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인간, 그리고 호문쿨루스는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마리우 : 음,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제가 가진 재료를 다 찾아봤는데 몇 가지가 부족하네요.
설계하신 기능을 포함하려면 필요한 부품이라...
빼버리고 제작할 수도 없고.
소량으로 주문하면 너무 오래 걸릴 거에요.
후우... 골치 아프네요.
굳이 새 부품은 아니어도 되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으려나...
(누군가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어, 누가 왔나 보네요.
잠깐 나가봐야겠어요. 잠시만요!
마리우의 친구 : 야, 마리우~! 집에 있냐?
마리우 : 호문쿨루스가 이상하다고?
마리우의 친구 : 어, 손님이 있었잖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리우 집에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얘가 어릴 때부터 괴짜라 친구라곤 오직 저 하나뿐이거든요. 하하하.
제 호문쿨루스가 얼마 전부터 제대로 걷지를 못해서
마리우에게 수리를 부탁하러 왔어요.
이거, 마리우가 제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호문쿨루스거든요.
나의 대답은 > 마리우가 만들어줬다고?
마리우의 친구 : 네. 마리우는 어릴 적부터 유명했어요.
호문쿨루스와 누.
이 두 개가 얽히면 눈이 돌아가는 것으로요.
뭐, 저런 애들이 현자가 되는 것이겠죠.
마리우가 호문쿨루스를 세심하게 살펴본다.
마리우의 친구 : 마리우, 고쳐줄 수 있어?
마리우 : 기다려봐.
마리우 : 다행히 코어는 멀쩡하네요.
표면에 새겨둔 황금의 길이 조금 마모되었네요.
제가 아니었으면 호문물루스를 버리러 멀리까지 갔어야...
앗!
저 방금 좋은 생각이 났어요!
일단 이 녀석 먼저 고쳐주고 말씀 드릴게요!
(마리우가 썬더스톰으로 몇번 툭 툭 건드리자 호문쿨루스가 몸을 일으켰다.)
거짓말처럼 멀쩡해졌다...!
마리우 : 필요하면 새로 만들어줄게.
마리우의 친구 : 됐어. 아직 멀쩡한데, 뭘.
마리우 : 부족한 부품을 얻을 만한 곳이 있어요!
방금 호문쿨루스를 고쳐주면서 깨달은 건데요.
폐기장에 다녀오면 될 것 같아요.
나의 대답은 > 폐기장이라면 내가 생각하는...
마리우 : 맞아요, 바로 그겁니다!
마을 근처에 폐기된 호문쿨루스들을 버리는 장소가 있어요.
거기서라면 빠르게 부품을 수급할 수 있을 거에요.
저 잠깐 집에 들려서 부품 탐사 장치 하나 챙겨 올게요.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
먼저 마을 남쪽으로 가 계실래요?
(마리우가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갔다.)
마리우의 친구 : 무덤에 간다고...?
마리우의 친구 : 아, 폐기장은 사람들 사이에서 무덤으로 불려요.
거기는 쓸모가 없어진 호문쿨루스들을 버리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쓸모 없어진 것을 버리는 무덤, 무능의 무덤이라고요.
그런데... 최근 이상한 소문이 있던데...
부서지고 망가진 호문쿨루스가 되살아나 공겨갷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빈 호문쿨루스의 육체에 악령이 들러 붙었다고...
실제로 봤다는 사람도 몇 있고요.
대부분 말도 안 되는 이야기긴 하지만...
하긴, 코어가 부서진 호문쿨루스가 어떻게 움직이겠어요?
(마리우의 친구는 내게 인사하고 호문쿨루스와 함께 떠났다.)
마이어 마을 꼬마 : 어?
못 보던 사람이네.
폐기장이요?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있어요.
근데 거기 귀신 나오는데...
우리 엄마가 거기 가면 위험하다고 가지 말래요.
마리우 : 오래 기다리셨죠?
마리우 : 탐사 장비 챙겨왔습니다.
사용법은 폐기장에 들어가서 알려드릴게요.
(마리우에게 호문쿨루스에 대한 괴담을 물어보았다.)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코어가 깨진 호문쿨루스가 어떻게 움직여요?
꼬맹이들 겁먹으라고 만든 헛소문일 뿐입니다. 하하.
빨리 들어가서 부품만 구하고 돌아오시죠.
무능의 무덤
부족한 부품을 구하기 위해,
마리우는 무능의 무덤으로 가는 것을 제안했다.
함께 그곳으로 향해, 호문쿨루스의 부품을 찾아보자.
이곳은 부서지고 고장 난 호문쿨루스들이 버려지는 곳.
운이 좋으면 굉장히 비싼 재료도 구할 수 있어요.
제 썬더스톰도 여기서 모은 재료로 만들었죠.
그럼 흩어져서 재료를 모아볼까요?
이렇게 하면 되나?
부품 감지기에 반응이 있다!
감지기가 가리키는 곳으로 가보자.
멀쩡해 보이는 부품을 찾아보자...
생각보다 쓸만한 부품은 보이지 않는다...
여긴 뭐가 있을까?
