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다시 등을 맞대고는 플레체 월드 퀘스트입니다.
베인 : 이 아래쪽 오솔길을 따라 가면 붉은귀 도적 놈들의 본거지가 나옵니다.
모험가님부디... 아르젠의 상황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일이 알려지면 아르젠은 베디체 가문에서 쫓겨나 일자리를 잃게 되겠죠.
어머니 약값이며... 결혼도 못하고 병수발하는 동생이며...
가족들을 다 책임지고 살면서 늘 돈 문제에 툴툴거리던 녀석입니다.
은혜도 모르는 짓인 걸 알지만, 사람은 반성하며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목숨은 부지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해당 장소로 이동합니다.
붉은귀 도적단 아지트
플레체의 예술품을 노리는 붉은귀 도적단의 소굴이다.
도적들에게 납치된 아르젠을 찾아야만 한다.
붉은귀 도적단 : 누구냐! 침입자다!
붉은귀 도적단 : 어, 어, 어, 어?!
저 사람은...!
이제 포기하고 도망치라고 으름장 놓는다.
적절한 시기에 온 것 같군.
자네, 괜찮은가?
이런...!
실리안 : 이런 상황... 오랜만이군.
마치 자네를 처음 만난 날 같아.
아르젠 : 히, 히익!
아르젠 : 너, 네가 구하러... 와줬구나! 알폰스 님이 보내신 거야?
아니, 나는 미술품을 항구로 옮기려다가 그만 도적들에게...
나의 대답은 > 말없이 쳐다본다.
아르젠 : ... ...
... ... ...
왜...뭐!
왜 그렇게 쳐다보는건데!
크흠흠!
나의 대답은 > 말없이, 쳐다본다.
아르젠 : ... ... ...
진짜로 미술품을 옮기다가 도적들이 잡은 거라니까?
네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진짜!
... ... ...
...진짠데...
나의 대답은 > 사실대로 말하라고 나지막하게 말한다.
아르젠 : ...젠장.
그래, 뭐! 내가 몇 점 떼다가 팔려고 한다!
돈은 계속 필요하고, 월급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눈 앞에 늘 값비싼 미술품들로 가득한데!
이 중 하나 없어지는 건 아무도 모를 수 있잖아.
가난한 예술가를 돕는 것처럼 가난한 하인도 도울 수 있는 거잖아!
예술과 낭만이 다 밥 먹이고 약 먹여줘? 콜록, 콜록...
그 놈의 그림, 그림, 그림!
안 그래도 지겨웠다고! 뭐 알폰스 님께 날 갖다 바치든 네가 알아서 해!
실리안 : 어리석은 짓을 했군.
실리안 : 어쨌든 자네를 바로 찾아 다행이네.
플레체에 도착해서 자네를 찾기 위해 좀 헤멨지만...
덕분에 샨디 님을 만날 수 있었다네.
우선 저 아르젠이라는 자에 대한 처벌은 베디체 경에게 맡기는 게 좋겠군.
자네가 베디체 가문의 저택에 다녀오는 동안,
나는 샨디 님이 계신 환영 상점에 가 있겠네.
실리안 : 다시 자네와 모험하는 기분이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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