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그곳에서 찾은 것은

느린2 2024. 2. 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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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그곳에서 찾은 것은은 지혜의 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탐구의 서 : 자네는 어떤 책들을 읽어왔는가?

자네가 읽은 책 중에, 자네에게 시간을 뛰어넘는 통찰을 주던 것이 있었는가?

나의 선택은 > 검게 물든 책에 관해 말한다.

탐구의 서 : 고대어로 말을 거는 책을 보았다고?

그것참 놀랄 만한 일이군.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탐구의 서 : 네가 말한 일이 내게 놀라움을 주는 까닭은

그 책이 말하는 내용이 고대어라는 점 때문이네.

어떻게 말하는 책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모순적이야.

나의 선택은 > 왜 모순적인가?

탐구의 서 : 본디 말하는 책들이란 강한 열망에서 태어난 자들이야.

예컨데 낭만의 서는 청춘과 모험을 향한 낭만이 너무나도 강하여

그 낭만을 전하고, 퍼뜨리기 위해 말까지 트이게 된 것이지.

나 또한 지적 탐구심이 너무나도 강하여 이렇게 탐구의 서가 된 것이고.

그렇다면 자네가 봤다던... 그 검게 물든 책.

그 책이 말하게 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냔 말일세.

그 검게 물든 책은 무엇을 열망하고 있는 것일까?

왜 그토록 열망하면서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것일까?

그 책의 열망이란 이해될 수 없는 열망이기라도 한 것일까?

나의 선택은 > 이해할 방법이 없을까?

탐구의 서 : 분명 있을 걸세.

어떤 이유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지만.

그 책 또한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거든.

그 검게 물든 책은 어디에서 발견한 건가? 다른 단서는 없는가?

나의 선택은 > 아크라시아의 탄생이란 책 근처에 있었다.

탐구의 서 : 아크라시아의 탄생이라면 나 또한 깊이 탐구하고 있는 주제지.

고대의 기록에 의하면, 태초의 세상은 혼돈으로 가득 차 있었고...

무질서만이 가득했던 이 세계에 질서가 생겨났다고 하지.

... ...

무질서와 질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무질서라고 가정한다면

그 책을 알아듣기 위해서는 질서가 필요하겠군.

자네가 질서 있는 지혜를 얻게 되면

그 책을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몰라.

질서정연하고, 규칙적인 지혜가 필요하겠군.

아크라시아의 탄생 1권

 

고대의 기록에 의하면, 태초의 세상은 혼돈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오롯이 무질서만이 가득했던 이 세계에 질서가 생겨나면서,

혼돈의 세계는 붕괴를 일으켜 두 개로 갈라져 내렸다고 한다.

 

질서의 신 루페온은 대우주 오르페우스를 창조했고,

공간을 매울 별을 만든 뒤 절대 꺼지지 않는 태초의 빛을 이용해 태양을 띄웠다.

그러나 태양의 무한함과는 달리 별은 유한하여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게 되었다.

질서는 생명을 창조하였으나, 죽음이란 그림자 또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알레그로

아크라시아의 탄생 3권

 

루페온에 의해 탄생한 일곱 신들은 아크라시아에 수많은 생명의 원천을 흩뿌렸다.

별에서 살아갈 종족들을 만들어낸 일곱 신들은, 조화의 신 기에나의 손길 아래 바다가 창조되고,

하나의 대륙은 여러 개로 쪼개져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위대한 신들의 축복으로 인해, 아크라시아 종족들은 더욱 더 풍요롭게 발전해 나갔다.

그 힘의 균형이, 깨어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알레그로

심연의 서 : ... ... ...

그... 없다.

...그곳에 희망은 없다.

그곳에 희생만 있다.

희생 뒤에 남을 상실과 절규.

그림자 속에서 읽어라.

그림자 속에서 보아라.

그림자 속에서 잊으리니.

그림자 속에서 잊히리니.

나의 선택은 > 책의 맨 앞장을 살펴본다. / 책의 맨 뒷장을 살펴본다.

심연의 서 : (뒷장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다.)

(온전한 하나의 어둠처럼 보인다.)

나의 선택은 > 책을 힘주어 펼친다. / 책을 덮는다.

심연의 서 : (책을 덮는 순간 심연의 서는 안개처럼 녹아버렸다.)

(심연의 서는 사라지고 새까만 잉크만 남았다.)

심연의 서가 사라진 자리

새카만 잉크 그러모으기

심연의 서가 남긴 마지막 흔적이다.

탐구의 서 : 시간을 넘어 존재에게 말을 걸고, 존재를 사유하게 하는 것이 기록의 질서인데.

도대체 그 책은...

(탐구의 서는 깊은 상념에 빠져있다.)

나의 선택은 > 심연의 서를 읽고 왔다.

탐구의 서 : 심연의 서?

자네가 아까 말했던 검게 물든 책이... 심연의 서라는 이름이었나!

좋아. 점점 지식의 총체에 다가가고 있군.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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