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냠냠쩝쩝 만찬장

느린2 2024. 6. 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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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냠냠쩝쩝 만찬장은 웰컴 투 멘션 오브 아크라시아 속 퀘스트입니다.

웰컴 투 멘션 오브 아크라시아는 빛나는 추억의 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프라이팬 : 오오, 드디어!

프라이팬 : 일손이 둘이나 늘다니...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군요!

(감동하였는지, 프라이팬의 코팅이 반짝거린다...)

아, 잠시 상황 설명을 해드릴게요.

이곳은 만찬장입니다. 갓 요리한 음식들을 손님들께 대접하는 곳이죠.

파티에서 선보일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으로 변해버렸어요.

거기에 갑자기 불도 꺼져, 안전사고가 나기 전에 불을 켜려 했지만...

저기, 저쪽에 보시다시피 스위치 버튼도 없어졌지 뭐예요!

하지만 프로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 할 일을 다하는 법이죠.

저희는 늘 그렇듯, 하던 대로 개발에 열중했습니다.

그렇게 신메뉴가 막 완성되려는 찰나... 갑자기 예상치 못한 손님들께서...

(식탁 쪽에 앉아 있던 손님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죄송하지만, 이 요리만 손님분들께 내어 드리고 다시 말씀드려도 될까요?

나의 대답은 > 알겠다. 손님이 우선이다.

프라이팬 :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일단 주방으로 가서 음식을 내올게요!

(프라이팬은 다시 요리를 마무리하기 시작했다.)

(도울만한 것이 있을지 메뉴와 레시피를 살펴보자.)

니유비 : 배고파요...

전등 : 이거 어디로 나르면 되죠?

프라이팬 : 1490번 주문표에 순한 맛, 1540번에 보통 맛이요!

For all party visitors.

 

제철 식재료로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겠습니다.

 

로슐랭 가이드 ★★★에 빛나는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A코스]

Whispering of Sea

기에나의 바다 원해의 향을 가득 담은 해파리 한 입 요리.

Floating Dreams

북해 청새치 껍질로 만든 젤리.

Screaming

모듬 험 해산물 타르트.

 

[B코스]

Dawn of Argoth

열대 순록 고기 살라미를 토핑에 올린 피자.

(태양 맛, 달 맛 선택 가능)

Destructor of black mountain

검은 산자락에서 방목된 육우를 숙성시킨 안심 스테이크.

Devilish Smile

악마의 광소처럼 불맛 가득한 어니언링

(한밤중에만 주문 가능)

 

[C코스]

Branch branch sun

제철 햇지기를 40년 숙성 양조간장에 졸여 올린 오이 카나페.

Roaring dinosaur

태초의 손길로 빚어낸 넥스 사우르스 그라탕.

한 번 맛보면 끝없이 갈망하게 될 중독성 강한 드롭스.

 

메뉴판 사이에 메모지가 끼어 있다.

음식의 레시피인 것 같다.

만찬 코스 레시피

 

양이 푸짐해야 하니까 코스에 포함된 메뉴는 6개로 하자!

 

1. 대게를 손질해 넣은 나초 (게헤나)

- 기본 메뉴부터 알차게! 투견 기믹 꽉꽉!

 

2. 프로슈토 햄으로 감싼 켈라구엔 (프로켈)

- 매운 맛의 끝판왕을 원하는 잔혹한 혈투사를 위한 야심작!

 

3. 아이스 슈와 수타로 손질한 찹스테이크 (아슈타르테)

- 별과 네모의 마름모 조각들이 만드는 환상의 하모니

- 플레이팅에 각별히 신경쓸 것. 배치 간격 완벽해야 함!

 

4. 먹태를 초간장의 악성 건조 시킨 자몽 샌드위치 (태초의악몽)

- 세 가지 맛으로 다양하게 제공. 별사탕 맛은 보너스!

 

5. 크고 아름다운 사토브리앙과 모짜렐라를 곁들인 슈크림 샐러드(아브렐슈드)

- 재료 준비 : 몽환 1560g.

- 소스 : 협동 기믹 소시 : 기본 패턴 소스 = 7 : 3 비율로 섞는다.

요즘 손님들은 매운 걸 좋아하실 거야. 협동 기믹 소스 듬뿍 넣자.

 

6. 하몽에 환상버섯을 곁들인 채끝살과 군밤 소스 경단 장조림 (몽환군단장)

- 무조건 풀코스. 만찬의 피날레!

- 가니쉬는 엄선된 8종의 문양으로 두 번 제공.

- 50줄마다 메인 디쉬 리필. 반드시 노란 접시에 플레이팅 할 것.

 

오르드비 : 푸짐한 건 좋은데 양이 너무 과해...

니유비 : 너무 메워요... 호에에에에에엥~

반응이 좋지 않다...

니유비 : 이것은 맛이 아닌 통각...

오르드비 : 흐음...

전등 : 매운 건 좋지만 으음...

프라이팬 : 플랑배로 줄이기 전에 소스가 잘 베게하려면 칼집을...

조리 중인 프라이팬 : 운명의 빛을 과일샐러드로 다음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조리 중인 프라이팬 : 심연의 수프 레시피는 좀 더 수정이...

프라이팬 : 오, 현자 님. 어디 다녀오셨어요?

잠시만요. 잠깐 소스 좀 볶을게요.

(화학 가스 같은 매운 향이 공중에 진동한다.)

앗, 조심하세요! 이번 소스가 좀 매워서요.

