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예술의 가치는 플레체 월드 퀘스트입니다.
플레체와는 사뭇 다른 한가한 분위기가 감돈다.
어린 시절 아만이 뛰어놀았을 것 같은 동네다.
론다 : 어휴, 이걸 어쩐다...
론다 : 저기, 이 길을 넘어가시려는 겁니까?
여행객이신 것 같은데 때를 잘못 찾아오셨어요.
지금 이 앞은 도적때가 눈에 불을 켜고 뜯어먹을 사람을 찾고 있거든요.
저 붉은귀 도적단 놈들... 쟁기만 들고 나와도 도망가는 좀도둑들이었는데,
어디서 저렇게 세력을 끌어 모은 건지 참...
모험가님은 굉장히 강해보이시는데... 저들을 뚫고 지나가실 생각인가요?
그, 그럼 저희도 조심스럽게 뒤를 따라가도 될까요?
론다 : 저, 저 모험가님을 따라가보자고!
크레모나 주민 :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습니다.
아르젠을 아는지 묻는다.
크레모나 주민 : 아르젠이요? 마을에 돌아왔던가...
론다 :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인상 쓴 청년 아르젠을 설명한다...
크레모나 주민 : 아아, 아르젠이요? 글쎄요...
크레모나 주민 : 어머, 관광객이세요?
크레모나 주민 : 여기 크레모나 마을까지 관광객이 내려오는 일은 드물어서요.
요즘은 도적들이 기승을 부려서 더 심하긴 하지만, 잘 오셨어요.
과즙이 가득한 힐리아베리가 익는 계절이거든요.
아르젠을 찾으신다고요? 그 친구 마을에 돌아왔나?
저 위 골목 끝 집에 아르젠의 가족들이 살고 있어요.
장남이 도시의 제일 큰 저택에서 일한다고 가족들은 농사도 짓지 않고 유유자적 살아요.
과년한 딸이 하나 더 있는데 곧 결혼을 한다나 뭐라나...
아르젠도 동생을 축하해주러 휴가를 내고 왔을 수도 있겠네요.
헤일리 : 누구세요?
헤일리 : 아르젠... 오빠를 찾는다구요?
오빠는 여기 없어요.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거든요, 우리 오빠.
휴가를 받아서 집에 온다더니 어머니께 인사도 안 드리고 쏜살같이 나가버렸어요.
(집 안에서 심한 기침 소리가 들려온다...)
전염병도 아닌데 엄마 아픈 모습 보는 게 그렇게 싫은 건가, 치.
자기도 어렸을 때 기침 달고 살았으면서...
엄마가 오빠 기침 낫게 하려고 안 쓴 약이 없었어요.
엄마는 맨날 오빠만 찾는데 코빼기도 안 보이고... 나중에 얼마나 후회할라고...
참나... 누가 돈 벌어오랬나.
론다 : 앗, 모험가님!
론다 : 아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마을에는 힐리아베리 맛이 궁금해서 오신 거죠?
그렇다면 제가 구해드릴게요! 어떻게든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
나의 대답은 > 사람을 찾고 있다.
론다 : 사람이요?
아, 아르젠을 찾고 계시다고요?
아르젠은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히 나가던걸요.
중요한 약속이 있다며 저 힐리아베리 밭 너머로 가는 걸 봤어요.
봇짐을 잔뜩 들고 있던데... 밭 너머에는 붉은귀 도적단의 본거지가 있어서요.
걱정되어서 말렸지만 듣지도 않고 괜찮다며 가더란 말이죠.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귀한 미술품들로 보인다...
아르젠에 대해 아는지 묻는다.
숨어있던 짐꾼과 대화합니다.
베인 : 저, 저는 도적이 아닙니다!
저는 그냥 크레모나 마을 주민이에요.
오늘 새벽에 아르젠이 함께 짐을 날라주면 큰 돈을 주겠다 해서...
정말 짐을 들어준 것밖에 없습니다!
나의 대답은 > 짐이 뭐였는지 묻는다.
베인 : 짐... 그, 그게...
(서슬퍼런 눈으로 노려보자, 짐꾼이 바짝 엎드린다.)
...크흑, 베디체 가문의 미술품들입니다!
아르젠은... 도적들과 흥정을 하다가 사로잡혀서...
그들의 본거지로 끌려갔습니다.
나의 대답은 > 본거지로 안내해라.
베인 : 예...예, 예?
아, 아르젠을 구해주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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