전부 속이 비어있는 깡통 같은 부품뿐이다.
...다른 곳에서 찾아보자.
이 근처에서 감지기가 반응했었는데...
나의 선택은 > 부러진 팔 부품 / 튼튼한 팔 부품
꽤 멀쩡해 보이는 부품을 찾았다!
마리우에게 부품을 보여주자.
마리우 : 바로 찾으셨네요. 맞아요.
보자. 이 팔 부품은... 이건 쓸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빼고.
응? 이것도 아직 쓸만해 보이네.
좋아요. 쓸만한 부품이 많이 남아있었네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재료를 구할 수 있겠는걸요?
역시 이곳에 오기 잘했어요.
나의 대답은 > 계속해서 찾아보겠다.
마리우 : 네, 저도 최선을 다할게요.
서둘러 재료를 찾고, 어서 마을로 돌아가서!
다시 즐겁게 호문쿨루스를 만들어요, 우리.
아직 융합과 각인까지 할 일이 산더미라고요. 하하.
마리우 : 부품 감지기로 계속 탐사해보세요!
저는 저쪽을 찾아볼게요!
이번에도 좋은 부품을 찾을 수 있길...
나의 선택은 > 녹슨 다리 부품 / 휘어진 다리 부품
고개를 드니 건너편에서 기괴하게 생긴 새 한 마리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무언가 으스스한 기분이 든다.
잔해 더미 : (잔해를 뒤적이던 중, 이상한 소리가 들린 것 같다. 불길한 느낌이 든다...)
나의 선택은 > 무시한다. / 소리에 집중한다.
잔해 더미 : (... ... ...)
(분명 주변에 뭔가 있는 느낌인데...)
찜찜하지만... 일단 나머지 재료를 찾아보자.
이번엔 어떤 부품이 있을까...
마리우 : 역시, 무능의 무덤은...
숨겨진 보물창고라니까!
(잔해 더미 사이에 낡은 부품이 끼어있다. 건드리면 부서질 것 같으니 내버려두자.)
이번에도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모은 부품들을 마리우에게 가져다 주자.
마리우 : 후, 대략적인 건 다 찾았는데...
(마리우는 내가 가져온 부품 중 일부를 떼어내 챙겼다.)
중요한 부품 몇 개가 안 보이네요.
조금 더 깊은 곳으로 가야겠어요.
나의 대답은 > 깊은 곳으로?
마리우 : 네, 이 근처에는 없을 것 같네요.
음... 전 반대쪽으로 가볼 테니, 찾으시면 알려주세요.
나의 대답은 > 아까부터 이상한... 시선이 느껴진다.
마리우 : 네? 시선이요?
아무도 없는데...
(마리우는 주변을 둘러보고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앗, 혹시... 아직도 괴담을 신경 쓰고 계신 거예요?
에이, 그런 걸 신경 쓰시는 줄은 몰랐는데.
이곳은 그냥 폐기된 호문쿨루스 부품이 잔뜩 쌓인 곳일 뿐이에요.
그냥 배경이 으스스해 보이니까 생겨난 괴담일 뿐이죠.
하하하.
그럼 조금 있다 뵈어요.
분명...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느낌이었는데...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자.
... ... ...
조심해요!
소문이 사실이었다니...
...빠르게 해치우고 이곳을 빠져나가죠!
마리우 : 정말... 버려진 호문쿨루스가 살아났어요!
마리우 : 뭐지... 왜 이런 일이...! 이건 불가능한데!
나의 대답은 > 괴담이 사실이었다.
마리우 : (마리우는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괴담이 사실이라고요?
그건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내 눈으로 봐버렸으니 어떻게 부정할 수도 없고...
폐기된 호문쿨루스가 살아날 수 있다는 건가?
하지만 코어도 없이 어떻게 움직이는 거지?
원리가 뭘까요? 으아... 궁금해요!
저절로 움직이는 호문쿨루스라니!
혹시 특이한 것을 보셨나요?
부서지고 망가진 호문쿨루스들에게서요.
나의 대답은 > 멀쩡한 호문쿨루스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마리우 : 엇, 그래요?
멀쩡한 호문쿨루스가 있었다고요?
잠깐... 맞아요.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하긴 부서진 호문쿨루스가 살아날 리가 없죠.
그럼 다 멀쩡한 호문쿨루스인 건가?
잠깐만요, 설마 누군가 나쁜 마음을 먹고 여기 온 사람들을 공격하는 걸까요?
그럼 호문쿨루스에게 공격을 지시했다는 건데...
여기 오는 사람 공격해서 무슨 이득이 있다고...
우선은 이곳을 벗어나시죠.
부족했던 부품은 제가 찾았어요.
좀 더 자세한 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알아보기로 하고요.
(마리우와 함께 부품들을 챙겨 자리를 떠났다.)
이제 괜찮아, 푹 쉬렴.
...왕의 기사.
마리우 : 후우, 진짜 큰일 날뻔했네.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었지만, 어쨌든 필요한 재료를 다 모았어요!
그나저나 괴담이 진짜였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마리우 : 일단 마을로 돌아가시죠!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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