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끝없는 어둠에 맞서

느린2 2024. 2. 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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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끝없는 어둠에 맞서는 베른에서 시작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달의 기사단원 : 페트라니아의 사슬이 지상에 떨어지고, 악마 군단장이 나타난 지금.

수많은 사람이 어둠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다치고, 쓰러지고, 죽어가면서도...

멈추지 않는 모험가들이 있어

이 아크라시아가 무너지지 않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들이 없었다면 이토록 강력한 공세를 막아낼 수 없었을 겁니다.

...무너뜨리고, 짓뭉개고...

막아내고 막아내도... 어둠이 끝나지 않는... 이 참혹한 전쟁을...

...도저히 버텨낼 수...

없었을... 겁니다.

나의 선택은 > 목소리가 조금 지친 것 같다.

달의 기사단원 : ... ... ...

아닙니다.

설사 지쳤더라도 더욱 정진하여 악마 군단장에게 맞서 싸울 뿐.

저는 비록 위대한 영웅은 못 되어도 끈기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명예 파푸니카인 님께서는 저보다 더 험난한 전장에서 애써주고 계시는데

기사로서 나약한 모습을 보인 것 같아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나의 선택은 > 끝까지 힘내자.

달의 기사단원 : 감사합니다.

베른의 창이신 해방자 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전장에서 고생한 다른 이들도 창천제일검 님의 격려를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아.

혹시 주점에 한 번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전쟁과 맞서 싸우는 이들이 네리아의 주점에 모여 있습니다.

왕의 기사 님이 그곳에 가주신다면 다들 사기가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총 6개의 연계 퀘스트입니다.

베른 네리아의 주점을 방문합니다.

기사단원에게 그간의 심정을 물어본다.

한숨 쉬는 기사단원 : 베른 남부를 지켜냈을 땐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모험가의 노고를 이해해준다.

지친 모험가 : 어렵다, 어려워! 악마 군단장을 막아내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상처 입은 용병을 위로한다.

술에 취한 용병 : 끝이 보이지 않아.

술에 취한 용병 : 끝이 안 보인다고, 빌어먹을.

처음에는 막아보려고 했어.

내 딴엔 최선을 다했다고.

칼날에 손이 찢겨도 휘두르고 또 휘둘렀어.

피를 토하고 무릎이 부서져도 이를 악물고 싸웠지.

하지만 봐.

뭐가 달라졌는지 보라고.

여전히 전장에선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저 빌어먹을 사슬은 사라지지도 않는...

이 현실을 보라고!

이런다고 끝이 날까?

여기 베른뿐만 아니라 온 아크라시아가 다 날리라잖아!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용병은 눈에 핏발이 서서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

/아픔 으로 좌절감에 동조

술에 취한 용병 : ... ...

나같이 비천한 용병을 위로하려고 애쓰다니 노력은 가상하지만.

당신처럼 대단한 모험가는 내 심정 모를 거야.

당신은 전장의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용감하게 싸우지.

그 빛나는 승리 뒤에...

누군가는, 나 같은 사람은... 쥐새끼처럼 웅크려 떨고 있다는 걸.

이 비참한 어둠에 좀먹어 간다는 걸.

어떻게 이해하겠어.

나의 선택은 > 함께 빛이 되자고 말을 건넨다. / 조용히 술잔을 건넨다.

술에 취한 용병 : ... ...

네리아의 주점에서 나누는 술잔이라.

사슬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였다던 찬란한 별들이 떠오르는군.

뭐, 나는 그런 영웅들이랑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위인은 못 되겠지만.

그래도 당신 같은 사람에게 이렇게 술잔을 받는 건 나쁘지 않네.

... ...

참혹한 전쟁이 다시 벌어졌는데...

에스더들은 다 모였나.

다들 제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건가...

(용병은 건넸던 술잔을 단숨에 들이킨다. 그에게 술을 더 가져다주자.)

네리아 : 저쪽의 용병분께 드릴 술이요?

저분은 이미 많이 과음하셨어요.

제가 술 대신 다른 마실 거리를 가져다드리도록 할게요.

요새 주점을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져서... 이런 일도 흔하답니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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