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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내가 누구? 탑의 현자

느린2 2024. 12. 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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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내가 누구? 탑의 현자는 볼다이크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호길 : 당신은 누구시죠?

음... 보아하니 당신도 유학생이신가 보군요.

혹시 이번 현자 선발 시험을 합격하신겁니까?

나의 대답은 > 맞다.

호길 : 오호... 대단하시군요.

크흠, 오해하실까 봐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도 정식 현자입니다.

지금은 모종의 사유로... 새 옷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중입니다.

어쨌든! 외지인이 현자가 되기는 만포 앞에서 만두를

바닥에 버리는 것만큼 어려운 일인데, 용케 성공하셨군요.

(하지만 현자는 자신의 비유에 재밌다는 듯 손뼉을 친다.)

나의 대답은 > 흐음...

호길 : 눈빛이 차가우시군요.

본디 현자라면 그런 냉정한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하는 법이죠.

좋습니다. 이제 막 현자가 된 당신에게,

현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알려드려야겠군요.

나의 대답은 > 그건 책에 나와 있던데...

호길 : 후후... 역시 그렇게 대답하실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몸으로 익히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지식도 있지요!

바로 제가!

애니츠의 자랑스러운 유학생 신분에서 현자가 된 바로 제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잘 들어주시지요.

(외지인 현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음대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호길 : 현자란 참 멋지지요.

현자가 되고 나니, 품위 유지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게 됐습니다.

방금도 길바닥에 버려진 전단지가 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왔지요.

나의 대답은 > ...대단하다.

호길 : 후후, 당연한 일 아닌가요?

당신은 현자가 진정 어떤 존재인지 깨달으셨습니까?

나의 선택은 > 모르겠다. / 알 것 같다.

호길 : 현자는 특별한 존재이지요.

그래서 현자만이 이용할 수 있는 이곳!

현자들만 먹는 식료품과 현자들만 입는 옷과

현자들만 쓰는 연금술 재료를 파는 바로 이곳도!

현자만 이용할 수 있지요.

그럼 이만...

호길 : 잠깐! 아직 이야기가 남았습니다.

호길 : 당신도 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정식 현자이니,

그에 맞는 자세를 가지셔야 합니다.

당당하게! 어깨펴고! 고개 들고!

찬란한 내일을 위해 자신을 불태우는 겁니다.

나의 대답은 > 그렇구나...

호길 : 훗, 마지막으로 현자만의 비밀 주문을 알려드리죠.

아무리 기분 나쁜 일이 생겨도,

마음속으로 혼자 "나는 누구? 탑의 현자"라고 되뇌어 보시지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그럼, 제 일을 잊지 않고 현자의 명성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시기를... 헛!

(현자는 말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멈추고는 자세를 바로잡았다.)

호길 : 선밴님, 오셨습니까!

하급 현자 1, 2, 3 : 오셨습니까!

오터프 : 어, 그래요. 편하게 있으세요.

오터프 : 후우,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라 빠르게 왔습니다.

이 친구 때문에 당황하셨죠?

(오터프가 호길을 쳐다보자 그는 눈을 살짝 피했다.)

하아... 이상해보일지 몰라도, 정식 현자입니다.

이 친구의 현자 시험을 담당하셨던 상급 현자님이 말씀하시길,

"전 세계와 인류의 무한한 평화"를 꿈꾸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재밌는 친구죠?

나의 대답은 > 그렇다니...

오터프 : 뭐, 그렇습니다.

왕의 기사 님께서도 아시다시피 내면 세계르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악인이나 불순한 의도를 가진 자들은 모두 걸러지지요.

사실 현자 선발 시험이라는 것이...

성격이 조금 이상하다고 해서 탈락하는 건 아니니까요.

사실 의학 연구에 꽤 좋은 실적을 내고 있기도 하고,

일도 꽤 잘하는 편입니다.

아, 이곳은 처음이시겠지요?

현자가 된 후 필요한 물건은 이 구역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관계자가 아닌 이는 이곳에 들어올 수 없으니 편하게 돌아보실 수 있답니다.

그럼 전 이 친구들과 돌아가야겠습니다. 실례가 많았습니다.

(오터프의 눈짓에 따라 현자들은 가볍게 목레한 뒤 상아탑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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