이번에 새로 냈던 매운맛 덕분에 입소문이 나서 손님이 많아졌거든요.

(...손님들의 반응을 전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프라이팬 : ...그, 렇군요...

전등 : 흠... 레시피를 고쳐봐야겠어요.

프라이팬 : 프라이팬으로 변해서 입맛이 둔해졌나...

으흠, 프로에게 변명은 사치죠.

좋아요. 뮨 님께서 알려주셨으니, 레시피를 바로 수정해야겠어요!

메뉴가 6개는 양이 과했군. 덜어내고... 4개를 최대치로 정해두자.

아, 매운 맛이 과했구나. 소스 비율 조정이 필요하겠네.

협동 기믹 소스를 줄이고 기본 패턴 소스를 늘려서 매콤함을 조절하는 거야.

그리고 원하시는 분은 별도의 소스를 제공해서 극한의 맛도 체험하실 수 있도록...

(프라이팬은 한참 레시피를 고쳤다.)

...자, 손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레시피를 수정했습니다!

이대로 조리하려면 불 위에서 힘찬 웍질이 필수인데...

(후라이팬은 몇 번 점프하듯이 스스로를 움직여 보인다.)

으으... 이 몸으로는 크게 힘이 안 나네요...

나의 대답은 > 내가 도와주겠다!

프라이팬 : 정말요?!

맞습니다, 명예 파푸니카인 님이시라면 폭풍과 같은 웍질이 가능할 거예요!

그럼 좋아요... 휴우, 일단 마음의 준비는 끝났습니다.

자, 가스 올려! 화력은 최대로!!!

저를 온 힘을 다해 볶아서 조리해 주세요!

프라이팬 : 으랴아아아!!

불향 가득 화끈하게 볶아내자!

전등 : 좋아요. 이제 손님들께 서빙합시다!

오르드비 : 그래, 이거지! 내가 원했던 거 이거잖아!

니유비 : 적당히 매콤한 게 안 느끼하고 계속 땡겨요!

니유비 : 으음... 나에겐 아직도 매운데...

오르드비 : 이거, 받아요.

나의 대답은 > 이게 무엇인지?

오르드비 : ...별 건 아니고.

(손님은 커피를 내민다.)

마시고 해요.

그럼 수고하세요.

(손님은 스르륵 사라진다.)

피로가 녹아내리는 맛이다...

커피잔 밑에 스위치 버튼이 들어있다...?

프라이팬 : 오! 오셨다.

프라이팬 : 어때요? 손님들은 좋아하시던가요?

(다양한 반응을 알려준다.)

역시...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께는 여전히 맵군요.

맵기 조절은 저희가 계속해 신경 써야 할 숙제 같습니다.

하지만! 아베스타 님과 함께 만들었기에...

손님들께서 긍정적 피드백도 주셨다고 생각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아, 그래도 맛있다는 얘기도 들으니 보람차군요... 이 맛에 요리하지!

좋아, 그럼 이제 다음 메뉴는 이번 피드백을 반영해서...

(프라이팬은 기분이 좋은 듯 화려한 웍질을 선보이고 있다.)

나의 대답은 > 스위치 버튼을 보여준다.

프라이팬 : 아! 요리에 열중하느라 그만 깜빡했네요! 어디서 찾으셨어요?

(손님에게 받은 커피잔 아래에서 발견했다고 말해준다.)

네...? 손님께서 선물을 주셨다고요? 이럴 수가...

우린 그저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선물까지...

너, 너무 행복해요!

어떻게 이런 과분한 선물에 보답할 수 있을까...

... ... ...

역시 요리사가 손님께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은...

계속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뿐이겠죠?

...거기 오일 좀 저에게 팍팍 부어 주세요!

좋아, 달군다! 볶는다! 굽는다! 만든아아아아!!!

나의 대답은 > 커피는 마시고 해라.

프라이팬 : 에이, 아닙니다. 어차피 이 몸으로는 마시지도 못하고...

저희는 빈 접시에 손님께서 남기신 마음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넘치는걸요!

받으신 커피잔은 해방자 님께서 잘 보관해 주세요.

창천제일검 님께서, 손님들의 마음이 최우선이라는 요리의 기본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셨으니까요.

그리고 혹시 또 모르죠. 어딘가에 쓰일지도요. 후후.

...아, 또 깜빡할 뻔했네.

가시기 전에 스위치도 켜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으랴아, 볶자 볶아!!

전등 : 감사합니다!

스위치를 누릅니다.

조리 중인 프라이팬 : 구워, 구워!

조리 중인 프라이팬 : 볶아, 볶아!

조리 중인 프라이팬 : 여기 시즈닝용 기름 더 주세요!

프라이팬 : 좋아. 밝아졌으니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조리 중인 프라이팬 : 얏호! 더 세게 웍질할 수 있다!

전등 : 하하. 항상 의욕적이시라니까.

전등 : 만찬장의 빛 역시 되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왕의 기사 님과 프라이팬 님의 화려한 공동 웍질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정말 유능하세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희와 함께해 볼...

(전등은 무드 등처럼 그윽한 빛을 낸다.)

아잇, 내가 무슨 말을... 흠흠.

프라이팬 님은 여기 남아서 손님들을 잘 대접해 주실 겁니다.

본인 일에 워낙 애정이 남다른 분이시거든요.

아까 손님들께 음식을 낼 때, 무언가 우당탕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마 2층의 창고가 있는 방향에서 들린 것 같은데... 어서 가봐야겠습니다.

그럼 저를 따라와 주십시오!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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