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 노래는 이어지고

느린2 2024. 3. 9. 19:10
반응형

로아 노래는 이어지고는 엘가시아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목청 좋은 아이 : 어두운 절벽을 지나, 거인의 바위를 지나,

붉은 사막을 넘어, 푸른 신목을 넘고

비를 해치고 날아온 새야, 새야.

으음... 여기서 가사가 뭐였더라? 하얀 비였나? 초록 비였나?

이렇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검은 비일 것이다.

목청 좋은 아이 : 맞아요!

그런 가사였던 것 같아요.

이 노래 아세요?

나의 선택은 > 나에 대한 노래인듯...

목청 좋은 아이 : 우와~ 이게 당신을 노래한 거라고요?

왕의 기사... 님?

기억났다! 노래 제목이... 왕의 기사의 선율이었어요!

세상에나. 노래의 주인공을 직접 만나게 되다니...

다른 애들한테도 자랑해야지!

(아이는 종종 걸음으로 광장 쪽으로 사라졌다.)

아이가 나에 대한 노래라고 알려주고 있다.

목청 좋은 아이 : 우리 그 노래 말이야~ 여기 왕의 기사 님 이야기래!

해맑은 아이 : 우와아~~!!

진지한 아이 : 세상에나...

아이 : 와아~~!!

해맑은 아이 : 진짜... 진짜로 '왕의 기사의 선율'에 나오는

왕의 기사 님이세요?

저 그 노래 되게 좋아해요!

듣고 있다보면 막...

저 하늘로 멀리 날아가는 새가 보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뛰거든요!

그 노래 2절도 있어요! 요새 나왔는데 그 가사도 되게 좋아요.

나의 선택은 > 2절이 있다고?

해맑은 아이 : 네!

운명의 실타래를 따라, 정원을 환하게 감싸고... 라고 시작하는 노래거든요?

얼마 전에 나온 노래라 다 외우진 못했는데...

저기! 광장으로 가면 왕의 기사 님도 들으실 수 있을 거에요!

시인 아저씨가 있거든요.

방랑시인 루바토 : 라라라... 필레니소스 산의 끝자락까지 새가 날아갔네.

라라라라... 아득한 하늘까지 날아, 운명의 부름을 듣네.

...

...앗.

왕의 기사 님, 여기서 다시 뵙는군요.

나의 선택은 > 내 노래를 작곡한 것이 혹시...

방랑시인 루바토 : ...저에요.

왕의 기사 님을 처음 뵙고 난 다음부터...

제 안의 어떤 영감이 피어난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곡을 쓰는 것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제가 왕의 기사 님의 모든 발걸음과 함께하진 않았지만

바람결에 전해지는 것들이 있었거든요.

그 느낌을 담아 작곡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셨으니... 2절의 가사를 마저 보여드리고 싶네요.

이전에 봤던 가사에서 내용이 추가되었다.

왕의 기사의 선율 : 결정판

 

바람의 속삭임을 듣고, 새가 날아오르네.

열린 문으로, 빛이 가득한 하늘을 향해.

 

바람의 절벽을 지나, 거인의 바위를 넘고,

붉은 사막을 건너, 푸른 신목을 딛고,

검은 비를 헤치고 날아온 새야, 새야.

 

그 날개는 정원을 환하게 감싸네.

그 날개는 운명의 실타래를 따라 날고

그 날개가 신이 저무는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

다시 찬란한 비상이 시작되네

다시 눈부신 창공이 펼쳐지네

 

날카로운 빛에 맞선 이가 있었네.

진리의 날개에 감싸소서. 인도하소서.

그의 이름은 왕의 기사. 아름답고 위대한 그 이름. 왕의 기사.

 

한번 날아올랐다면, 날갯짓을 멈출 수 없을 테니

그대의 날갯짓은 바람이 향하는 곳으로

그대의 바람은 날갯짓이 향하는 곳으로

 

루바토 지음

방랑시인 루바토 : 왕의 기사 님을 생각하면서 쓴 것이지만...

...막상 왕의 기사 님께 직접 보여드리려니, 조금 부끄럽네요.

나의 선택은 > 사람들에게 직접 알려준 건가?

방랑시인 루바토 : 저는 그저 광장에서 불렀을 뿐입니다.

그걸 듣고 사람들이 따라 불렀다는 건...

그만큼 왕의 기사 님의 선율이 찬란했기 때문이겠지요.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고, 움직이게 하는 힘...

그것이 왕의 기사 님의 이야기에 깃들어 있는 것 같아요.

보세요. 지금도... 아이들이 따라왔네요.

아이들이 나를 둘러싸고 환호하고 있다.

진지한 아이 : 왕의 기사 님 정말로 이 여정을 직접 해보신 거에요? 운명의 실타래라는 건 뭐에요? 라제니스는 타고난 운명에 따라 살아가는데... 왕의 기사 님도  그 타고난 운명을 따라 사신 거에요? 이렇게 위대한 운명인 줄 알고 살아오신 거에요? 앞으로는요?

해맑은 아이 : 헤헤~ 모험 이야기 들려주세요!

아이 : 왕의 기사 님이다!

진지한 아이 : 왕의 기사 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요.

언젠가는 저도... 왕의 기사 님처럼 멋진 모험을 할 수 있겠죠?

어쩌면, 먼 곳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 ... ...

그러니까...

다른 노래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왕의 기사 님이 걸어오신 여정에서 만난... 지상의 노래를요!

용기의 노래 또는 영혼의 레퀴엠 또는 태양의 찬가 연주

진지한 아이 : 꼭 기억해둬야지! 뭔가 새로운 광경이 그려지는 것 같아!

해맑은 아이 : 헤헤, 듣기 좋아요.

아이 : 멋진 노래다~

방랑시인 루바토 : 다시 들어도 아름다운 연주네요.

왕의 기사 님은 너무도... 아름다운 분이세요.

왕의 기사 님의 연주도,

왕의 기사 님의 행적도...

오래오래, 아름답게 이어질 거라는 예감이 드네요.

왕의 기사 님의 선율은 새의 날갯짓 같아요.

새가 처음 날아올랐을 때...

그 날갯짓은 아주 작고 여리지만,

그 작은 날갯짓이, 작은 바람이, 다른 바람을 만나고, 다른 바람을 불러와서,

결국에는 온 하늘을 울리는 태풍이 되기도 하거든요.

온 마음을 울리는... 찬란한 노래가 되어주신, 왕의 기사 님.

저는... 우리는 왕의 기사 님이 남겨주신 선율을 기억할 거예요.

노래는, 이어질 거예요.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로스트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아 잠든 검이 남긴 유품  (2) 2024.03.11
로아 혼란한 진실 속에서  (0) 2024.03.10
로아 참크리와 코니  (2) 2024.03.08
로아 기다림이 끝날 때  (6) 2024.03.07
로아 잃어버린 코니, 찾았다!  (0)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