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열쇠의 인도

느린2 2025. 2. 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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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열쇠의 인도는 트리시온에서 시작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베아트리스 : 하지만 열쇠는 끝내, 계승자에게 인도되는 것.

지금의 제가 지닌 힘으로는 운명의 흐름을 쫓는 것만이 고작입니다.

(베아트리스는 잠시 무언가를 느끼듯 가만히 눈을 감았다...)

창천제일검 님을 감싼 운명의 흐름이 향하는 곳...

루테란 성으로 가세요.

이 흐름의 끝에서, 분명 의미 있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대답은 > 고맙다.

베아트리스 : ... ... ...

운명이란, 누군가에게 있어서 복종해야만 하는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스스로 극복하여 이겨내야만 하는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베아트리스는 조용히 나를 바라보았다...)

저는, 당신이 새로이 개척해 낼 운명과 함께하겠습니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베아트리스 : 당신이 증명해 낸 그 길에, 수많은 의지가 함께할 것입니다.

실리안 : 그럼 최대한 빠르게 부탁하네.

기사단장 하셀링크 & 미한 : 네, 폐하.

굳은 표정으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실리안 : 자네 왔군. 마침 잘 왔네.

나의 대답은 > 무슨 일인지?

실리안 : ...이걸 보게. 세이크리아에서 보낸 서신일세.

세이크리아 공식 서신

 

기사의 나라, 루테란에 주신 루페온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최근 세이크리아 신성 연방의 소속 공국인 플레체에서 귀하와 루테란의 왕의 기사

해방자가 신의 사제들을 살해하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신성제국 세이크리아는 이 보고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는바,

빛의 질서를 관장하는 루페온의 대리자로서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한 사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사제단의 조사에 적극 협조 바랍니다.

 

조사에 불응하거나 귀하의 행위가 빛의 교리 안에서 해명할 수 없음이 밝혀진다면 세이크리아의 율법에 따라 합당한 조취를 취하게 되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루테란에 있음을 명문화하여 고지합니다.

 

신성제국 세이크리아

실리안 : 세이크리아가 플레체에서 일어난 사건을 조사하고 있네.

(실리안은 굳은 표정을 지었다...)

문제는 행동이 빠르다는 점에 있지.

서신이 발송된 시점에 이미, 세이크리아 본국에서

조사를 위해 사제들이 출항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네.

조사단의 파견이 이토록 급박한 건 이례적인 일이야.

마치 우리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것 같군.

나의 선택은 > 압박이 느껴지는 편지였다. / 어떻게 하면 좋나?

실리안 : ...내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분명하게 질 생각이네.

하지만 후회하진 않아.

자네와 나는 옳은 일을 한 것이니 말일세.

우리가 함께 목격했던 것은...

신을 섬기는 자들이 벌일 일이 아니었으니까.

때문에 조사단이 이렇게 서둘러 움직인다는 건...

플레체의 일과는 다른 속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

하지만 세이크라이에 대항하기 위해선,

루테란만의 힘으로는 충분치 않을 수도 있네.

그렇기에, 에스더님들과 아크라시아의 국가들에 도움을 구하고자

서신을 보내 두었던 참이지.

자네에게도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찾으려 하고 있었는데...

마침 공교롭게 도착했군.

루테란에 용무가 있던 참이었나?

나의 대답은 > 베아트리스의 인도로 도착했다.

실리안 : 주시자가 자네를 루테란 성으로...?

로스트아크와 관련이 있는 것인가?

(실리안에게 대답하려는 순간, 귓가에 스치듯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방금 누군가 말을 거는 듯한... 소리가?

 

... ... ...

(목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들려온다...)

 

실리안 : ....자네? 갑자기 왜 그러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리듯이...?

 

... ... ...

(흐릿하여 알아듣기 힘들다...!)

실리안 : 자네, 괜찮나?

갑자기 어지러워진다...!

무언가...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이 몰려든다.

실리안 : 어딘가 안 좋은 건가? 갑자기...

나의 대답은 > 방금 겪은 일을 설명한다.

실리안 : 목소리?

...성안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네.

어지러운 건 괜찮나?

갑자기 넘어지려 해서 놀랐네.

(실리안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다른 증상이 있다면 말해주게. 치유사에게 말해둘 테니...

나의 대답은 > 순간, 강렬한 감정이...

실리안 : ...자네가 대륙 곳곳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이야기는 전해 듣고 있지만,

... ... ...

어쩌면 갑작스레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지친 것일 수도 있지.

때로는 휴식도 필요하네.

... ... ...

오늘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푹 쉬게.

세이크리아에 대한 이야기는 그 이후에 하도록 하지.

걱정하지 말게.

나와 루테란은 온 힘을 다해 자네를 지킬 걸세.

(실리안은 따뜻한 눈빛으로 가볍게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충분히 쉬어야 다음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침실로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자.

아까부터 복잡한 기분이 몰려든다.

두려움...? 떨림? 아니, 그것들과는 다른...

외로움.

하지만 어째서... 이런 기분이?

나의 상태 : (안색이 다소 좋지 않다...)

(잠시 숨 돌리며 상황을 정리해 보자.)

(단서가 지워진 로스트아크)

(베아트리스는 이전과 지금의 로스트아크는 다르다고 했다.)

(그리고... 운명을 따라 루테란에 왔다.)

(도착한 루테란에서 마주하게 된 것은...)

나의 대답은 > 세이크리아의 공식 항의

나의 상태 : (세이크리아로부터 사제들의 죽음에 대해 공식 항의를 받은 실리안이었다.)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과, 로스트아크가... 무언가 연관이 있는 것일까?)

나의 대답은 > 그리고 느껴지는 낯선 기분...

나의 상태 : (갑작스레 들려온 목소리와, 그 후 느껴지는 복잡한 감정들...)

(실리안의 걱정처럼 현 상황으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평소와는 다른 생경한 기분이었다.)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은...)

(하지만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다시 어지러워진다...

아무래도 쉬어야겠다.

이해하겠느냐, 아만.

아크...

아주 오래된 전설이지.

과거, 대악마로부터 세상을 구했던...

지금은 사라진 건가요...?

안타깝게도, 그렇단다.

스스로 신을 붙잡으려 한 우리는 오만의 대가를 치렀고...

아크를 계승해낸 자는 대악마를 봉인하여, 아크라시아를 구해냈다.

하지만...

대악마 카제로스의 봉인이 풀려나게 된다면...

다시금 어두운 밤이 세계에 드리울 지도 모르는 일이지.

만약...

누군가 아크를 찾는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어둠을... 카제로스를 무서워하지 않겠죠?

그렇게 되겠지.

꿈에서, 어린 시절의 아만을 보았다...

 

어린 시절의 아만에게서, 아크를 찾아 세상을 돕고픈 마음이 느껴졌다.

하지만 어째서 이런 꿈을 꾼 걸까...?

꿈의 여운인지, 어쩐지 벅차오르는 기분이 남아있다.

그런데 마음 한구석은 공허한...

바깥이 소란스럽다...

메리안 : 왕의 기사님! 마침 다행입니다!

메리안 : 세이크리아의 조사관이 도착했습니다...!

계속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려 위협하고 있어서...

다들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리안과 대화 도중에도 누군가가 큰 소리로 성을 내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의 대답은 > 조사관은 무엇을 하고 있나?

메리안 : 저들은...

...실리안 폐하가 이단이 아님을 증명하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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