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빛을 기다리고

느린2 2024. 2. 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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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빛을 기다리고는 베른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네리아 : 요즘 주점의 풍경은 마치 사슬전쟁 때 같아요.

악마들이 날뛰고, 사람들은 악마와 맞서 싸우고.

힘겹게 싸우다 지칠 때마다... 이렇게 주점으로 모여들었다 하지요.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네리아 : 왕의 기사 님도 사슬전쟁에 관해 잘 알고 계시죠?

나의 선택은 > 잘 안다. / 알지만 자세히 듣고 싶다.

네리아 : 지금으로부터 오백 년 전.

포튼쿨 전쟁이 끝났을 무렵

하늘에 검은 구름이 드리워지고 악마들이 쏟아져나왔다 하지요.

온 아크라시아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 싸우고, 가디언들까지 나섰지만

붉은 달이 뜨자 악마들은 더욱 기승을 부렸다고 해요.

긴 사슬처럼 오랜 기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던 참혹한 전쟁이라

사람들은 이를 사슬전쟁이라고 불렀지요.

전쟁이 끝나고 이런 시가 전해졌어요.

기나긴 밤,

어두운 별빛 저편에 잠잠한 새벽이 내리고,

은빛 칼날이 밤을 찢었네.

악마의 군세는 도망쳤고 샤르나크의 병사들은 환호했네.

어둠 속에 별이 있었네.

별빛이 이 세상을 환하게 비추네.

사슬전쟁 때 활약했던 어떤 에스더를 기리는 시예요.

비록 지금은 오백 년 전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기억하고, 노래하죠.

어둠을 끝낼 희망을요.

나의 선택은 > ......

라제니스의 눈 님의 눈빛과 마주하니

그 희망은 헛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봐요.

베른의 창 님이 오신 뒤로 주점의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명예 파푸니카인 님이 여기 안 계실 때도...

주점을 오가는 분들마다 현자 님의 이름을 칭찬하고요.

심지어는 외딴 섬에서 온 아이도 아베스타 님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의 선택은 > 외딴 섬에서 온 아이?

음... 이스테르라는 곳에서 온 아이였대요.

해방자 님이 불타는 마을에서 자길 구해줬다고 하던데요.

나히...? 아무튼 누군가와 함께 이스테르 섬을 구해줬다고요.

나의 선택은 > 나히니르?

이름까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네요.

저도 그 아이에게 직접 들은 게 아니라

주점에 들른 하늘 안개 행상인이 말해준 거라서요.

그 아이가 창천제일검 님을 찾는다고 하던데...

혹시 짐작 가는 게 있으세요?

시간 되신다면 한번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칸다리아 영지 웨일스나일 마을로 이동합니다.

다시, 안녕

신디에게 /손인사

신디 : 어?

신디를 보러 온 거예요?

기다렸어요!

나히니르 아저씨 기억하시죠?

나의 선택은 > 그를 만났니?

신디 : 아뇨. 나히니르 아저씨를 직접 보진 못했어요.

하지만...

아저씨는 이곳에 들렀다 간 것 같아요!

이거 봐요!

이 풀벌레 피리...

저한테 주라고 맡기고 간 거래요.

아조씨는 기억해준 거예요. 신디랑 함께 지냈던 일들을 잊지 않은 거예요.

왕의 기사 님도 기억하죠? 이스테르에서 함께 불었잖아요.

여기, 아저씨가 남긴 편지도 있어요.

이스테르 섬의 추억을 떠올리며 불어본다.

이스테르 섬에서 들었던 피리 소리...

편지도 살펴볼까?

카단이 보낸 편지일까...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보여주지도 말고

이스테르를 지켜준 모험가를 만나게 되면 전해라.

신디 : 아저씨가 쓴 거 맞죠? 그쵸?

나의 선택은 > 그런 것 같다.

신디 : 아저씨...

자주 만나러 온다고 그랬었는데.

이것만 전해주고 바로 떠나셨나 봐요.

저는 아저씨랑 놀고 싶었는데.

무슨 바쁜 일이라도 있는 걸까요?

왜 편지만 남겨두고 갔을까요?

나의 선택은 > 전하라고 했던 건 이게 다인지?

신디 : 이 편지랑 풀벌레 피리 뿐이었어요.

풀벌레 피리는 신디에게 주는 것 같고...

아, 혹시 이 편지에 뭔가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요?

이 편지 뒤에 신디가 알아볼 수 없는 이상한 문양이 적혀 있었거든요.

이게 뭘까요?

기이한 문양과 문자가 보인다.

(대충 !과 i의 조합들)

신디 : 어때요? 모험가님은 알아보시겠어요?

나의 선택은 > 모르겠다. / 비슷한 걸 본 적 있는 것 같기도...

신디 : 그래요? 역시 모험가님!

그럼 모험가님께 맡길게요.

아저씨가 모험가님한테 전해달라고 했으니까.

여기요.

아저씨가 준 편지니까, 잃어버리시면 안 돼요!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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