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어쩌면 소수의 삶이란은 볼다이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쿠야이 : 뭐야? 이것도 아니라고?
그렇다면 이것을 사용하면?
아아! 몸속을 들여다보는 기계 같은 것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쿠야이는 자신의 몸에 뭔가를 부었다가 뿌렸다 하며 정신없이 연구중이다.)
어라? 내 이론대로라면 반응이 있어야하는데...
나의 대답은 > 뭘 하는지 묻는다.
쿠야이 : 으악! 깜짝이야!
응? 이거? 작년부터 연구하고 있는 건데,
신체에 새로운 황금의 길을 새겨 넣어 새로운 신체 부위를 만들어내는 연구야.
그러니까, 내 어깨에 팔과 동일한 황금의 길을 연결하여
새로운 팔을 돋아나게 하는 연구지.
과거 불의의 사고로 신경이 끊겨 사지가 마비되었던 사람의
신경을 황금의 길 연결을 통해 복구해 성공하였던 사례를 기반으로 했어.
이 연구에 성공한다면... 팔을 네 개는 더 돋아나게 만들어서
더 빠르게 연구를 할 수 있겠지? 후후후...
그리고 머리를 하나 더 돋아나게 만들어서
하나가 잠들면 하나가 연구를 하는 거야.
그렇게 되면 잠을 자지도 않고 계속해서 연구를 할 수 있을 거야!
어때? 정말 멋진 생각이지? 그렇지?
크~역시, 형이상학 인체 구현 학부의 부장인 나다운 발상이야!
근데 생각보다 잘 안된단 말이야.
분명 연구 보고서를 똑같이 따라 했는데 대체 왜 안되는 걸까?
아아! 연구의 길은 너무나도 멀구나!
휴. 이럴 때는 케나인의 기술을 빌리면 딱 좋을 텐데
그들은 막 신체를 붙였다 떼었다 하니까!
하지만 그러기에는 기다리는 시간에 더 걸릴 테고, 으아! 돌아버리겠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케나인이라... 그러고 보니 볼다이크와 케나인의 뿌리는 세이크리아다.
이들 또한 케나인과 동일하게 진화를 연구하고 있는데...
서로 무엇이 다른 걸까?
케나인도 신체 강화를 연구한다. 뭐가 다른가?
쿠야이 : 뭐? 완! 전! 히! 다르지!
쿠아이 : 그런 바보 같은 종족들과 우리를 같은 영역으로 묶지 말라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무시하고 고철 따위에 의지하다니...
멍말이지 그렇게 멍청할 수가!
단기간의 성과에 급급해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바보 같은 놈들이랑
같다고 들여보는 것 자체가 우리 현자들에겐 모욕이야!
뭐... 그런데... 가끔 궁금하긴 해.
그들의 신체 부품에도 황금의 길이 새겨져 있을 텐데
그걸 활성화 시킨다면 어떻게 될지 말이야.
그리고 만약 황금의 길이 새겨진 부품을 호문쿨루스와 합친다면 그 부품에
새겨지는 황금의 길은 과연 어떠한 모양을 가지게 되는지...
가장 효과적인 것은 내 몸에 직접 해보는 것이겠지만, 그런 멍청한 짓에 시간을 버릴 수야 없지!
뭐, 어쨌든...
케냐인과 우리 볼다이크 현자들의 차이를 잘 알겠지?
사실 깊게 파고들면 케냐인과 우리 현자들은 생존과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는 것은 맞아.
하지만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고 서로에 대한 생각 자체도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보지는 말아 줬으면 해.
특히, 우리 볼다이칸에게는 말이야!
그러고 보니까 여기에 온 이유는 뭐지?
아, 혹시 형이상학 인체 구현 학부의 부장인 이 몸의 조수가 되고 싶어서 온 거야?
이야, 왕의 기사 현자라면 환영이야!
그건 아니라고 /부정 하기
쿠아이 : 에이... 괜히 좋다 말았네.
쿠아이 : 그러면 여기는 왜 온 거야?
아... 잠깐만... 설마?
하트마 현자님이 날 부른 거야?
형이상학 인체 구현 학부의 부장인 이 몸을 자신의 조수로 다시 편입시키기 위해?
역시 하트마 현자님의 가장 뛰어난 조수였던 내가 없으니 마도공학부가 멈춰버린 것이로구나!
아아... 이 저주받은 재능...! 저주받은 인재...!
나의 대답은 > ...?
쿠야이 : 미안하지만 하트마 현자님에게 전해줘.
이 연구를 끝내기 전까지 나는 돌아가지 못할 거라고 말이야.
(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오해를 풀어줘야 하는 걸까?)
네스토 : 한 명밖에 없으면서 부장은 무슨... 저 멍청이는 그냥 두고, 나랑 같이 이야기나 해!
네스토 : 당신, 이번에 합격한 신입 현자님이지?
아직 아무 소속도 아니라고 들었는데...
저런 멍청한 놈이 만든 형이상학이니 뭐네 하는 곳 말고
우리 실생활 밀접 마법 연구부에 드는 건 어때?
비록 소규모 부서 연구실에서 연구 중이지만 여기는 소속된 현자들도 많아.
저런 근본 없는 1인 부서보다는 훨씬 더 체계적이고 역사가 있는 부서지.
나의 대답은 > 실생활 밀접 마법 연구부?
네스토 : 맞아! 마도공학부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우리는
좀 더 마법에 특화되어 있고,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계된 부서야.
더 안전하고 더 튼튼하고... 더욱 친환경적이면서도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법과 마법 도구를 개발하는 부서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법을 쓸 수 없는 사람들 또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법 도구를 만들어 아크라시아 사람들의 삶에 편리함을 주는 거야.
그래서 아크라시아 곳곳을 돌아다니는 나라면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해.
다들 자신의 부서로 오라며 홍보한다.
맞아! 우리랑 함께 하자!
잠깐, 잠깐! 우리 마법 무기 공학부에 들면 식비가 공짜!
뭐? 그럼, 우리 황금의 길 변형 학부에 들면 식비에 간식비까지 지원해 줄게!
이 비겁한 놈들! 우리 심리 치료부에 들면 숙식 모두 공짜!!!
야! 너네가 제일 비겁하잖아!
서로 언쟁하느라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
조용히 연구실을 빠져나가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서에 이름을 한 명이라도 더 올릴 수만 있다면 굳이 내가 아니어도
될 것 같다. 이것이 소규모 부서의 간절함일까...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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