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 역사는 엄격하게

느린2 2021. 9. 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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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역사는 엄격하게 퀘스트는 아델 우호 1단계 호감도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아델 : 오늘은 선생이 반갑지만은 않군.

지루하기 짝이 없는 루테란의 역사 수업이라니...

내가 몸소 겪어온 베른의 역사도 누군가 읊어주면

졸면서 들을 지경인데, 루테란의 역사라니...

하아...

나의 선택은 > 어깨를 두드려 준다. / 가차없이 책을 편다.

아델 : 지금...위로해주는 거야?

선생이 날 더 위로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알려줄까?

날 이 수업에서 해방시켜 주는 거! 그거 하나면 돼!

이걸 지금 나더러 읽으라고? 이렇게 두꺼운걸?

혹시 먹는 건가?

알았다!

졸릴 때, 베개로 쓰라고 가져왔구나, 고맙게 잘 쓰지!

나의 선택은 > 무표정으로 응시한다.

아델 : 하아...

농담에도 반응이 없군.

벽돌 같은 책을 읽기는 싫고, 공부는 해야겠고...

선생의 고운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면 어떨까?

이렇게 호감도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루테란의 개국부터...

아델이 졸고 있다...

깨워야 할 것 같다.

/박수

아델 : 헛! 나 안 졸았어!

영광의 벽 전투는 치열했으며...

...다시 깨워야 할 것 같다.

/박수

음...아! 아주 그냥...그 기사도 정신이 끝내주네!

아델 : 아주 마음에 들어.

베른에서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해, 이런 건!

나의 선택은 > 아무것도 안 읽었는데... / 아무 말 대잔치인가...

아델 : 아냐, 내가 분명히 들었다니까, 꿈속에서?

하아, 선생...

그 책은 너~무~ 지루해.

루테란 남녀의 치정으르 다룬 격정 연애 소설 같은 건,

안 졸 자신 있는데 말이지.

아델 : 그림책이잖아! 진작 좀 꺼내지!

아델 : 이제야 공부할 마음이 확 드는 걸?

어디, 어디 한 번 보자고.

나의 선택은 > 루테란의 복식을 보여준다. / 갑옷 그림을 보여준다.

아델 : 오, 갑옷!

디자인이 훌륭하고, 내구성도 강해 보이는데?

베른의 갑옷보다 좋을지 한번 입어보고 싶군.

이 흰색 갑옷을 보니, 함께 놀던 꼴통 놈이 생각나는군.

그 녀석이 새로 산 갑옷 입고 자랑을 하길래,

정강이를 퍽 하고 한번 찼더니 속이 텅텅 빈 소리가 나는 거야.

그때부터 그 녀석을 깡통이라고 불렀지.

라하르트라는 멀쩡한 이름보다,

깡통이 그 녀석 얼굴하고 훨씬 잘 어울려.

예전에 선생이 펜던트를 가지고 왔을 때도,

사정이 있는 것 같아서 많은 걸 묻지 않았지.

조용히 기다리면 그놈이 날 찾아올 줄 알았거든.

그런데 아직도 소식이 없어! 그 깡통 놈, 지금 어디 있어?

나의 선택은 > 모른다.

아델 : 시치미 떼지 마.

깡통 놈 하나 때문에 수업으로 쌓아온

우리의 끈적끈적하다 못해 찐득찐득한 신뢰를 무너뜨릴 셈이야?

선생 얘기는 비밀로 할 테니까, 그놈이 어디 있는지, 어서 말해봐.

나의 선택은 > 정말 모른다. / 사실은...

아델 : 나보다 라하르트와의 우정이 더 길다, 이거지?

선생...실망이야... 혹시 그 녀석이랑 자주 만나는 거야?

베른에서?

표정을 본니, 정말 베른에 있는 모양이네.

좋아, 그놈이 베른에서 얼쩡거리고 있다면 갈 데야 뻔하지.

이 깡통 놈, 잡히기만 해봐라!

내가 그만큼 기다려줬으면 베른 성으로

기어 들어와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지!

나한테 여왕 폐하를 떠맡기고, 혼자 놀러 다닐 셈인가!

선생, 깡통 놈 비밀만 지켜 주고...섭섭해.

오늘 수업은 여기서 끝!

나는 당장 라니아 마을로 가야겠어. 깡통 놈 잡으러!

아델은 바람처럼 사라졌다...

라니아 마을에 있는 모험가 길드로 갑니다.

어이, 거기 꼴통!

백 년이 지나도 촌스러운 꼬라지는 여전하군!

네 놈이 안 오니까, 이 몸이 다가가는 수밖에.

정말 돌아오기 싫은가 보군.

살아있으면 됐다.

더는 상관하지 않겠다, 라하르트...

아델 : 기사는 검으로 상대를 알아보는 법.

백 년 전 죽었던 놈이 살아있는 것도 기막힌데, 실력까지 그대로라니...

정말 매력 없는 놈이야...

나의 선택은 > 핑계라는 거 알고 있다. / 화난 것 같다.

아델 : 그 빌어먹을 자식,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단 말이야.

아직, 그놈이 생각하는 때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젠장, 내가 그놈 때문에 흘린 눈물을 생각하면...!

억울해서 술이라도 마셔야겠어!

나중에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울구불고 매달려도,

내가 눈 하나 깜빡 하나 봐라!

나한테는 선생이 있으니까, 깡통 놈은 이제 찬밥 신세나 마찬가지야.

아무튼 오늘 수업은 마무리 못해서 미안.

대신 다음 수업은 집중 또 집중할게!

다음 수업 때 봐, 선생.

아델은 돌아가 버렸다...

기드온 : 이게 무슨 난리야.

기드온 : 깡통 양반은 대체 무슨 일을 저질렀길래,

기사단장이 직접 손을 보는 거야?

나의 선택은 >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 / 그게 좀...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

기드온 : 기사단장이 직접 행차할 정도면 보통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이거 심장 떨려서 보겠어?

다음에는 모험가 길드 말고 다른 데서 손봐 달라고 기사단장한테 전해줘.

난장판을 만들어 놓으면 청소하기 귀찮거든. 꼭 전해주라고.

퀘스트 보상으로 원정대 경험치 342, 217실링, 아델 호감도 750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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