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호문쿨루스 만들기 : 설계는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입니다.

마리우 : 이제 정말로 제가 도움이 될 때가 되었군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만 믿으세요. 하하.

어서 가시죠!

닐라이 : 타이오에게 서신을 보내야겠군.

마리우 : 잠시만요~!

(마리우는 호문쿨루스에 대해 언급된 책을 고르는 것 같다...)

이건... 별로고... 이건 서술이 너무 복잡했던 것 같아.
으음.. 이건 아주 명작이지. 4권까지 다 챙기고...

코어 제작은 준비해주신댔으니 넘기고,
아무래도 융합 개론은 챙겨야겠지...

흐음... 됐어요.

(발 밑에 책을 잔뜩 쌓아둔 마리우가 뿌듯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의 대답은 > 그걸 왜 챙기는지 묻는다.

마리우 : 모두 제가 어릴 적에 보던 것들인데
호문쿨루스에 대해 아주 잘 정리된 책들이랍니다.

한 번 돕기로 했으면, 최선을 다해 돕는다!

이것이야말로 현자를 꿈꾸는 자의 참된 자세 아니겠습니까? 하하.

그럼 출발해 보실까요?

(마리우가 신나 자리에서 일어나자 들고 있던 책에서 그림 한 장이 흘러내렸다...)

마리우 : 앗, 그 그림은...

무슨 그림인지 마리우에게 물어봐야겠다.


마리우 : 아아, 이 그림도 도움이 되겠네요.

이건 대략적으로 황금의 길이 발현하는 단계를 그린 그림이에요.

외형에서 드러나는 특징을 단계별로 표현하고 있네요.

이건 사람을 기준으로 그린 것이긴 하지만
호문쿨루스 역시 원리는 동일합니다.

해방자 님께서 황금의 길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겠군요.

나의 대답은 > 마지막 그림만 색이 다르고 불길하던데...

마리우 : 그건 경고를 하기 위해서에요.

창천제일검 님도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생명력이 흐르는 통로를 황금의 길이라고 부르는 것을 기억하고 계시죠?

각자 기준은 다르겠지만 황금의 길을 흐르는 생명력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육체가 버티지 못하고 붕괴해요.

듣기로는 흔적도 남지 않고 흩어져 자연으로 되돌아간다고...

이 그림은 그런 변화를 묘사하고 있어요.
주의하라고요.

그래서 황금의 길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명확한 자신의 한계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랍니다.

자, 준비는 다 된 것 같으니
이제 저희 집으로 가실까요?

마리우 : 저희 집에 가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거긴 정말 재밌는 것이 많거든요.

마리우 : 저희 집에 오신 걸 환영해요!

마리우 : 최선을 다해 호문쿨루스 제작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후후후.
호문쿨루스를 어지간히도 좋아하나보다...

마리우가 들뜬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다.
왠지 자신의 수집품들을 구경해주길 바라는 것 같다.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수집이 취미인가...?

조립용 부품들이 한가득이다...!

마리우 : 우선 호문쿨루스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목적에 맞춰 기능하도록 연금술을 통해 만들어진
도구를 의미해요.

만든 이의 개성과 기호에 따라 제각각의 모습을 지닐 수 있죠.

칼리나리에서 보셨잖아요?

각양각색의 호문쿨루스들이 도시를 움직이는 모습을.

그 모두가 저마다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진 것들이랍니다.

그런 면에서 여기 있는 제 썬더스톰 역시 훌륭한 호문쿨루스죠.

나의 대답은 > 창이 호문쿨루스라고?

마리우 : 우선 저는 창을 다뤄요.
이것이 제 개성과 기호가 되겠죠?

저는 창을 쉽게 휴대할 수 있길 원했고,
이렇게 창의 날이 변환되도록 만들었어요.

(마리우가 웃으며 썬더스톤을 창의 형태로 변환시켰다.)

목적과 기능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

어때요, 호문쿨루스 맞죠? 하하.

마리우 : 이름도 제가 지었답니다. 썬더스톰! 멋지지 않나요?

뿌듯해하는 마리우에게 뭐라고 말해줄까...

나의 선택은 > 창이 멋지다. / 실력이 대단하다.

마리우 : 저는 아주 큰 꿈이 있어요.
바로 현자가 되어 전설의 호문쿨루스를 만드는 것이죠.

나의 대답은 > 전설의 호문쿨루스에 대해 묻는다.

