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떠도는 바람, 잔인한 꿈

로아 떠도는 바람, 잔인한 꿈은 외로운 발자국 속 퀘스트입니다.

외로운 발자국은 플레체 월드 퀘스트입니다.

넌...!

...바실리오 님의 말씀대로, 스스로 이곳까지 올 줄이야.

역겨운 데런.

신께서 내린 속박이 그 추악한 육체에 뿌리내렸다.

결국 넌, 빛의 품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으니...

클라우디아, 그 계집은 의미 없는 일을 저지른 것이다.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지 마!

어미라니, 우습구나. 그 이단이?

신성력을 지녔다고 하여, 모두가 같은 축복을 받은 것은 아니다.

신께서는 모든 것을 굽어보신다.

네가 이제까지 해온 일들을 우리가 몰랐을 것 같더냐?

선택을 받았을 뿐인, 역겨운 데런 주제에.

... ... ...

바실리오 님께서 기다리신다.

아만!

... ... ...

세이크리아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실리안 폐하 아니십니까.

여기서 당신을 죽이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겠군요.

지금 하는 일이, 어떤 결과를 몰고 올 지 알고 있을 텐데.

황혼은 가장 먼저 어둠과 마주하여 빛을 지키는 자들.

그 대가가 어떤 것이라 해도,

우리는 나아가야만 합니다.

실리안 : 어서, 아만을 구해야 하네!

타락한 안토니오를 물리칩니다.

황혼이, 그리는 미래가... 머지 않았다.

거대한 희생...

질서는 새로이 자리하고...

빛도, 혼돈도... 결국 가지지 못하리라.

새로운 시대를...

우리는... 질서이니... 의심하지 말지어다...

자유를 갈망하던 영혼들 업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과거, 수많은 이들이 꿈을 꿨었지.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

혹은...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서.

긴 순례를 마치고 다시 돌아왔구나.

아만.

... ... ...

이제 마음은 정했느냐?

좋다.

신의 시대가 저물고, 찬란했던 여명은 사라졌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인가?

황혼의 이름을 짊어진 우리는, 신의 시대를 여미어 미래로 나아가는 자들.

깨어날 시간이 다가왔다.

밤이 오기 전에... 너의 여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으면 좋겠구나.

아만...!

... ...

... ... ...

지금 그 빛은, 대체...

...데런들은, 구했습니까.

역시... 너였군.

이곳에서 세이크리아가 벌인 일은 막아냈네.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구했어.

실리안 : 아만...

이곳에서 대체... 무엇을 한 거지?

(실리안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곳의 힘이... 아만에게로 전부 흡수된 것만 같았네.

그리고...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힘이...

아만에게서 전해져 왔지.

나의 대답은 > 아만의 생각에 대해 묻는다.

실리안 : 아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아직은 알 수 없네.

하지만 아만은 우리를 이곳으로 불렀고,

그로 인해 세이크리아의 악행을 알았지.

오늘과 앞으로의 희생 또한 막을 수 있었어.

아만은... 외면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루테란에서 만났을 때처럼,

약하고 아픈 자들을 말이야.

나의 대답은 > 그렇게 생각한다.

실리안 : ...그래.

... ...

(...이쪽으로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오고있군.

페데리코 : 으음, 너무 늦게 온 것인가...

내가 없던 사이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군.

(페데리코는 석상으로 다가가 그것을 살펴보고 있다...)

이 석상은...

세이크리아의 성물이로군...

내재된 힘은 대부분 사라진 듯하지만...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고대의 물건인 것 같네.

대체 언제부터, 플레체에 이러한 성물이...

이 석상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보도록 하지.

우선 지하 내부에 있던 페이튼의 데런들을 구해서 피신시켰네.

자네가 사제들을 정리해준 덕에 수월하게 구할 수 있었네.

당분간은 베디체 가문의 신세를 지기로 했지.

부상자의 치유만 끝나면, 바로 귀환할 수 있을 것 같네.

고맙네, 모두 자네와 실리안 님 덕분이네.

지하 성소의 황혼에 대한 처리는 내게 맡겨주게.

조사한 것둘운 밖에서 얘기하는 게 좋겠군.

 

이렇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