너덜너덜해진 방명록과 키 작은 전등 대신에 스위치를 켜주자.)

전등 : 방명록 님, 고생 많으셨어요. 저주가 풀리면 오늘은 일찍 들어가 보세요.

응접실의 불을 켜기 위해 스위치를 눌러줍니다.

방명록 : 성공이다!

프라이팬 : 팀장님...어?

전등 : (대충 화내면서 귀여운 표정)

프라이팬 : (프라이팬은 손잡이를 기울이며 전등의 눈치를 살핀다.)

아...아하하! 손님이... 계셨군요. 실례했습니다.

(프라이팬은 이쪽의 눈치를 보더니, 슬쩍 전등에게 속삭이기 시작한다.)

얼른 와서 테이블에 불 좀 비춰 주세요.

...그걸 왜 나한테 시키냐니요! 지금 전등이시잖아요.

손님들이 어두워서 식사를 잘 못 하시는 것 같아요.

일손이 부족하니 서빙도 좀 해주시고...

먼저 가 있을 테니 여기 상황 빨리 정리하고 슬쩍 와주세요.

근데 여기 불은 어떻게 켜셨나요?

... ... ...

정말요?!! 왕의 기사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신다니...

안녕하세요!

정말 팬이에요! 언젠가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아, 맞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손님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셨어요!

그럼 저는 먼저 만찬장에 가 있겠습니다!

프라이팬을 따라, 만찬장으로 건너가 보자.

방명록 : 정말 감사합니다!

니유비 : 하누 1수 ㅅㅍㅍㅍ 가실 분!

니유비 : 5레벨 멸화와 홍염 보석을 고루 갖췄으니 7레벨 보석도 하나씩 맞춰나갈 거야!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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