마리우 : 전설의 호문쿨루스는 소문으로만 전해지는데요.

호문쿨루스의 창시자인 대현자 아덴토 님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환상의 설계도를 말해요.

자세한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고 그저 전설처럼 전해질 뿐이지만,
연금술의 극의이며, 모든 호문쿨루스들의 왕이라고 해요.

물론 그 실체는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현자의 탑 내부 어딘가에는 그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는 이 이야기에 매료되었고,
스승님 앞에서 다짐했어요.

반드시 아덴토 님이 남긴 환상의 설계도를 찾아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호문쿨루스를 만들겠다고요.

나의 대답은 > 최고의 호문쿨루스에 대해 묻는다.

마리우 : 극한의 효율성!

저는 도구의 본질이
바로 얼마나 쉽게 만들어주는가라고 생각해요.

쓸모없는 부분은 덜어내고, 필요한 부분만 남긴다.

그래서 제가 만든 썬더스톰에는 머리도, 팔도, 다리도 없어요.

제게 필요한 건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손에 잡힐 것과
순식간에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마리우가 순식간에 날이 사라진 썬더스톰을 허리춤에 찬다.)

아차, 호문쿨루스를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드려야 하는데!

마리우 : 하하, 전설의 호문쿨루스 얘기를 하니까 너무 신나서 그만...
알았으니까 본문으로 돌아가자...

마리우 : 자, 우선 바닥에 놓인 호문쿨루스 모형들을 살펴보세요.
뭔가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것 같은데...

가슴 부분에 특이한 부품이 들어가 있다.

공통점이란 가슴의 부품을 말하는 건가...?

마리우 : 호문쿨루스들의 가슴에 뭔가 특이한 부품이 있었죠?
이게 코어라는 겁니다.

나의 대답은 > 코어...

마리우 : 호문쿨루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코어입니다.

인간으로 치면 심장과 뇌가 합쳐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거예요.

내재된 강력한 생명력이 호문쿨루스를 움직이게 하죠.

나의 대답은 > 그럼 코어부터 만들어야 하는 건가?

마리우 : 코어의 제작은 아주 어렵답니다.

원재료 자체가 강력한 에너지원이어야 하고
그 무엇보다도 순수하고 안정적이어야 해요.

높은 품질의 코어는 귀한 재료를 사용하죠.

아까 스승님께서 코어는 준비해주신다고 했잖아요?

아마 타이오에게 코어를 주문할 거예요.

최근 칼리나리에서 엄청 화제인 물건이 있거든요.
진짜 너도나도 찾는 인기 코어가 있어요.

자, 그럼 호문쿨루스를 이제 만들어보려 하는데...

여기 이해하기 쉽도록 과정을 기록해두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겠어요?

호문쿨루스를 만드는 과정이 쓰여있다.

호문쿨루스 제작 과정
0. 코어 준비
스승님이 해결해주셨음!
1. 설계
기능과 외형을 정한다!
2. 융합
재료를 모아 마을 융합로에서 제작!
3. 각인
황금의 길이 형성된 호문쿨루스에게 절대원칙 부여!
각인까지 다 끝나면,
비로소 나만의 호문쿨루스 완성!!
마리우

설계... 융합... 각인...

내 호문쿨루스를 설계 해보겠다...!

마리우 : 좋아요!

제일 첫 단계는 외형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왕의 기사님은 원하시는 호문쿨루스의 외형을 그려주시겠어요?

막연하시면 주변의 호문쿨루스의 외형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제작에 쓰일 부품들을 한 번 찾아보고 있을게요!

마리우 :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봐 주세요!

같이 다닐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마리우 : 와, 진자로 훌륭한데요?

함께 다닐 수 있는 호문쿨루스를 구상하셨군요?

으음, 그럼 조금 활발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럼 이 부분에는 불보다는 물의 기운을 품은 재료를 조금 더 써야겠네요.

이제 조금 더 자세히 그려 보세요.

제가 찾아두겠습니다.

(마리우는 다시 부품을 찾기 시작했다.)

마리우 : 오, 이런. 설마 그게 없나?

마리우 : 아... 저번에 그 파츠는 다 썼지, 참.
감정 표현도 다채로운 편이 좋겠지...?

마리우 : 정말 기발한 생각이에요!

표정을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하다니.

의사소통을 하는데 편하겠어요.

설계는 이 정도면 충분히 마무리해도 되겠네요.

마리우 :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난 겁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이것이 내가 설계한 호문쿨루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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